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화재 피해
MBC 뉴스에 따르면 최소 26명 사망에 36명 부상.
21시 43분경 사망자 33명(남자 12명, 여자 20명, 불명 1명), 부상자 36명.
제1스튜디오 도면
제1스튜디오가 작화가들이 작업하는 곳이다 보니 사실상 작화 미가 강점인 교토 애니메이션 회사의 본진이나 다름없습니다. 사건 당시 교토 애니메이션 직원 67명이 있었고 다른 회사 직원 6명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교토 애니메이션 주요 제작진인 니시야 후토시(애니메이터이자 캐릭터 디자인하는 사람)과 빙과와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감독인 타케모토 야스히로 감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케이온과 타마코 마켓 감독인 야마다 나오코는 당일 휴가였기 때문에 화재 사건에서 무사했으며, 풀 메탈 패닉 작가인 가토 쇼우지 말로는 이시사테 타이치와 이시하라 타츠야 교토 애니메이션 이사가 무사하다고 합니다. 다만, 본인이 직접 확인한 게 아니라 교토 애니메이션의 지인의 지인한테 들은 거라고 정확한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시하라 타츠야 교토 애니메이션 이사는 오늘날 교토 애니메이션을 있게 만든 사람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과 클라나드, 중2병이라도 사랑하고 싶어, 울려라! 유포니엄 등이 있습니다.
범인은 41세의 남성입니다. 무직에 라이트 노벨 작가 지망생이었다 카더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당시 화재 현장에서 인화물질뿐만 아니라 다수의 칼들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하더군요. 경찰에 체포된 이후 “표절이나 하고 말이야!”라고 했다더군요. 그리고 직원들이 빠져나갈 수 없게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을 막고 본인은 옥상에 있는 빗물받이로 탈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화범도 체포 당시 생명에 지장이 없었으나, 얼굴과 손, 발등 등 광범위하게 화상 입은 상태고 지금 치료 중이랍니다.
이번 사고로 예정된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이 미루어지는가 했으나, 발매 연기되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파일 자체는 아무래도 클라우드로 백업을 했는가 봅니다.
그러나 교토 애니메이션은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회사로 직원들의 근무 경력이 6~9년 정도 됩니다. 이번 사고로 거대한 인명 피해를 입은 만큼 예전의 회복세를 되찾으려면 상당히 오래 걸릴 듯 싶습니다.
하긴, 지금 회사보다 중요한 건 사람 목숨이죠. 이런 대참사가 벌어질 줄은…처음에 불났다고 해서 그냥 곧 꺼질 불이겠지 했는데 이렇게 대형 화재로 이어질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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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어째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