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자립형 사립고..외고..

 
2
  3865
2019-07-17 20:36:24

얼마전 자립형사립고 몇군데가 지정취소된데 이어 오늘 교육감이 자시고 외고 폐지를 공론화해야한다고했다는데요, 저는 일반고 출신이지만 자사고 외고가 폐지되어야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서요. 자사고나 외고에 간다고 더 특혜를 받는것도 아니고 ...주변에서 자사고 외고 폐지 찬성쪽의 의견을 들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요.. 왜 폐지되어야하는건가요??


132
Comments
7
2019-07-17 20:38:55

본인 자녀는 왜 외고를 보냈는지..

10
2019-07-17 20:40:01

본인과 본인 자녀는 다른 사람이죠

2
2019-07-17 22:05:43

하지만 자녀 교육에서만큼 부모의 신념이 크게 적용되는 분야도 몇 없죠. 조 교육감이 평생 안고 갈 부담이라고 봅니다.

2019-07-18 00:51:01

평생 앉고 갈 부담이야 맞겠죠.
이렇게 빈번히 소환될테니.
하지만 외고를 자녀가 원한건지 부모가 원한건지 모르잖아요.
자녀가 외고 진학을 바라는데 부모가 난 외고 폐지를 바라니 너의 외고 진학은 승락할수 없다고 해야 옳은걸까요?
자녀 교육에서만큼 부모의 신념이 크게 적용되는 분야도 몇 없다는게 옳다 해도 그게 교육감에 대한 비판거리가 될수 있는건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2
Updated at 2019-07-18 01:05:41

반대로 페르시안님 의견이 옳다하려면 자녀가 강하게 의견을 관철했다는 근거가 있어야겠죠. 그런 근거가 없다면 일반적 경향에 따라 부모의 입김이 외고진학에 작용했을 것이라는게 좀 더 확률 높은 추측이라 생각됩니다. (반대 근거가 있다면 저도 제 의견이 틀렸음을 인정합니다.) 또한 선거때 이 부분이 논란이 되자 외고는 폐지공약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었어요. 그러나 현재 외고도 함께 개혁대상이네요. 이를 고려하면 교육감 본인도 이 부분이 문제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했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현재 논쟁거리인 정책이 교육감 본인의 신념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부분이니 구분해서 보기 어렵다고 보구요.

WR
2019-07-17 20:41:07

그러게요..자녀가 외고애 다녀보니 폐단이 많아서 그랬던걸까요??그래도 교육감본인의 경험을 정책에 일방적으로 투사하는건...교육감말고 다른 분들중에도 폐지에 찬성하시는 분은 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진짜 궁금..

2
2019-07-17 21:00:09

일제강점기 시절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효과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일본으로 유학가서 공부했죠. 이들에게도 '왜 반일을 외치면서 일본 유학 갔냐'고 비난하실건가요?

18
Updated at 2019-07-17 21:08:21

적절한 예시가 아닙니다. 교육감이 자녀를 외고 보낸 건 숭고한 이유고 나머지 부모들은 불손한 의돕니까?

2019-07-17 21:10:25

외고의 폐지를 주장하는 것과 외고나온 사람이 불손한 의도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요?

11
2019-07-17 21:15:56

무슨 말씀인가요? 말꼬리 잡기식인 것 같습니다. 독립투사들 일본유학했다고 욕 못 하는 것과 교육감 자녀는 특목고 보내 놓고 외고 폐지와 동일선상에 비교해서 놓는 이유를 묻는 겁니다. 올바른 비교인가요? 잘못된 인용이어서요. 교육감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글에 왜 독립투사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2019-07-17 21:18:12

본인 댓글 쓰신 것에 대해 여쭤보는데 말꼬리 잡기라뇨. 외고폐지주장과 외고 보낸 사람들을 나쁘게 말하는 것은 별개인데 동일한듯이 쓰시지 않았나요?

4
Updated at 2019-07-17 21:26:40

왜 주장하신 물음에 대해서는 대답을 안 하시나요? 교육감 아들을 외고에 보낸 것과 독립투사들 일본유학을 동일선상에 올려 놓은 건 역시는역시님 본인이십니다. 제 논리가 아니라요. 그렇다면 교육감이 자녀를 외고에 보내는 것과 나머지 부모들이 외고에 보내는 것은 우열관계가 있다는 논리잖아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논점이탈이라고 생각합니다. 독립투사의 일본유학과 교육감 자녀의 외고진학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듣고싶습니다.

2019-07-17 21:36:38

1. 한가지 명칭이 모든 것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든 비유입니다. 외고 폐지를 주장한다고 해서, 외고가 적폐고 외고 가는 사람들도 다 적폐라는 것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교육제도 상에서 외고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든지, 외고가 없는 것이 학생들 교육에 더 낫다고 생각하면 없앨 수 있는거죠. 일제강점기 시절도, 일본이라는 국가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해서 '일본'에 관련된 모든 것을 비난하면 안되는 것에서 유사점이 있다고 봤고 비유를 들었습니다.

 

2. 그럼 이제 제 질문에 답하셔야겠죠. 외고를 폐지하는 것과 교육감과 다른 사람들 사이에 우열 관계가 생기는 것은 어떻게 이어지는 논리인가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데요. 제 생각에 물극필반님은 외고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외고 자체가 적폐고 나빠서 폐지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줄 아시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도 적었는데, 그러면 외고 졸업한 사람들은 모두 외고를 옹호해야 하나요? 본인이 외고를 졸업했으니까? 세뇌교육이라도 받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을텐데, 물극필반님 논리대로면 외고 폐지를 주장하는 외고 졸업자들은 모두 모순 투성이들이겠네요.

2019-07-17 21:41:58

외고 폐지를 주장하는 외고 졸업자들은 모두 모순 투성이들이겠네요.
조희연씨는 아들을 보낸 입장 아닐까요?물론 아들이 가고 싶다고 했을수도 있지만 직접 겪은 당사자가 아니라는 거죠.

2019-07-17 21:47:12

물론 같지는 않습니다만 물극필반님이 그 둘을 동일시한 상태로 논리를 전개하셔서 그렇게 답해드렸습니다.

2019-07-17 21:53:49

그리고 스티븐스님의 의견으로 포인트를 잡으면 논의가 더 이른 선에서 끝나게 되기도 하구요. 고입정도면 본인이 정할 수 있는 시기이고, 애가 외고 가고 싶다고 해서 갔는데 그걸 왜 아버지와 동일시하냐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논의는 아니라서 배제했습니다.

4
2019-07-17 22:00:51

우열관계는 역시는역시님 주장과 논리에 대한 의문이고 반문인데 이게 어찌 제 주장이 되나요? 저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고 독입투사가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일본유학과 비교를 하셨으니 그 역도 당연히 존재하겠죠. 그게 아니라면 모순이라는 겁니다.

2019-07-17 22:10:02

제 비유를 다르게 이해하셔서 그랬다는 말씀이시죠? 그럼 그런 의미로 든 비유가 아니라는 것을 밝혔으니 의문이 없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7-17 22:10:42

맹목적으로 비난하시려면 적어도 그 근거는 대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답을 해드리죠.

14
2019-07-17 21:14:12

전혀 맞지않은 비유 같은데요? 그럼 특목고를 없애기 위해 자식을 특목고에 밀어넣었다는 말인가요?
학습능력이 우수한 아이들과 같이 공부함으로써 생기는 상승효과와 상대적으로 월등한 학습환경이 특목고의 장점 중 하나일텐데 본인들은 그 부분을 누렸으면서 타인들에게는 석연치 않은 이유(서울은 자사고 평가 점수공개도 없더라구요.)로 특목고 폐지를 강행한다면 비판할 수도 있는거죠. 무조건적인 반일, 무조건적인 비난 치부도 문제같네요

2019-07-17 21:20:57

아래 댓글과 한꺼번에 답하겠습니다. 물론 상황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죠. 다만 이 비유를 든 것은, 이게 모순되거나 이중잣대에 해당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교육감이 외고가 없는 것이 더 나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현재 '외고가 존재하는 시스템'에서 외고를 보내면 안될 이유는 없는거죠. 그런 논리라면 외고나온 사람들은 전부 외고 폐지에 반대해야 되는데, 그러면 굉장히 웃길 것 같습니다.

2
2019-07-17 22:19:53

보내선 안될 이유는 없으니까 모순되지 않는다고 단순히 보기엔, 우리나라에서 교육제도 개혁이 갖는 의미가 너무 커보입니다. 이를 대대적으로 손보려는 사람이 본인의 자녀는 과거 제도의 수혜를 받도록 한 행적을 무자르듯이 모순된 행동이 아니라고 하는건 저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019-07-17 22:35:27

어떤 맥락에서의 비판인지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조희연 교육감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자신이 외고폐지의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외고 가려는 아들을 못가게 했어야 할까?' 라는 질문에 찬성하기 어렵네요.

2019-07-17 22:41:21

조희연 교육감 아들이 확고하게 외고를 가고싶어해서 아버지에게 주장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면 역시님 의견에 동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외고 보내야겠죠. 제가 찾아본 바로는 그런 기사는 없었어서..
생각보다 고등학교를 주도적으로 정하는 학생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모님의 입김이 더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 하에서 아들 둘을 모두 외고에 보낸 것이 과연 순전히 아들들의 의사에 기인한 것인가 의문이 들며, 조 교육감의 의견이 반영되었을 것이란 추측을 했습니다. 그래서 모순되어보인다는 주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9-07-17 22:46:32

그러면 이쪽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당장 저만해도, 자사특목고를 졸업했지만 자사특목고가 꼭 유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고싶어서 간 학교인데 지금 이런 주장을 펼치는 것이 모순되나요? 만약 그렇다면 자사특목고를 졸업한 사람은 모두 자사특목고 유지에 찬성해야 된다로 이어지는데, 그 쪽이 더 납득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2019-07-17 23:07:28

학생 본인의 의사로 몸소 체험하고 나와 폐해를 목격하고 이를 고쳐나간거면 모순이라고 보기는 어렵네요.
그런데 자녀의 교육 진로 설계는 또 다른 문제 아닐까요? 그야말로 입시제도의 유리한 점을 모두 누리게 해주겠다는 의지의 발로이니까요.
그 당시에도 특목고의 단점에 대해 강조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면, 자녀들의 확고한 의사가 있지 않은 한 진학을 외고로 설계했으면 안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당시에 그러한 신념이 없었다면 역시님 말씀대로 모순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제도의 수혜는 다 누리고 이를 걷어찬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에 더해 10년도 되지 않은 단기에 바뀐 가치관으로 얼마나 장기적인 백년대계를 세워 진행하는 건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2019-07-17 23:13:57

음... 사실 특목고 자체가 '문제'거나 '적폐집단'이어서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특목자사고를 폐지하는데 찬성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럴 것이구요. 가령 외고 같은 경우에, 외국어 교육이라는 기관의 본래 목적은 거의 없고 엘리트 교육 및 입시 기관이 된지 오래입니다. 엘리트 교육이 좋냐 나쁘냐에 대해서는 명확히 결론난 바 없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죠. 다만 기관의 본래 목적이 사라진 상황에서, 엘리트 교육에 반대한다면 폐지를 찬성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조희연 교육감이 외고의 존재를 반대하는 관점을 갖고 있다한들, 그 원인을 '특목고가 가지는 단점이 크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2019-07-17 23:20:03

말씀해주신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은 모습을 단점이라고 뭉뚱그려 써버렸네요... 그 부분만 수정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2019-07-17 22:30:59

단순 이중잣대가 아니라 사다리 걷어차기 문제 아닌가요? 정책을 어느정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이 본인의 집단은 시스템의 수혜를 누린 후 그걸 없앤다는 거니까요.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교육감이 내로남불을 해서 비판하는게 아니라 "너희는 시스템 수혜를 다 보고나서 그 시스템을 없앤다고?"라는 생각으로 비판하는 것 같습니다.

2019-07-17 22:42:24

오히려 그런 논리대로면, 정책결정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에 우호적인 정책만을 고수해야 합니다. 가령, 특정 정치인이 어떤 명백한 적폐의 덕을 봐서 높은 자리에 올랐을 때, 그 정치인은 그러한 적폐수단을 남겨놔야 할까요? 정책 결정에 있어서 우선에 놓여야 할 기준은 그 정책에 대한 판단이지, 결정자가 걸어온 길은 아닌 것 같습니다.

1
2019-07-17 22:56:41

자사고는 적폐가 아닙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오히려 적폐가 아니라 기회죠. 적폐는 말씀하신대로 없애야하는게 맞는데 왜 기회를 빼앗느냐는 겁니다.
역시는역시님께서 말씀하시는 바가 대략적으로 무엇인지는 알겠으나 처음의 독립투사도 그렇고 해당 건의 연장선으로 논의하기에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9-07-17 23:01:22

자사고가 적폐라고 한게 아니죠. 훼데르님 말씀대로면 그런 류의 적폐도 청산하면 안된다는 뜻이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자사고의 존폐여부 그 자체를 논해야 맞고, 결정자가 걸어온 길을 보고 비판하는건 옳지 않다는 말입니다.

Updated at 2019-07-17 23:38:16

아니죠. 적폐는 그런식으로라도 청산하는게 맞아요. 근데 적폐가 아닌건 그런식으로 해선 안되고 자사고는 적폐가 아니기에 그런식으로 처리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즉, 제 말은 적폐라면 내부자가 되어서라도 청산하겠다는 말이 문제 없지만 기회라면 내부자가 되어서 청산하겠다는게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얘기인겁니다.
역시님께서 얘기한 "적폐 혜택 본 자가 적폐 청산..." 이 예시는 적폐의 경우에만 맞는 비유일 뿐 자사고는 적폐가 아니기에 자사고에는 애초에 맞지가 않는 비유라는 겁니다.
역시님이 궁극적으로 얘기하려는 "정책 평가 시에는 정책을 고려해야지 결정자의 과거 행적을 우선시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반박하는게 아닙니다(이 역시 살짝 이견이 있지만 제가 문제제기하는건 이 부분이 아니므로 패스). 님이 든 예시들이 조금 다른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잘못된 예시라는 거에요.

2019-07-18 00:20:03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사고가 적폐인지 아닌지는 상관 없습니다. 훼데르님이 첫번째로 단 댓글에서 '정책결정자와의 과거와 정책결정을 연관'시켜서 비판한다는 댓글을 다셨고, 저는 그 둘을 연관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사례'를 들어서 반박한겁니다. 그 두개가 당연히 정확히 같을 수가 없고, '역시님이 궁극적으로 얘기하려는 정책 평가 시에는 정책을 고려해야지 결정자의 과거 행적을 우선시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반박하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제대로 이해하신게 맞습니다.

4
Updated at 2019-07-17 21:18:51

조금 예시가 다른것 같아요.

외고랑 자사고를 간건 그냥 성공하기 위해서 간거지 내가 성공해서 이 부조리한 교육시스템을 다 뒤집어 엎겠어 하고 간건 아니죠. 지금 이분이 말하는건 그렇게 외고 좋다고 생각해서 자기 자식은 보내놓고 졸업하고 나니 외고 폐지시키려고 하는게 무슨 아이러니인가 하는겁니다.

일제강점기는 이것과 너무 궤를 달리하는 비유라고 생각해요

전 없애는게 맞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말이 좀 이상해서 댓글달고갑니다.

2019-07-17 21:21:39

윗 댓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2019-07-17 22:28:07

역시님 의견은 뭔지 잘 알겠습니다. 다만 전혀 다른 비유를 들고 오셔서 저를 훈계하시듯 하시니 저로서는 오히려 반감만 드는게 사실이네요. 저를 바보로 보신건지... 좀 속상합니다.

2019-07-17 22:38:20

비유라는게 사실 공통점이 있는 다른 상황을 들고 와서 이해를 도우려는 수단인데, 많은 분들이 그 공통점을 못보신 것 같습니다. 그 부분 죄송하게 생각하고, 물극필반님에게 드린 답변을 보면 어떤 맥락에서 썼는지 조금 더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2019-07-17 22:43:22

그걸 다 보고도 좀 꿍한 감정이 있어서 저렇게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부끄럽네요.. 감정에 치우친 댓글 죄송합니다

2019-07-17 22:48:23

아닙니다. 평소에도 항상 불만가지던 주제라 친절하지 못하게 답글을 단 것 같네요.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2019-07-17 22:50:24

불행히도, 저도 역시님의 설명을 보고도 공감할 수 없었고,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공통점을 다른 사람들이 '못'보았다 하심은, 역시님의 비유는 적절하였으나 남들이 이해하지 못 함을 전제로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비유를 드시거나, 바로 본인의 주장을 하셨으면 더 설득력이 있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1
2019-07-17 22:53:44

음.. 저기서 '못'봤다고 한건 못본분들을 탓하는게 아니고 제 설명이 부족했음을 말씀드린겁니다. 간결하게 표현하기 위해 비유를 쓰는데 그 비유에 설명이 이렇게 필요하다는건 별로인 비유라는 뜻이겠죠. 이 역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
2019-07-17 23:06:13

저도 설명을 다시 해주셔서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오해하는 걸 반추해보니, 글로 본인의 의도를 온전히 전달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네요

2019-07-17 22:58:32

효과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누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했는지 예시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2019-07-17 23:18:34

1910년대에 일본은 조선에 대학조차 설립 못하게 하는 통치를 펼쳤고, 더 배워서 독립에 힘써야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던 배경은 어렵지 않은 역사적 지식이죠. 한사람 한사람 이름이 궁금하신거면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Updated at 2019-07-17 23:50:28

미안하지만 ‘효과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도일한 사람’이 잘 안나옵니다.
특히 네임드독립운동가중에 일본에서 활동하거나 일본유학경험에서 나온 인맥을 효과적으로 쓴 분을 잘 못찾겠네요.
단지 1000여명의 제국대학 조선인 재학생이 있었다는 책은 있지만요.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C%A0%9C%EA%B5%AD%EB%8C%80%ED%95%99%EC%9D%98+%EC%A1%B0%EC%84%BC%EC%A7%95&sm=mtb_sug.top&where=m&oquery=%EC%9D%BC%EB%B3%B8+%EC%9C%A0%ED%95%99+%EB%8F%85%EB%A6%BD%EC%9A%B4%EB%8F%99&tqi=Uf8yesp0JxGssB4XNw0ssssstbh-458556&acq=%EC%A0%9C%EA%B5%AD%EB%8C%80%ED%95%99%EC%9D%98&acr=0&qdt=0#api=%3Fwhere%3Dbridge%26sm%3Dmtb_etc%26query%3D%25EC%25A0%259C%25EA%25B5%25AD%25EB%258C%2580%25ED%2595%2599%25EC%259D%2598%2520%25EC%25A1%25B0%25EC%2584%25BC%25EC%25A7%2595%26tab_prs%3Dcsa%26col_prs%3Dcsa%26format%3Dtext%26tab%3Dinfo%26nqx_theme%3D%257B%2522theme%2522%253A%257B%2522main%2522%253A%257B%2522os%2522%253A15063010%252C%2522name%2522%253A%2522book_info%2522%252C%2522pkid%2522%253A20000%257D%257D%257D&_lp_type=cm
목차를 보면 독립운동한 유학생으로 송몽규와 박영출이 제시됩니다.
송몽규는일제 말에 유학가서 말씀하시느제극대학이 없는 측면과 맞지 않고 박영출은 독립운동가가 아니네요
여기 까지 찾아봤을 때 저는 제국대학 학생중에 누가 효과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갔는지 모르겠으며
그 안에서 암약한 분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지청천 장군이 1909년에 일본 육사로 도일한건 찾았습니다.한일합방 전이라 딱 들어맞지는 않지만..
어렵지 않은 지식이니 좀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9-07-18 00:26:02

당장 검색창에 '독립운동가 일본유학'이라고만 쳐도 유학을 경험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옵니다. 뭔가 기준에 안맞으셔서 배제하신건가요..?

2019-07-18 08:01:21

네 '효과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간 사람을 못찾겠네요..
유학생이 3.1운동에 그냥 참여하는거랑은 결이 다른 이야기라..

2019-07-17 21:08:16

저도 개인적으로는 자사고나 특수고 폐지 찬성하는 입장인데 현 상태면 자녀가 자사고 갈 수 있고 가겠다면 보내겠는데요. 양립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갠적으로 대학정책에 대한 입장도 비슷합니다.

4
2019-07-17 22:11:46

사인으로서는 그럴 수 있다 해도 공직자로서는 딱히 적절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019-07-17 20:39:51

저희 학교도 얼마전 폐지 확정이 되었는데 씁쓸
하더라고요

WR
2019-07-17 20:41:45

그렇겠네요..

3
Updated at 2019-07-17 20:44:03

자사고 다니고 있지만 저는 자사고 외고 영재고 과고 축소 환영합니다
아 그리고 자사고 외고 가면 대학 갈때 확실히 유리한건 맞아요

WR
2019-07-17 20:42:13

밀샙님 왜그런지 궁금합니다

2019-07-17 20:45:59

일단 일반학교하고 외고나 자사고에서 하는 활동의 질이 다른데 이 하나히나가 모두 수시에서 일반학교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게 해줍니다. 자소서에 쓸 얘기도 더욱 풍성하고요

WR
2019-07-17 20:49:48

저 입시때는 잘하는애들끼리 모아놓은학교는 내신에서 불리하다 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은가보네요 의견고맙습니다

2019-07-17 20:53:44

요즘은 대학에서 이런 고등학교에서는 내신이 빡센걸 알아서 알아서 감안한다고 담임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대부분 수시 커트라인 내신 점수는 이런 얘들이 든다면서

2019-07-17 21:37:29

특목고를 위한 수시 전형이 따로 있죠
흔히 학종이라고 부르는. 학종으로 붙으면 잘나가는 자사고 내신 4등급이 일반고 1등급대를 이길수가 있어요
평가기준을 아무도 모르거든요. 오로지 생기부 활동을 보고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하는거니까요

WR
2019-07-17 21:39:01

수시가 문제네요 ㅡㅡ 그냥 내신이랑 수능으로 하면 그나마 공평하지 않을까 싶은데 저렇게 뽑을땐 또 말이 많았죠 ㅋ평가기준이 객관적이고 투명해야할텐데..

1
2019-07-17 21:42:07

아뇨... 그러면 고등학교의 의미가 퇴색되죠. 내신만 보게 되면, 그냥 문제 잘 푸는 학생을 뽑는거랑 다를게 안되고요, 수능만 중점으로 하면요 인강이나 학원 과외를 듣지 누가 공교육을 받겠습니까.
저는 수능 비율을 더 높이는건 맞지만요, 수시를 그렇다고 등한시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학교는 교육기관이 아닌 사회화 기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이 됩니다.

2019-07-17 21:40:06

아 그리고 제가 왜 특목고 축소를 환영하냐면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
일단 제가 지향하는 사회와 맞지 않고요(정치적일까봐 이정도에서 생략하겠습니다)
특목고 설립 취지와 전혀 다른 입시 전문 학교로 치우쳐져 있고요
교육의 불평등, 요것도 커요. 특목고를 다닌다고 해도 사교육이 필요 없는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다른 학교들보다 더 필요합니다

WR
2019-07-17 21:47:59

음 뭐가 되든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네요

4
2019-07-17 21:01:44

어느 자사고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히 요즘 자사고 취소되고 있는 학교들을 보면, 잘하는 애들 모아다가 재수생으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2019-07-17 20:43:03

일반고 출신인데
공부 잘하는, 또는 관심있는 아이들이 다 특목고, 자사고로 빠지니
일반고에 면학분위기 조성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해요.

반에 공부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 몇명만 있어도 공부 할까말까 한 애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공부하기도 하잖아요.

WR
2019-07-17 20:47:21

음 일반고 출신으로서 이유가 공감은 가는데 방법이 이게 맞나 싶네요. 암튼 의견고맙습니다.

2019-07-17 20:49:59

자사고 외고 점진적 폐지는 전 옳다고 보고요,
폐지과정에서 공정한 기준을 적용해야하겠죠.

6
2019-07-17 20:45:39

아마도 자사고 외고정도는 진짜 특출난 수재 천재들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 부모의 소득이 높아 공부할수 있는 여건이 좋은 학생들 모아놓은 학교라고 생각해요. 그 숫자도 너무 많죠.

서울은 그나마 나은데 지방은 그렇게 학부모 소득 수준따라 노는물을 나눠버리면 일반 고등학교의 황폐화가 걱정이죠. 가뜩이나 학생수도 줄어드는 판에.

진짜 특출난 학생들을 선발해서 국가적 엘리트로 키우는 학교는 과고정도만 이름을 변경해서 소수 운영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2
2019-07-17 21:20:28

자사고 다닌 입장으로서 소득수준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사고 등을 폐지하면 학군이 좋은 쪽으로 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져 강남 집값만 오르죠

6
2019-07-17 20:47:41

자사고는 잘몰라서 패스하고 외고는 무조건 없애야죠.
외국어특화교육을 위해 설립했지만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학교가 된게 현실이죠.

WR
2019-07-17 20:51:13

그건 그렇긴 한데, 그럼 과고는 좀 다른가요? 의대로 많이 가는거같던데... 의대입시를 제한하면 특목고인기가 줄어들까여?

2019-07-17 20:59:26

학생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니 학교 통폐합 과정이라고 봐야죠. 그대로 두면 과거 실업계 포지션을 일반고가 맡게되고 외고 자사고가 인문계 고등학교가 될테니까요. 대부분 사립인 자사고 외고가 그렇게 되는건 교육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겠죠.

자사고 외고 과고중 가장 등급컷이 높은 과고만 엘리트 코스로 남겨두고 나머지 고등학교는 일반고로 통폐합 하는게 맞는거라고 봅니다. 학생수가 너무 줄어들고 있어요.

2
2019-07-17 21:23:38

학생수 주는 거랑 자사고 일반고 변경이랑 무슨 상관이죠? 학생수가 줄어듬으로써 남겨진 일반고가 실업계 스탠스를 잡는 일은 없고요. 아마 몇몇 일반고가 실업 또는 실업 특화 쪽으로 바꾸려 하겠죠. 학생수 줄어는 드는데. 고등학교 숫자를 줄여나가는게 맞지 않나요? 대학교 역시 마찬가지 라 보구요. 이런 사립에서 얻는 입시 특혜가 다양할수 있으나. 대학에서도 엄청난 경쟁으로 들어가는 자사고랑 아닌거랑 분간을 못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019-07-17 21:02:05

과고도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과고에서 의대가려면 수능봐야하는데 과고 커리큘럼이 일반학교랑 달라서 수능준비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 처음부터 의대노리는 애들은 잘안가는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2019-07-17 21:04:26

일반고에서 의대가는게 과고에서 가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2019-07-17 20:50:10

이게 애매한부분이 많아요 어차피 일반고에서도 등급은 이미 나누어져있습니다 그에따라 기숙사형 학교도 많고 자사고 외고뿐만아니라 어딜 가던지 우리나라 교육열로 등급은 나눠지게 되어있죠.. 우등반 열등반처럼요 이게 교육의 평등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게 역설적으로 오히려 서울권학교만 더 위상을 높여지는 효과가 되지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WR
2019-07-17 20:52:07

아이고 입시 참 어렵네요. 고등졸업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1
2019-07-17 20:58:57

그리고 실질적으로 개선해야하는건 외고과고 자사고가 문제가아니라 외국형고등학교가 문제에요 이건 외국인특례제도로 학교입시가가능해서 부자들과 정치인들의 자녀들이 많이다니죠 인천에 모 학교도 유명하고요. 사람들이 잘몰라서 그렇지 외국형고등학교가 비리는더심합니다. 재외국민제도때문에요

WR
2019-07-17 21:01:34

저도 이부분엔 동의합니다. 외국인학교ㅎ 제가 알기론 그런데 외국으로 많이 간다고 들었는데 국내대학입학때 특혜도 있나보네요..

2019-07-17 20:51:15

맹수현님은 그럼 자사고와 외고의 유지 필요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반고에서는 불가능하고 자사고,외고에서만 가능한게 무엇일까요?

2019-07-17 20:55:34

실험과 교육의 질이죠 결국 요즘세대는 인강 섹대여서 어느정도 사교육은 완화되어가는 추세에요 그런데 이게 학교 평등화를해버리면 실험을 할때에도 공부에 마음이 없는 학생들이 껴있으면 수업시간의 흐름이 끊기고 방해가 됩니다.
이러한거 때문에 자꾸 학교 등급이 나눠지고 이러는거죠

2019-07-17 21:18:58

제가 일반고를 나왔어서 자사고와 외고가 얼마나 실험적 교육의 시도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공부할 마음이 없는 학생이 실험적 수업에 참여하는게 흐름에 방해가 되는것인지 공부할 마음이 없는 학생도 실험적 수업을 통해 더 질 좋은 수업에 노출시킴으로서 상향평준화를 이룰지는 관점의 차이겠고요.
굿샷님 의견 감사합니다.

WR
2
2019-07-17 20:58:04

그냥 선택의 문제 아닐까요? 저녀 능력이 된다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키고 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그걸 국가가 제한한다고 하면요...그게 불공평하다고하면..그럼 아예 외국유학 이런거도 보내지 말아야겠구요..아예 대학도 다 통합해야되지 않을까요?? 일반고에서도 명문대 적지만 보내지 않나요??어느정도 교육환경여건이 주어지면 그 이상은 어느정도 차이가 날 수 있고 그건 개인이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고 외고가 설립취지에 어긋난다..에는 어느정도 동의하구요.

2019-07-17 21:25:33

자녀를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키고 싶은 마음은 오히려 자사고 외고를 반대하나 자녀가 외고 자사고를 간 사람들을 이해하는 이유로 들 수 있을것 같아요.
자녀를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킨다는 목적이 자사고와 외고의 목적라면 고등학교의 서열화를 통해 일반고는 낙제생들이나 다니는 학교로 만드는게 아닐까요?
저도 일정수준의 자사고 외고는 있어서 아주 뛰어난 학생들에게 뛰어난 교육을 시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의 자사고 외고 비율은 과하다고 봅니다
대학은 의무교육이 아니죠. 고등학교와 동등하게 비교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WR
2019-07-17 21:36:23

의도치 않게 일반고가 그렇게 보여질수는 있겠네요;; 비율문제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의견고맙십니다 ㅎ

1
2019-07-17 20:56:59

외고도 그렇고 자사고도 그렇고 입시때 분명한 특혜를 받는 학교들입니다...이걸 부정할수는 없죠....

WR
2019-07-17 20:59:18

부당한 특혜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2019-07-17 21:21:55

어떤 특혜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사고에서 적당히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학생들은 일반고에서라면 전교권 퍼포먼스는 대부분 나옵니다

4
2019-07-17 21:25:58

무슨...특혜를 받나요? 내신에 있어서의 등급 반영이라면 이는 외고 뿐만 아니라 탑티어 일반고(단대부고/숙명외고/휘문고 등등)도 대학들에서는 알아서 걸러서 봅니다.

13
2019-07-17 21:01:58

저도 굳이 이걸 없애야 되나 싶네요.
자사고/특목고 다니면 공부 쉬엄 쉬엄 하고 좋은 곳 가는 것도 아니고.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 나 학생 입장에서 이런 차별화 된 교육을 받을수 있는 옵션은 열어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은 더 치열한 경쟁에서 경쟁해야 된다고 봅니다.

WR
2019-07-17 21:04:25

저도 동의는 합니다.. 현재 교육감의 정책이 사회적 합의를 얻은 것인지 아님 개인의 신념인지..교육감이 바뀌면 또 정책이 바뀔것인지...혼란스럽네요..

2019-07-17 21:10:49

사례가 있는지도 궁금하고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이런 평준화(?) 모든 학생들은 같은 교육을 받을 권리?? 이런걸 추구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거 잘못 시행 되다가 사교육비 엄청 들꺼 같은데요.

7
2019-07-17 21:11:34

일반고에서 심화반, 스카이반 만들었다고 온갖 항의가 들어 와서 못 하게 하는데 일반고 수업 수준은 누구 기준에 맞춥니까? 자사고, 특목고 수준의 아이들 일반고에서 따로 모아 관리하는 것과 자사고, 특목고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향평준화 하는 게 진정한 평등이라고 생각하는지...

1
2019-07-17 21:12:48

그냥 간단하게 돈이 많아야 갈 수 있는 부의 대물림의 전형적 루트 이기에 그런거 아닌가요? 자녀의 학업 성취도와 부모의 재력이 일반적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건 잘 알려진 사실일텐데요.

1
2019-07-17 21:14:44

자사고 졸업했습니다만 저희 집 그리 잘 살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학교를 귀족 학교라고 불러서 엄청 불편한 중이고요.

2
2019-07-17 21:21:15

이레귤러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돈과 학업 성취도의 양의 상관관계가 없어지는게 아니잖아요. 물론 그러한 인식 때문에 불편하신 것이 사실이겠지만 그러한 불편함의 근본적 해결이 있는 상관관계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상관관계를 줄이려는 정책 같은 것을 통해서 이루어져야겠죠. 근데 교육을 계속 줄 세우기로만 해오니까 답 없이 자사고 같은거를 만들 었다 없앴다 하는 것이구요. 그게 답이 아닌데 말이죠.

1
2019-07-17 21:25:46

자사고 학생들을 싸그리 묶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 불편하고 기분이 나쁜 겁니다. 자사고에 공부하려고 들어갔는데 밖에서는 손가락질하고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 불쾌하고요. 왜 어른들 사정에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2019-07-17 21:29:26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그러나 저가 말하는 주제가 미시적인 개인들이 아니라는건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2019-07-17 22:16:02

생각과 다른 사례는 그저 예외로 취급하는건가요? 그렇게 하면 다른 의견 대하는 자세가 굉장장히 편협하게돼요

1
2019-07-17 22:30:17

염려에는 감사드립니다만, 제 글이 그렇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생각과 다른 사례가 아니라 일반적 경향성이 나타나는 이유를 이야기 하는데 변수들이 존재한다고 해서 경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가 제 논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
2019-07-17 21:23:30

자사고 다닌 입장으로서 부의 대물림의 전형이라거 말할 정도로 부자인 학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자사고를 없애고 대치동 같은 학군들만 더 뜨면 그게 오히려 대물림의 전형 아닌가요??

2019-07-17 21:26:24

이 경우 자사고 같은건 하나의 전형일 뿐 입니다. 중요한건 부모의 돈과 자식의 학업 성취도의 상관관계에요.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자사고 같은것이 존재한다면 뭐 없앨 이유가 없지만 솔직히 그 수가 많던 적던 자사고가 그런 역할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반대의 역할이 더 강하지

4
2019-07-17 21:29:06

저는 그러한 상관관계를 없애려면 일반고의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야지, 자사고를 없애는 게 해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사고 폐지가 대물림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할 뿐더러 전형적인 하향 평준화 아닌가요?

2019-07-17 21:34:35

자사고 폐지가 답이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 합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적었구요. 그러나 그것이 답이 아닌이유는 하향평준화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의 교육의 일반적 목적이 대학진학을 위한 줄세우기에 있기 때문이지 다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사고의 폐지가 일방적으로 하향평준화를 불러온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증명할 수 없을 뿐더러 저에게 있어 하향의 의미는 교육의 의미에서 줄세우기가 강화되는 것 일반이 강화되는 것이니까요.

2019-07-17 21:40:16

현재 대한민국 고등학교 교육이 대학진학에 포커스 맞춰져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왜 자사고들이 그러한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그리고 자사고 폐지가 하향평준화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일반고 교육의 질이나 면학 분위기를 생각하면 하향평준화가 불가피하게 나타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서로 개인적 의견이 다른 것이니 의견 존중하겠습니다

2019-07-17 21:48:26

저의 생각은 아니지만 논리적인 답은 님의 글 안에 있네요. 원래 없던 자사고를 만들어서 일반고에서 교육의 질의 하락을 만들 었으니 지금 이라도 폐지하자라는 일반적인 논리는 성립이 됩니다. 물론 이 문장에 저는 일정부분 동의 하지 않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하향평준화를 이유로 반대하는건 그 수준낮은 곳에는 니들이나 있어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군요.

2
2019-07-17 21:52:43

일반고에서 담당하지 못할거면 자사고에서라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거죠. 솔직히 일반고 전교권 학생들이라면 학교 선생님들보다도 맡으시는 과목 더 잘 하는 경우가 많진 않더라도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학생들 감당을 못하는데 어떻게 일반고로 보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1
2019-07-17 21:29:22

부의 대물림보다는 지식의 대물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유한 전문직 직종 학부영 자식들이 초-중학교 성적이 높을 수밖에 없겠죠. 그만큼 면학 분위기도 다르고 두뇌적인 측면도 물려받았을 확률이 높을 테니까요.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서 부유한 학부영들이 많은걸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똑똑하고 공부 열씸히,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옵니다. 특목고가 없어지고 일반고로 그 학생들이 배정되었어도 그정도 학업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을까요? 그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2019-07-17 21:16:31

예전 외고랑 지금 외고 자사고랑은 엄연히 다르죠. 예전 외고는 과고정도로 특별화된 커리큘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재를 선출한다는 느낌이었구요.

학생수가 90년대에 비해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있는데 외고 자사고는 더 늘어났죠. 지금 외고 자사고는 예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우등반을 따로 운영하는 그정도 수준입니다. 위상자체가 다르죠.

목적성을 잃었는데 유지해야될 필요가 없죠. 앞으로 학생수는 더 줄어들 예정이라 통폐합 해야죠.

엘리트를 위한 교육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지금 자사고 외고에 다닌다고 그 학생이 엘리트 수재 천재가 아니란거죠.

2019-07-17 21:27:12

저랑 관점이 같으시네요.
학생수는 줄어드는데 외고 자사고는 늘어나면서 공부에 관심있는 애들은 다 자사고 외고로 흡수해가니 일반고는 낙오고 느낌입니다.

2019-07-17 21:32:08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자사고-외고 수를 대폭 감소하고 그 학교들의 수준을 높여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자사고-외고 학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절차만 있다면 충분히 이렇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07-17 21:33:55

엘리트나 수재가 아니여도 부모나 학생 입장에선 돈을 많이 들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지 않나요? 수시 특혜 가 문제 이면 그부분을 고치면 되는거 같은데 차별화 시키는 서비스를 없애자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2019-07-17 21:51:47

옛날엔 일반고에서 우등반 따로 운영했고 부족한 서비스는 사교육으로 채웠죠. 요즘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정원을 유지한채 학생수가 줄어들면 일반고는 낙오고가 됩니다. 국가적 관점으로 봤을때 일반고 즉 공교육이 낙오고가 되는게 바른 방향인가 싶습니다.통폐합 하면 당연히 일반고 수준이 상승할거고 그에맞춰서 공교육의 수준을 높이는게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1
Updated at 2019-07-17 21:18:40

자립형사립고가 일반 교육 커리큘럼을 벗어나 다양성을 가지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너무 입시교육에 집중됨으로서 교육이 아닌 입시스킬만 늘어나니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토익은 900점이 넘지만 외국인 앞에서는 말을 잘 못하는 경우와 비슷하지 않을지요.
크게보면 교육이 아닌 점수만을 위한 경쟁을 우려하는 것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립형사립고가 원래 취지를 가지고 운영한다면 없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2019-07-17 21:19:08

입시 문제를 제외하고 보면
굳이 존재해야 하는가 싶습니다

일반 교육과정의 절반정도는 따르되 그 이외는 학교 재량이라고 하는데

자사고라해서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남다른 교육내용을 포함하거나
새로운 수업방법을 실시한다거나
하는 얘기는 개인적으로 들어본 적 없어서요
그런 사례에 대해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이지만
자사고는 대학입시에 좀 더 유리 할 스 있다는것 외엔(학교 이름표가 대학입시에 영향을 준다는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보진 않는데
자사고가 반드시 존재해야할까 싶습니다

1
Updated at 2019-07-17 23:43:18

제가 다닌 학교는 대학 교수님들 초빙해서 문과는 대학 영어, 이과는 대학 수학 가르쳐주시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예체능 인당 각각 하나씩 배우게 했고요. 저도 이게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만. 입시적인 측면에서 외고 자사고의 존재의의는 강남 대치로의 학생 쏠림 현상을 조금이나마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2019-07-17 21:19:50

학습의지, 학습능력이 모두 다른데 왜 모두가 같은 학교에 모아놓고 공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렇게 강세인지 의문이네요..정말 그러면서도 대학교 평준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주장하는 사람은 없구요.

2019-07-17 21:21:16

왜 자사고 외고 진학합니까? 대학 잘 가려 그러는거죠. 대학은 일반고에서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1
2019-07-17 21:21:43

관련이라면 관련 업계에서 근무 중인데

일단 교육비가 귀족 운운할 만큼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전국단위자사고는 하나고 한곳이지만(그마저도 사실상 전국모집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광역자사고가 너무 많았습니다. 스무곳이 넘었으니까요.

그러니 도태되는 곳들이 나왔고, 재지정평가에 탈락하거나 스스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사례도 있었고..

지방의 광역 자사고들 또한 비슷했죠. 

그와중에 일반고로 분류되는 한일고나 공주사대부고 등은 별 얘기가 없는 것도 한편으론 신기합니다.

 

주중에 교육부의 최종승인이 나온다는데, 상산고와 동산고가 진짜 일반고로 전환될 지 궁금하네요...

8
2019-07-17 21:43:36

외고 출신입니다만 언어쪽으로 미래를 설계하거나 재능이 있어서 오는 친구는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적을 설립의 목적을 생각한다면 존재가치의 의의는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게 외고를 없애야 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게 고등학생 시기에 자신의 진로를 확고히 정할 수 있는 학생들 역시 적다는 겁니다.

저는 어떤 형태의 특목고이든 상관 없이 이 제도를 폐지한다고 교육부에서 원하는 목표가 달성될 가능성은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대학입시가 갖는 의미가 한국에서는 엄청난 비중을 갖고 있고 어떤 대학을 가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지우지 된다는 성공론이 뼛속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상황 속에서는 답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교육 시스템을 바꾸고 싶다면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포함하는 큰 틀에서 개혁이 일어나야하지 않나 싶어요. 자사고, 외고 폐지가 이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면 괜찮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그런 청사진을 교육부에서 갖고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정말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의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변혁은 오히려 이럴 때 일어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2019-07-17 22:12:35

가장 와닿는 댓글이네요.

2019-07-17 21:50:06

학생이 외고,자사고의 존립를 원하면 있어야죠.

개인적으로 교육쪽에선 전문가라는게 있는가 싶기도 합니다. 

1
2019-07-17 21:51:14

자사고를 없애면 다들 이상적인 상황이 올까요? 지역마다 소규모 강남삼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이전에 사회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이상적인 교육은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7-17 22:01:13

하향 평준화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2019-07-17 22:08:26

과고는 일찌감치 카이스트 가서 연구하는 학생도 많고 나름대로 과학영재를 키운다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으나 외고나 자사고는 외국어능력이나 혹은 창의성을 키우긴커녕 입학금 높은 명문대 입학 양성소에 불과하니 학부모 교육비만 상승시키는 효과라 없애려는건 이해하지만 사실 현재의 대학만능주의 무한경쟁 실태를 생각해보면 이거 없앤다고 뭐가 달라지나 싶습니다

2019-07-17 22:15:16

사다리 걷어차기 느낌이 듭니다. 자사고 없애면 학군 좋은 곳으로 또 대거 몰려서 근처 집값은 뛰겠죠.

2019-07-17 22:21:47

요즘 자사고의 설립이유가 없어졌죠. 대학을 가기위한 수단이 됬으니까요. 원래의 설립목적대로 유지될수있다면 반대하겠지만 그의의를 상실했다면 폐지라고 봅니다.

1
Updated at 2019-07-17 22:49:01

그 당시 나름 좋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전 입시에 실패했는데요...자사고 외고 등등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얘네들이 일반고 간다고 일반고 면학 분위기가 좋아질 거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각지의 중학교의 전교권에서도 과고 외고 등등 갈라지는데 일반고로 가봤자 따지면 한 학교에 몇 명 안돼요. 고작 그 소수로 학교분위기 절대 안 바뀝니다. 잘하는 애들끼리 두고 경쟁해서 더 잘되게 하는 게 뭐가 나쁜지...잘한다고 다 거기 가진 않아요. 잘하더라도 수시로 편하게 가려고 일부러 일반고 진학하는 친구들도 있고 그래서 전학간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각자 입시 전략에 따라 선택하는 건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폐지해버리면 애들만 불쌍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하향평준화로 가는 게 장차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9-07-18 00:45:49

전 일반고에서 입시에 성공한 케이스인데요,
잘하는 애들 몇명이 반의 면학 분위기를 바꾸더라구요.
저도 다른 친구의 영향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고요.
물론 제 케이스가 일반화될수 있다고 주장할수는 없겠지만 자사고 외고 폐지=하향평준하 라고 주장하기엔 근거가 빈약하다고 봅니다.

2019-07-17 22:34:29

대학 굉장히 잘가는 자사고 출신으로서 폐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존재의의가 없어요. 

다만 자사고를 없앤다고 해서 어떤 효과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자사고만 없애고 다른 추가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개혁이 없다면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볼 것이고

그 후에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나 개혁이 있다면 지켜보면서 응원해줄겁니다.

2019-07-17 23:52:06

조희연씨 자식둘은 각각 명덕외고 대일외고 보내고, 자사고 외고 폐지한다는건 이중적인 모습이네요. 본인들이 저러니 자사고 외고폐지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도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2019-07-18 00:10:13

전 지방외고,자사고들은 수도권 학군에 대한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합니다.

자사고랑 외고 폐지되는 순간부터, 지방과 수도권의 교육격차는 브레이크가 풀린채로 나아가겠죠.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