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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왜그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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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2 17:54:15

 몇일 전에 동생과 미x제수씨에 대해서 글을 올렸는데...주말에 또 한건 했습니다.

 

부산에 사시는 큰아버지께서 정말 위독하신데....살아있을때 동생 얼굴 한번 보고싶다고 하신다고

 

사촌 형을 통해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어버지도 옛날에 피붙이 두명이(제일 큰 아버지하고 고모)

 

타지(?)에 살아서 둘 다 장례식에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그거는 지금 부산에서 연락오신 큰아버지도

 

마찮가지시라....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아버지는 갑작스럽지만 같이 갔으면 하셔서,  마침 애들도 방학이라 그러자고 했는데,

 

제수씨는 큰집에 애 돌잔치가 있어서 못간다고 하더군요......아 진짜 짜증이 확 올라오는데

 

어머니는 알고 계셨다는 듯이 알았다 그러셔서 제가 거기서 뭐라고 나서는게 좀 그래서

 

아~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사는게 속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안보고 사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18
Comments
2019-07-22 17:55:58

동생의 반응은 어떤가요?

WR
2019-07-22 20:42:27

일단 동생이 지 마누라는 엄청 방어해 줍니다.....

2019-07-22 18:04:04

큰아버님이 동생분(아버지)를 갑자기 보고싶어하시니 제수씨 입장에서는 친정행사가 있다면 핑계로라도 안갈수는 있지 않을까요. 글쓰신분의 동생 분이 난처할 거 같습니다.

2
2019-07-22 18:12:07
주변에서 시부모와 갈등이 많은 집들을 꽤 많이 봐서요. 케이스야 여러 가지지만 어느쪽이 옳다 아니다를 떠나서 사소한 성격이나 습관 차이로도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시부모가 아무리 잘 해주고 간섭을 안 해도 그래요. 어쩌면 제수씨는 경제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래층 살고 매일매일 탈출할 생각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라이플라이님은 가족의 범위가 부모 형제 자식에 결혼후에는 처가 부모 형제까지 넓어지는 형태로 생각하실 것 같은데, 사람에 따라서는 결혼 후에 딱 부부와 자식으로 가족의 범위가 축소되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게 아니면 기존 가족에 딱 배우자와 자식만 추가되는 사람도 있고요. 이건 외부에서 보면 참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부부가 가족에 대한 생각 차이가 나면 거기서도 갈등도 많이 생기고 그러네요.
4
2019-07-22 18:13:12

그런데 본문에 쓰신 내용을 그대로 보면 워낙 급작스러운 일이고 그 상황에서 큰집애 애 돌잔치가 있다면 충분히 못갈수 있을거 같은데요?

1
Updated at 2019-07-22 18:22:35

돌잔치는 평생 한번 밖에 없는데 이렇게까지 화내실필요가 있나 싶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라도 돌잔치에 참석 합니다.

WR
2019-07-22 20:36:18

음~ 그런건가요?  저는 와이프쪽에서 그랬다면......아내가 가자고 했으면 돌잔치를 안가고 갔을것 같은데..물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너무 제 입장만 생각했을수도 있겠네요.

7
2019-07-22 18:27:38
제가 그분 입장이어도 돌잔치에 갈거 같은데요? 평생 얼굴 한번 본 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 남편의 큰아버지를 보러 타지까지 가느니 돌잔치를 가는게 당연히 더 좋지 않을까요..?
 
집안 행사 참여를 당연시하고 강요하는 시대는 지난것 같습니다.
WR
2019-07-22 20:38:08

그러면 결혼을 해야하지 않는거 아닌가요? 뭐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저는 결혼을 했으면 어느정도는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4
2019-07-22 21:04:55

 결혼관이야 사람마다 다른 것이지만.. 희생을 해야한다고 쳐도 그 말이 양쪽에 똑같이 적용이 되는거니까요. 동생 아내분 입장에서는, 미리 정해진 돌잔치가 있는데 큰아버님 문안 정도는 희생할 수 있는 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동생 아내분 쪽에서 뭘 희생했냐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밖에서 보기에는 시댁 아랫집에서 사는 것 자체로 어마무시한 희생입니다. 

2
2019-07-22 18:28:21

제수씨는 돌잔치 가고 동생은 큰아버지에게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돌잔치도 중요하죠... 물론 평생에 한 번 있는 것도 맞구요.. 근데 부모님께서 같이 가셨으면 하는 맘이시라면 동생분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인데 아쉽네요.. 큰집 애라면 큰집쪽에서도 이 상황을 안다면 충분히 이해 할 거 같구요 요즘에 가족의 범위가 좁아진다고 하지만 이 정도는 서로 충분히 이해해서 조율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게 아닌가 보네요
제가 나이가 든건지 시대가 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2
Updated at 2019-07-22 20:25:23

라이플라이님은 아내분과 자녀도 함께 가시기로 한 상황인가요?
사실 가깝게 지내는 친척관계가 아니라면 or 1년에 한 번 볼까말까한 친척하고는 남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수씨 입장에서는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가는게 좋아보이긴 하지만..
큰아버지가 위독하신 상태에서 아버님과 조카들을 보고 싶으신거니 제수씨는 예정된 돌잔치를 가도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동생분과 제수씨 재량의 영역으로 보이네요.

2019-07-22 20:00:35

동의합니다 가는게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안가도 질책할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WR
2019-07-22 20:40:14

물론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그래도 부모님이 같이 가고 싶은것 같은면...효도(?)하는 차원에서 가줄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2019-07-22 22:26:49

이미 정해진 약속 (돌잔치.. 그것도 친척돌잔치라면) 이 있는 거라면 .. 사실 시부모님이 가자고 하셔도 거절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효도라는게.. 생각해 보세요. 친척 돌잔치면 제수씨의 부모님도 가실거고 그쪽 친척들도 오랜만에 만날텐데요.. 제수씨도 자기 친척들을 만나고 싶지 않을까요? 그전 글도 읽어보았는데 그전글에선 제수씨가 좀 잘 못한 것 같아보이지만 이번 글에선 그렇게 화가 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9-07-23 00:36:00

라이플라이님 생각도 이해되고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정말 단순하게 제수씨는 큰아버지가 아프신게 별 관심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평소에 래포형성이 전혀 안된 관계라면 남편의 큰아버지라도 남이거든요. 대신 돌아가셨을 때 조문은 가야겠지요.
그냥 이런 이유로 보여집니다.
나중에 동생 가족과 함께 식사하면서 싸우지 않는 선에서 대화가 필요해 보이네요.
그럼 현재는 라이플라이님 가족(아내분,자녀들)과 아버님만 가시는건가요?

1
2019-07-23 00:41:03

효도하는 차원이라면
제수씨 입장에서는
큰집 돌잔치 빠지는건
그쪽 집안에 불효아닌가요?

큰아버님과 평소에
교류가 있던 사이도 아니신 것 같은데
이걸 불효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이기적이네요

오히려 제가 제수씨 가족이라면
이 글을 보고 열불이 터질꺼 같네요

1
2019-07-22 21:47:58

제가 보기엔 돌잔치에 참석하는게 그리 이상해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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