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얘기보면서 생각난 건데 나이가 먹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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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3:15:06
컨텐츠에 대한 인내력이 짧아지지 않나요...
좀만 보다가 취향 안 맞으면 끄고, 맘에 안드는 장면 나오면 끄고, 10초 앞뒤로 가는 기능 없으면 잘 안보게 되고..
게임도 그렇고 집에서 보는 영화, 만화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국 게임은 계속 하던 2K 하고, 삼국지하고..롤 하고... 드라마도 예전에 완주했던 드라마는 재밌는 거 아니까 다시 완주 하고...예능도 크라임씬2 지니어스 재밌는 거 아니까 다시 볼 수 있고...
유튜브도 10분 내외.. 그나마 이런 영역에서 좀 자유로운게 스포츠 경기들이네요.
혹시 저 같은 분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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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으면서 그렇게 된다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문명 속 기기의 발달이 저희를 그렇게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으로써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면서부터 어느새 손에 스마트폰을 달고 다니는 세상을 살면서 같은 20대들 사이에서 오돔님과 같은 증상을 겪는걸 많이 봤거든요. 페이스북에서는 그러한 증상들을 비꼬는 글이나 동감을 얻고자 하는 글들도 많이 보이구요. 컨텐츠를 넘길 수 있는 기능이 발달되고 최대한 컨텐츠 초반에 독자들의 시선을 확 잡아 끌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의 발달도 그렇고.. 여러모로 다들 집중력이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