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뭔가 문화충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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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2:24:45
일때문에 잠시 다른 지역에 와있는 차입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있었던일인데.. 횡단보도를 건너기위해 신호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정말 많아봐야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부부가 정말 당당하게 빨간불인데 신호를 건너시더라구요;; 뛰거나 서두르는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대화까지하면서 건너서 저는 처음에 제가 신호를 잘못본줄 알았습니다. 짧은 거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차들이 아무도 뭐라고 안하더군요. 그냥 그 사람들 건너길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하네요. 다른 보행자들이야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랬을수도 있다지만 운전자였다면 한마디 할수도 있었을텐데 싶더라구요.
혹시 제가 모르는 룰 같은게 있는건가요? 예를 들어서 터미널 앞 횡단보도에서는 신호와 관계없이 사람이 건널 수 있다 라던지... 건너신 부부도 뭔가 아는게 있으니까 그랬을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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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시면 기절초풍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