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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얘기보면서 생각난 건데 나이가 먹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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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3:15:06

 컨텐츠에 대한 인내력이 짧아지지 않나요...

좀만 보다가 취향 안 맞으면 끄고, 맘에 안드는 장면 나오면 끄고, 10초 앞뒤로 가는 기능 없으면 잘 안보게 되고..

게임도 그렇고 집에서 보는 영화, 만화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국 게임은 계속 하던 2K 하고, 삼국지하고..롤 하고... 드라마도 예전에 완주했던 드라마는 재밌는 거 아니까 다시 완주 하고...예능도 크라임씬2 지니어스 재밌는 거 아니까 다시 볼 수 있고... 

 

유튜브도 10분 내외.. 그나마 이런 영역에서 좀 자유로운게 스포츠 경기들이네요.

 

혹시 저 같은 분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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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2 13:22:10

나이가 먹으면서 그렇게 된다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문명 속 기기의 발달이 저희를 그렇게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으로써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면서부터 어느새 손에 스마트폰을 달고 다니는 세상을 살면서 같은 20대들 사이에서 오돔님과 같은 증상을 겪는걸 많이 봤거든요. 페이스북에서는 그러한 증상들을 비꼬는 글이나 동감을 얻고자 하는 글들도 많이 보이구요. 컨텐츠를 넘길 수 있는 기능이 발달되고 최대한 컨텐츠 초반에 독자들의 시선을 확 잡아 끌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의 발달도 그렇고.. 여러모로 다들 집중력이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WR
2019-07-22 13:40:58

네 정보가 워낙 많고 컨텐츠가 너무 많기도 합니다. 사실 스마트폰의 영향도 있겠지만 저는 컨텐츠가 너무 다양해진 원인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체제가 워낙 많다보니 원치않은 컨텐츠 소비에 대한 거부감이 극렬해지는 거 같아요.

2019-07-22 13:34:57

 확실히 그런 경향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그래서 사실 제가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요. 영화야 재미없어도 2시간이면 거의 끝나니 괜찮은데 드라마는 재미없으면 수십부작을 어떻게 견디고 봐..싶어서 말이죠. 밑에 제가 쓴 프렌즈 댓글에도 시즌 1을 일단 다 보고 시즌 3쯤 들어서면 재미있어진다는데..거기까지 견딜 자신이 없네요

2019-07-22 14:17:44

저도 비슷한게

예전에는 한드든 미드든 영화든 열심히 찾아봤는데

지금은 신작 별로 보고 싶다라고 생각이 별로 안들어요

재밌을지 재미없을지 모르는 신작보다는 그냥 예전에 재밌게 봤던거 다시 보는거에 쉽게 손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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