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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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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0 12:22:03


비오는 무료한 오후 만년필 관련 글을 일고 문득 생각나서 저도 제 만년필 청소를 했더랬죠. 루키 레드님과 비교할 바는 안되지만 제가 쓰는 소중한 만년필들입니다.

10만원대 저렴이 파커 프론티어 만년필...
행사 사은품으로 받은 모델명은 모르는 라미 만년필...
10만원대 파커 만년필의 필기감에 많이 실망하던 차에 분명 저렴이 만년필이 분명한 라미 만년필을 써보고 필기감에 감탄하여 때마침 한정판을 발매한 모나미의 저렴이 만년필 153 Neo...

이렇게 세 개의 만년필을 쓰고 있고 그 중 모나미 만년필을 제일 많이 사용하고 파커 만년필을 제일 적게 사용하고 있네요. 모나미가 적당하지만 나름 훌륭한 제품을 내어 놓은듯 합니다.

연필이 필요할 때는 파버 카스텔의 유에프오 펜슬을 사용합니다만, 점점 연필의 사용 빈도가 적어지는 아쉬움이...

루키 레드님 글을 참고하여 저도 추가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어떤걸 구매할지 정하지는 못했고 오히려 만년필 보다 잉크를 먼저 사고 싶어 지더군요.

그리고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지 리필 하는 만년필 보다 깃털 펜대에 펜 촉 꽃아서 쓰는 그런 만년필을 써보고 싶긴 한데 아는 바가 없어 공부를 좀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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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0 12:07:14

저렴한 파커만년필 사볼까하는데, 필기감이 별로인가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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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0 12:20:29

제가 만년필을 잘 모를때 산거라 펜 촉 선택을 잘못한듯 합니다. 부드럽긴 써지는데 긁히는 느낌이 약하고 예리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더군요.
제품별로 느낌이 다 다르다 하니 잘 골라 보면 만족할만한 펜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 만년필은 파커 프론티어 만년필 F촉 입니다.

2019-07-20 16:17:14

답글 감사드려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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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17:57:39

 라미는 알스타 같네요! 

 

말씀하신 잉크 찍어쓰는 펜은 딮펜 (dip pen) 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말씀하신 깃털 달린건 원래는 깃펜 (Quill pen) 이라고 하는데, 이건 전통적으로는 깃털이 달린게 아니고 진짜로 깃털로 만든 펜이에요. 깃털 뿌리쪽을 깎아서 펜처럼 쓰는거죠 ㄷㄷ.. 그런 하드한 물건 말고 요즘식으로 나오는건 스테인레스 촉에 뒤에 깃털만 단 것입니다. 딮펜은 만년필처럼 잉크를 저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뒷쪽 장식도 훨씬 예쁜 것들이 많아요. 만년필 관련 펜샵보다는 캘리그래피 쇼핑몰 등으로 검색해보시면 많이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WR
2019-07-20 20:19:05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조언대로 찾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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