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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보면 사람 인생은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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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16:35:43

 

 

 

 

 

 

 

 

히딩크가 보나 일반 사람이 보나

 

황선홍, 홍명보는 지적이고 똑똑하고 그래서 축구 감독 잘 할거 같고

 

최용수는 다혈질이고 단순해서 감독 잘 못할거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까보니 황선홍은 죽쑤다가 지금 손가락만 빨고 있고

 

홍명보는 국민역적이 됐고

 

최용수는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놨죠.

 

이런거 보면 사람을 판단할 때 선입견이나 이미지로 판단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요새 최용수 국가대표 감독 어떠냐는 말까지 술술 나오는 상황이구요.

 

 

제가 알기로도 최용수는 성격 되게 무섭고 다혈질인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막상 나이먹고 감독 되고 나니까 저런면 보다는 듬직한 형님 스타일 감독이 된 것 같더군요.

 

이미지만 보면 전술없이 막 할거 같은데 전술도 다양하게 쓴다더군요.

 

 

 

 

사람은 겉모습이나 이미지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사람 인생은 어찌 될지 모른다.

 

최용수 감독 보고 이 두가지를 다시 배웁니다.

 

잘되셔서 나중에 국가대표 감독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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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4 16:38:28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2019-07-24 16:47:31

최용수가 선수시절 다혈질에다가 동래고 시절 싸움으로도 최상위권이었다고하죠.

하지만 그런 불같은 성격이 오히려 엄격한 지도자로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마인드 컨트롤하는 법도 터득했을 것 같고요

12
2019-07-24 17:01:58

황선홍 감독이 "죽쑤다가 손가락만 빨고 있다" 고 하기엔 최용수 감독이 감독 커리어로는 황선홍에게 밀린다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황선홍 감독이 서울에서 성적이 안좋았고 그걸 최용수 감독이 이어받아 어쨋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건 맞는데 그 전에 모기업 지원도 없던 부산에서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포항에서는 용병도 없이 더블 달성하고 황선대원군이라 불리며 칭송(조롱?)받던 감독이 황선홍입니다.

2
2019-07-24 17:20:10

저도 이 말에 동의하는게 황선홍 감독 커리어가 절대 이 정도로 폄하받는 커리어는 아니죠. 모기업 사정 악화로 용병도 없이 시작한 시즌에서 더블을 이뤘고 지금 손가락만 빨고 있다기엔 새로 부임한 구단 모기업이 파산하면서 구단이 해체된건데요. 

WR
2019-07-24 17:24:31

제가 표현이 좀 과했던거 같네요.

황선홍 감독님과 매니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2019-07-24 17:02:14

외삼촌이 예전 국가대표급은 아니지만 볼을 좀 차셔서 동래고 선배이기도 하시고

최용수 감독에 대한 일화를 말씀해주시는데 들어보면 정말 많이 배운거 같습니다.

특히 귀네슈 감독 있었을땐 엄청나게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2019-07-24 17:06:21

스포츠 감독은 확실히 성격이 불같은데 참을줄은 아는 사람이 잘 맞는거 같아요. 

2019-07-24 17:12:15

최용수는 해설이 너무 재밌어서 해설을 더 해주면 좋겠어요

1
Updated at 2019-07-24 17:21:42

황선홍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나갈때 진짜 안좋게 나가서 임팩트가 더 크죠

단순히 성적부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랑 불화가 심했죠

2
2019-07-24 17:21:40

유상철은 지금까지 최대 업적이 이강인 발굴인가요?

Updated at 2019-07-24 19:20:18

제가 크로스바 맞추기 이겼는데요??!!

2019-07-24 17:24:34

 홍명보는 자업자득이라는 느낌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깝기도 해요.... 국대 감독을 좀 더 감독으로서 더욱 짬(?)좀 먹고 시간이 흐른 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거든요.... 너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급하게 성인대표팀 감독이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선수 기용이니 뭐니 당시 논란이었던 내용들 중 많은 부분은 그것과는 관련 없는 사안들이기는 했지만요....최용수도 조금 더 연차가 쌓이고 나서 벤투가 2022 월드컵까지 가고 그 후에 국대 한번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있네요

7
2019-07-24 17:26:25

-황선홍 

K리그 우승 2회(2013 포항 2016 서울)

FA컵 우승 2회(2012, 2013 포항)

K리그 감독상 2회(2013,2016) 


-최용수

K리그 우승 1회(2012 서울)

FA컵 우승 1회(2015 서울)

K리그 감독상 1회(2012 서울)

AFC 준우승 1회 (2013서울)

AFC 올해의 감독상 (2013 서울)

1
2019-07-24 18:04:42

선수시절 최용수 봤는데 싸인해달라니까 까고 옆에 있는 이영표가 대신 싸인해줬어요. 용수형 나빠여. 겁나 뻘쭘했었음.

2019-07-24 18:10:23

홍명보는 안타깝다고 느낀게
애초에 준비시간을 갖지도 못하고
급작스럽게 대표팀감독을 맡았죠..
시간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다양한 선수들보고 판단할 시간도 부족했고
그러다보니 자신이 잘 아는, 자신의 전술에 잘 맞는 선수들을 우선 기용할수밖에 없었다 생각해요..
결과가 안좋아서 그렇지
만약 그 상태로 결과가 좋았으면 명장소리들었겠죠.. 너무 결과론으로만 봐진게 안타깝네요

2019-07-24 19:50:17

번외로 황의조를 발굴한 김학범 감독이 저만의 최고의 감독

2019-07-24 22:51:44

포항 팬인데 황선홍 감독 뭐라하지 마세요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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