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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원룸 1층 어떤가요?

 
  7910
2019-07-23 14:17:55

 

 

 사진에 보이는 건물의 1층입니다.

 주변 입지가 너무 좋아서 이주할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중으로 방문할 생각인데 미리 조언 좀 구합니다.

 

 일단 빛이 정말 안들거 같아요.

 왼쪽 세대가 아니라 오른쪽 세대 같거든요.

 하필 2층 턱이 햇빛을 가려서 한창 낮일때도 어둡지 않을까 걱정.

 

 무엇보다 1층은 벌레가 많다고 하던데..

 저렇게 철저히 창문이 밀폐된 1층도 벌레가 많을까요?

 바퀴벌레는 암만 봐도 적응이 안되는 벌레인지라 걱정이 좀 되네요.

 한편으론 반지하보단 낫겠지 싶은데 저렇게 밀폐되면 반지하와 뭐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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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3 14:28:38

경험자 중 한명으로 조언을 드린다면 같은 집을 보더라도 최대한 다양한 상황에서 많이 보셔야 합니다. 주위 환경, 집안 구조, 설비 등은 물론 맑은 날, 흐린 날, 비오는 날, 해가 떠있는 오전, 오후 등 다 가봐야 내가 살만한 곳인지 그나마 조금 견적이 나오더군요.
물론 기존 세입자에게 불편을 주는 상황이기에 미리 잘 이야기해서 이해를 구해야 하겠죠.

WR
2019-07-23 14:53:36

 하긴 들어가면 2년 살 집인데 그정도 정성은 들어가야 맞는거겠죠.

 하지만 그게 쉽지 않으니까요.

 일단, 해지기전에 찾아가서 빛은 좀 드는지부터 봐야할거 같습니다.

1
2019-07-23 14:30:15

벌레는 창문이 아닌곳으로도

들어올수 있으니까요..

벌레를 싫어하신다면 3층이상 추천드립니다

WR
2019-07-23 14:52:17

 저 마을이 2층 이상은 따블 이상으로 비싸서요.

 당장 저 마을 3층 이상으로 이사갈 여건이 마련되지 못하다보니까 하는 걱정이죠.

 저도 언젠가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네요.

1
Updated at 2019-07-23 15:14:23

제가 저런식의 원룸 3층에서 살고있는데요 지은지 4-5년 밖에 안된 신축인데도 퇴근후 집가니깐 장마철인지 바퀴벌레가 나오더라구요;; 바로 바퀴벌레약 구매했습니다

2019-07-23 14:30:18

개인적으로 1층살때 제일 고민되는건 창문을 열었을때 사람들에게 바로 노출된다는건데 앞에 텃밭이 있어서 그런건 확실히 자유롭고 좋겠네요.
제가 원룸 2층살았는데 앞의 1차선 도로 건너편에 10층 빌딩이 있어서 빛이 거의 안들어왔거든요. 근데 생각보단 빛 안들어오는게 큰 문제는 아니었어요. 제가 원래 좀 어두컴컴한걸 좋아하는것도 있어서 이건 취향차가 좀 있을것같네요. 벌레는 잘 모르겠습니다 1층살던 친구들이 그걸로 투덜대는걸 본적은 없네요

WR
2019-07-23 14:49:46

 케바케인거 같아요.

 건물이 그리 오래된 건물은 아닌거 같아요. 10년 안팎인거 같은데..

 그래도 벌레는 어둡고 습하고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고 하니깐...

 햇볕이 안들거 같은게 여러모로 신경쓰이게 하네요.

 2층 이상이라면 모르겠는데 1층은 그런거 같습니다.

2
2019-07-23 14:31:22

1층은 정말 비추입니다.

대학생때 자취할때 1층에서 2년정도 살았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때문에 창문을 열기도 힘듭니다. 그만큼 시끄럽기도 하고, 창문앞에서 담배피고있는 경우도 자주 목격됩니다. 빨래 말렸는데 담배냄새 밴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벌레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습하기도 하구요.

 월세 매리트가 정말 있지 않다면,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심을 추천드립니다.

 5만원정도 이점밖에 없다면, 저같으면 다른 곳을 구할 것 같습니다.

 

WR
2019-07-23 14:46:42

 앞에 텃밭같은 공터가 있어서 사생활 침해는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담배도 주의해야겠군요.

 물론 1층이라 전세값이 싼것도 있지만,

 주변에 이마트나 대형 공원이 인접해있고, 

 마을 자체의 분위기가 괜찮아서 주변여건이 너무도 마음에 들거든요.

 2층이나 3층은 전세값이 따블 이상은 들 정도로 인기있는 마을인지라...

 고민이 되네요.

2
2019-07-23 14:34:19

원룸 쓰레기처리는 어디서 하는지와 얼마나 습한지 체크해주세요.. 1층에 살았는데 건물뒷편에서 쓰레기 처리하고 습해서 바퀴벌레 나왔었습니다. 사람 살땐 괜찮은데 1주일정도 비웠었는데 습해지고 관리 안되서 나왔었습니다

WR
1
2019-07-23 14:47:59

 생각해보니 그런 부분도 주의해야겠군요.

 하긴 1층인데 쓰레기 악취도 무시할수 없을거 같네요.

 바퀴벌레 극혐인데 저도 걱정됩니다.

 

2019-07-23 14:54:00

원룸 건물은 갠적으론 3층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WR
2019-07-23 14:57:16

 저 마을에선 그나마 현재 제 여건에 맞는 매물이 1층과 옥탑밖에 없어서요.

 좋은 층수의 좋은 매물들은 그만큼 비싸더라구요.

 월세는 줄줄이 돈 세서 언감생심이고, 무조건 전세를 구하는 입장에선 더더욱 그렇습니다.

1
2019-07-23 15:01:39

계약하면 최하 1년은 거주하셔야 하는데 잠자는곳이 거슬리면 여러모로 스트레스 쌓입니다. 당장 가고 싶더라도 천천히 결정하세요.

WR
2019-07-23 15:04:32

 네, 역시 잠자는 문제도 고려해야겠지요.

 일단 보고나서 신중히 결정해야겠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나왔다하면 불티나게 나가는 마을이라 얼마나 기다려줄지...

4
2019-07-23 15:09:26

개인적으로는 옥탑을 더 추천드립니다.

 여름에 더 덥고, 겨울에 더 추운것은 냉방비와 난방비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근데 사생활침해 및 악취가 창문 타고 들어오는 그런 부분은...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저기 밭으로 되어있는 부분 지금은 깔끔해 보이지만,

언제 공사장으로 변할지, 작물 높이가 높아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2019-07-23 15:25:30

앞에 텃밭으로 보이는 곳도 사실 택지인데 건물을 올리지 않은거일거에요..
저렇게 방치해놓은것 보면 사시는동안 공사가 없을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루하루가 정말 힘드실수도..

1
Updated at 2019-07-23 15:54:14

작년 여름에 3개월 출장지 숙소가 저런 주택에 1층이었습니다.
텃밭이 바로 옆에 있는것도 동일 했구요.
벌레 많이 들어옵니다.

잠자다가 머리카락 쪽에 바퀴벌레가 귀찮게 해서 털어낸다음에
불 켰더니 손가락 만한 굵기의 지네였어요...

Updated at 2019-07-23 15:59:11

자취방 이리저리 많이 돌아본 입장에선..
자기만의 확고한 우선순위가 있어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가진 예산안에서 1. 채광 2. 주변에 공원이나 산책로가 있는가 3. 대중교통 인접성
세 가지가 순서대로 우선순위였고.. 그러다보니 주변치안, 원룸구조 원룸노후정도 등등은 후순위가 됐었는데 자기가 원하는 방이 뭔지 스스로 판단하고 정해야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해요. 주변 말듣고 방 잡으면 후회하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2019-07-23 16:12:26

 저 텃밭 건물예정 부지인데 누가 불법으로 농작물 심었을 확률 큽니다. 

 미리 알아보세요. 

2019-07-23 16:27:53

윗분들 말씀처럼 저라면 패스할거 같습니다...

 

저도 1층 살아봤습니다.... 그리고 현관앞 흡연 연기와 주변인과의 담화들....

 

바퀴벌레를 비롯한 벌레들의 습격 다 겪어 봤습니다...

 

(그때 1층은 7~8칸 정도 계단 올라간 후 있는 1층이였는데도 말이져...)

 

 

비싼건 비싼 이유가 있고 싼건 싼 이유가 있을겁니다..

2019-07-23 17:08:22

저 텃밭때문에 위치가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위에서 다른 매니아 회원님이 말씀하셨던것처럼,

저런 주택단지에 비어있는 땅은, 대부분 건축용도 필지입니다. 

토지주가 보통 이웃에 익스큐즈하거나  건물들어설때까지 놀리기 아깝기도 하고,

빈터로 둘때 쓰레기 쌓이는 거 방지하려고 농사짓는 경우여서 저 텃밭에도

언제 건물이 떡하고 들어설지 모릅니다. 주변 공인중개사에 확인해 보셔야 할거에요.

(저 텃밭에 똑같은 형태의 주택들어서면 거주조건은 단숨에 최악되죠)

2019-07-23 18:04:18

모든 단점을 커버할정도로 저렴하면 고민되겠지만

그게 아니면 절대 안갑니다.

2019-07-23 19:07:16

남양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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