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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 엔드게임 작가들과의 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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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5:06:42

Q. Is Captain America going into a new timeline when he travels to the past?


질문 : 캡틴 아메리카가 스톤을 제자리에 갖다놓으려고 과거로 갔을때 그건 새로운 시간대였을까?


A. There is no real answer ... yet. 


답변 : 정답은 없다. 아직까지는.


인피니티 스톤들이 있어야할 자리에 갖다놓고 남은 인생을 페기 카터와 함께하면서 캡틴 아메리카가 MCU 에서 퇴장하는 장면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시간대로 되돌아 간 것일까, 아니면 현재의 시간대를 타고 가서 비밀을 간직한 채 페기의 남편이 된 걸까? 이 부분은 감독이었던 루소 형제, 그리고 영화의 작가인 마커스와 맥필리조차도 의견이 다르다.


루소형제는 공식 인터뷰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시간대의 분기점 하나를 이용해서 과거로 되돌아 간 것이라고 했는데, 작가들은 현재의 시간대를 그대로 거슬러 올라간 것이라고 여러번 언급했던 것.


 

맥필리 : " 크리스토퍼와 저는 영화 '윈터 솔저' 에서 페기 카터가 알츠하이머에 걸려서 누워있는 침대 옆에있던 아이들 사진이 있는데, 그건 스티브 로저스의 아이들이었어야 했다고 계속 생각했죠. 스티브는 그때로 돌아가길 항상 원했고 그랬다면 다른 남자가 대신하지 않아도 되었으니까요. 페기의 남편은 항상 스티브였던겁니다. "


루소형제와 상반되는 의견에 대해서 작가들은 퀀텀 물리학은 단정짓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작동 원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고 언급.


" 조와 앤쏘니의 생각이 뭔지 압니다. 전적으로 이해하고 있죠.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또 다른 것중에 하나인겁니다. "


하지만 맥필리는 덧붙이길, 캡틴 아메리카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그 자체가 영화라고 말하면서 이에 대한 진정한 답은 어디에도 없을 거라고 인정.


" 마블 스튜디오가 이와 관련해서 더 꺼낼 이야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진정한 답은 작성된게 아직은 없을겁니다. "


또다른 질문 : 캡틴이 소울 스톤을 가져다 놓을때 레드 스컬에게 뭐라고 했을까는 여전히 미스테리인데, 이에 대해서 마커스는 농담을 던졌다.


" 아마도, ' 내가 말했지 난 이걸 하루종일 할 수 있다고. ' 라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


 

Q. Why did a rat end up saving the universe?


질문 : 결과적으로 왜(하필) 쥐 한마리가 세상을 구한걸까?


A. It was the only way to defeat Thanos, as seen by Doctor Strange.


답변 : 닥터 스트레인지가 봤듯이, 타노스를 물리칠 유일한 길이었다.


쥐가 장치를 무심코 건드려서 퀀텀 렐름으로부터 앤트맨을 꺼내주지 않았다면 영화 '엔드게임'에서 타노스를 물리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세상을 구하는 시작점이 왜 한마리의 쥐로 골라졌는지에 대한 맥필리의 설명


" '앤트맨'이라는 프랜차이즈에 걸맞다고 생각했죠. A 가 있고 그 다음 B 가 존재하는데 영화 초반부에 우연의 일치정도는 괜찮다고 본거죠. 제 생각에 모든 영화들이 그런거 아니겠어요. 어떤 한 쌍의 남녀가 (우연찮게) 만나고 그러다가 로맨스에 빠지는거 말입니다. 다들 처음에는 우연인거죠. 쥐 한마리가 세상을 구한다는 아이디어는 그래서 저희쪽에서 마음에 들었던 겁니다. "


마커스는 " 사실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의 사건인거죠. " 라고 언급


맥필리 : " 그리고 5년이 지나서야 일어난 일이죠. 의심의 여지없이 닥터 스트레인지가 보았던게 그거란 말이죠. "


 

Q. Why didn’t Nebula warn the Avengers about the sacrifice needed to get the Soul Stone?


질문 : 타임 하이스트 작전회의때 네뷸라는 소울 스톤은 희생이 따른다는 말을 왜 하지않았던걸까?


A. She didn’t know.


답변 : 그녀는 몰랐다.


영화 '인피니티워' 에서 타노스는 보르미르 행성에서 가모라를 희생시키고 소울 스톤을 가지게 된다. 네뷸라는 타노스가 언니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걸 알았고 타이탄 행성에서 스타로드에게 언급한 적도 있다. 이 과정때문에 '엔드게임'을 본 관객들 몇몇은 그때 왜 네뷸라가 어벤저스에게 소울 스톤을 받기위해서 누군가 희생해야한다는 경고를 왜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한다.


맥필리 : " 너무 쉬운 답변이죠. 왜 그녀가 알거라고 생각할까요? "


마커스는 가모라가 죽은 것 까진 알았지만 왜, 혹은 어떻게 타노스가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언급


" 그녀는 타노스가 가모라를 희생시킬때 보르미르에 있지 않았었죠. 보르미르에 간 사람만에 레드스컬과 만나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소울 스톤때문에 희생되는 어벤저스 캐릭터로 블랙 위도우가 선택된 이유에 대한 마커스의 답변


" 서로 아끼는 두 사람을 보르미르로 가게 만들어야만 했고, 클린트와 나타샤가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동료 관례를 유지했기에 여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두 사람으로 결정되었을때 질문이 하나 생겼는데 누구의 이야기를 여기에서 끝낼지였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그러길 원했거든요. 어차피 거기서 누군가는 죽어야하고 거기서 스토리가 끝나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죽음에 대한 타당성도 최대한 확보하고 싶었기에 죽어야하는 캐릭터가 비극이 아니라 영웅적으로 비춰지길 바랬습니다. "


 

Q. Where was Gamora at the end of the movie when all the other characters were at Tony’s funeral?


질문 : 토니의 장례식때 다른 캐릭터들은 다 있었는데 가모라는 어디에 있었던건가?


A. Unknown.


답변 : 알 수 없다.


맥필리 : " 좋은 질문이에요. 결과를 내지않고 줄기만 이어놓은 설정인데 가오갤 3 팀에게 뜻이 전달되었길 바랍니다만 가모라의 행방에 대해서는 일단 저희는 답변할게 없는거고 제임스 건이 이걸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토니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낀 상태로 핑거 스냅을 했을때 가모라도 타노스의 전투부대와 함께 사라졌을 수는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또 다른 시간대의 가모라가 스냅때 생긴 차원으로 틈으로 현 지구로 이동되었을 가능성은 있지않겠냐고 마커스는 답변


 

Q. How is someone’s phone still charged after five years?


질문 : 5년이 지났는데 누군가의 휴대폰이 작동하고 있는건 어떻게 가능했을까?


A. ...


답변 : ......


타노스의 스냅으로 사라졌던 아내 로라 바튼이 '엔드게임' 에서 되돌아와서 클린트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잠깐, 스냅이후 5년이 지났는데 그렇다면... 그녀의 휴대폰이 그 기간내내 충전중이었을까?



맥필리 : " 글쎄요, 그녀는 가정을 책임지는 아내의 입장이고... 그런데 진짜 질문하고 싶은건 휴대폰 서비스 아닐까요? 사람이 사라졌는데 왜 아무도 해지를 안했을까요? "


이에 마커스는 클린트가 아내의 휴대폰을 해지하지않고 계속 유지시켰고 충전도 시켰을거라고 추측. 일반인들도 누군가 사망하면 그의 옷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과 같은거 아니겠냐고.


맥필리는 이에 수긍하면서 클린트가 가족이 사라진 이후 악당들을 처치하러 다니는 동안에도 아내의 휴대폰은 해지도 안되고 충전도 되고 있었구나라고 농담.



Q. Why would anyone eat mayo on hotdogs?


질문 : 핫도그에 마요네즈를 뿌려먹을 수 있다는 설정은 왜 들어갔는가?


A. Not even the writers know.


답변 : 작가들도 모른다.


영화 초반 클린트의 가족이 사라지기 전, 가족들은 야외에서 음식을 해먹고있는데 이때 로라 바튼이 핫도그에 마요네즈 뿌려먹을 사람있냐고 묻는다.


이 양념 조합은 어디서 나온것일까? 작가중에 어린시절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린건 아닐까?


맥필리 : " 아니요. 이상한 사람들이나 그렇게 먹겠죠. 최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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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19 15:12:53

그냥 대충 읽어 보는데도 뭔가 허점이 많아 보이네요.

정말 마블팬들에게 선물처럼 영화를 만드려다가 허점이 많아진 느낌이네요. 어찌보면 진부하지만 재밌었습니다.

2019-07-19 15:18:28

 핫도그에 케첩보다 마요네즈 뿌려먹는걸 좋아하는 난 이상한 사람이었구나.....

2019-07-19 15:20:55

어차피 이렇게 억지스러워진 김에

스탠리옹 대신 크리스 에반스가 카메오 합시다.

사실 그게 지켜보고 있던 캡틴이었다고 치고...

Updated at 2019-07-19 15:31:25

휴대폰은 요금은 모르겠는데 배터리의 경우 2-3년 정도는 안쓰고 충전 안해도 배터리 남아 있지 않나요?


휴대폰 제조사 홈페이지 보면 FAQ 에 휴대폰 안쓰고 장기 보관 할꺼면 배터리 용량 절반 정도만 채우고 보관하라고 나오죠.  그리고 안쓰는 구형 MP3나 휴대용 게임기 같은거 한참 뒤에 켰을때 켜지는 경우도 있구요.


2019-07-19 15:49:07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있는데 같이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왔을때 같이 생겨난 것 아니었나요?
옷 입고 있던게 같이 사라졌다가 다시 함께 돌아온것과 마찬가지로요.
그러면 바튼이 해지만 안해놨으면 작동하겠죠. 이런 의문 가져보지도 못했네요.

2019-07-19 18:25:28

난데없이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네용.

2019-07-20 02:52:30

실화도 아닌데..
어느정도 재밌으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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