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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사이에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다양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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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15:11:13

예전 여자친구는

화나고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그걸 이야기나 수다로 푸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그리고 친구사이에서 있었던 일로 기분이 잔뜩 상해서..

그걸 저뿐아닌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서 풀더라고요..

그런데 안 좋은 점은 기분이 풀리기 전까지는 온갖 짜증을 다 받아줘야 하는게

참 힘들었었습니다.

특히 제가 대화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기분 안좋은 일이 있으면

그냥 혼자 푸는게 좋아요.. 혼자 책을 본다거나 영화를 본다거나 뭔가 집중하고 있으면

안 좋은 기분이 풀립니다.

누가 옆에서  관심가져준다고 귀찮게 하면 더 짜증나고 힘들더라구요. 내 기분이 안 좋은 걸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도 싫고.. 그래서 혼자 있는 걸 선호합니다.

 

 밑에 구혜선씨 관련 게시물도 보니..

구혜선씨가 기분이 안 좋아져서.. 혼자 화를 다스리고 기분을 풀기위해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안좋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저도 결혼하면 저렇게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동거인에게.. "당신 때문이 아니고 그냥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는 메세지는 주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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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18 15:13:45

공감합니다.

나 혼자서 잘 해결하고 끝낼 수 있는데 자꾸 옆에서 말걸고 관심가지면 더 짜증납니다.

누구한테 그런걸로 신경쓰이게 하는 그 상황 자체부터가 짜증납니다.

혼자서 해결 안되는거면 어련히 알아서 말하고 도움구하고 할텐데요.

Updated at 2019-08-18 15:24:15

방송이고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연애할 때 겪어보신 분들은
"내가 왜 기분 나쁜지도 몰라?"라는 말이
오버랩이 되다보니
많은 분들이
판단을 빨리 하신 것 같습니다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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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15:19:27

혼자 해결하든 대화로 해결하든 기분나쁜 티를 낸다는것 자체가 같이 있는 상대방에게 폐를 끼친다는걸 인식하고 웃는얼굴로 내가 기분이 안좋아서 미안하지만 잠시 회복의 시간이 필요한데 괜찮을지 양해를 구하는게 먼저겠죠.
혼자있을거면 잠시 혼자있어도 괜찮을지,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얘기하고 싶은데 들어줄슈 있는지 말이죠.

2019-08-18 15:21:48

공감합니다
저런 방식이 더 잘 맞는 커플도 있어요 분명.

Updated at 2019-08-18 15:31:47

저랑 여자친구도 저런 방식입니다
계속 대화하고 얼굴본다고 풀리는거 아니거든요 그러다가 감정적으로 말실수할수도있고 오해만 더 키울수도 있기때문에
혼자 생각할 시간도갖고 말하고싶은게 있다면 정리하면서 풀리기도 하더라구요

2019-08-18 15:31:05

맞아요 저도 혼자푸는 성격이고 그땐 옆에 어떤말도 다 소음으로 느껴질 정도로 날서있어요 

옆에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달리 할말 없고 그냥 조용하게 되는데 소중한 사람일 경우에는 그냥 내버려둬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긴 합니다. 

한집에 살고 그런일이 잦아지면 굉장히 서로에게 안좋을것 같아서 결혼이 하고싶긴 하지만 제욕심만 채우는일 같이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Updated at 2019-08-18 15:33:07

뭔가 빨리빨리 풀고 다시 좋은시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답답할 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대화만 된다면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상황에 같은 공간에 머물러야만 한다는게 문제가 되는거지,

글에 쓰신대로 혼자 있을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다고 하고 양해를 구한 후

자리를 피해서 다른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다 좋은 컨디션에 다시 만나면 오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상황에 외출하려고 했더니 서운해해서 벙쪘던 기억은 있네요.

1
Updated at 2019-08-18 15:36:36

각자 독립적으로 발생된 일이면 상관없겠지만, 당사자간 발생된 일에 대해서 한쪽이 입을 닫으면, 다른쪽이 답답하긴하죠. 말씀하신대로 양해를 구해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제법 난감하죠

2019-08-18 15:34:34

공감합니다. 화를 푸는 방법이 본인과 다르다고 대화를 하지 않는, 대화를 거부하는것이 아니죠.

2019-08-18 15:49:44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인 경우도 있지만 본인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테스트 한답시고 그러기도 하고, 막상 혼자 냅두면 그걸로 또다른 화를 만들어 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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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15:56:10

화를 삭이거나 푸는데에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데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아래의 구.안 커플 짤의 경우 속사정도 모르고 대본일수도 있겠지만 

 

짤에서 보이는 그대로만 보고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화를 풀기위해서 혼자만의 시간도 가졌고 괜찮아졌다고 나오고 나서도 저런 태도를 유지하면

 

상대 입장에서는(만약 저라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진다기 보단 안맞는거 라고 해야할까요 

 

방식이 달라 잘 안맞는데 안재현 쪽에서만 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짤에서는요

 

 

14
2019-08-18 16:12:54

혼자 푸는 성격이면 혼자 있을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에게 가장 노력해야할 상대가 바로 옆에 있는데 그렇게 한다? 그건 그사람을 배려하지 않는거죠.

 

나쁜 기분을 푸는 방식엔 여러가지가 있다는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방식이 상대방의 기분마저 상하게 하는 순간 그 방식은 잘못된 거구요.

2
2019-08-18 16:38:30

그쵸 나혼자 푸는데 냅둬라라고 하지만 옆에사람 신경 쓰게 하는순간부터 그건 혼자 푸는게 아닌겁니다 내가 기분이 그런건 당신때문이 아니다 혼자좀 있을께도 아니고 화가 나긴 했는데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으니 나중에 얘기해도 아니고 저런식으로 나오면 한공간에 있는데 난감하죠

1
2019-08-18 16:57:03

이게 맞죠.

 

아무리 방식이 여러가지라도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방식을 가졌으면 당연히 서로 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2019-08-18 18:14:45

공감합니다

2019-08-18 18:20:03

제 친구 여자친구가 비슷한 스타일인데 다른점이 있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제 친구한테 오빠 내가 좀 생각할게 있어서 하루 정도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우리 그 후에 얘기하면 안될까? 라고 얘기한다더군요.

남자 입장에서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 모르는데 여자가 저렇게 나오면 그야말로 피말립니다. 전 사실 결혼했을 때 뿐만 아니라 연애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상대편을 배려한다면 최소 저렇게 아무말 않고 동굴에 갇히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편은 그 동안 얼마나 감정소모를 해야하겠습니까.

2019-08-18 19:32:06

화를 푸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같이 살기엔 적절하지 않죠. 화가 났으면 화가 났다고 말하고 나만의 시간을 달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말은 아니야 라고하고 뽀루퉁한채로 있는건 그냥 덜 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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