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으면 어떻게 해야하죠?

 
78
  3409
Updated at 2019-07-15 11:17:47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들을 수가 없고
얼굴 만지고 깊은데
꽉 안아주고 싶은데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수고했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좋은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안계시네요

평소에는 좋은 모습만 기억하고
잘 컨트롤 하는데
엄마의 아프던 얼굴이 떠울라
갑자기 북받치는 날에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떠난 가족이 사무치게 보고싶을 때
어쩌면 좋을까요

직장인데 눈물터지려는 걸 억지로 꾹 참고 있네요


(글 보시는 분들은 잠시 여유 내서 부모님께 안부연락 한 번 해드리길...)


11
Comments
2019-07-15 11:16:56

힘내세요... 더 위로되는 말을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2019-07-15 11:23:11

힘내세요...

2
Updated at 2019-07-15 11:27:06

힘내세요. 저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4년이 지난 지금에도 간혹 너무 그립습니다.

처음에 직장,가정에서 너무 힘들때 생각이 나 슬픔에 잠겨 일상이 너무 망가져 그때부터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제 힘들때 생각하기보다 너무 좋은날만 생각하기로요. 자주 자주 생각해드릴수 있게 열심히 살자 마음먹었습니다.

힘내세요!

2019-07-15 11:31:05

마음아프네요. 힘내십시요.

2019-07-15 11:36:19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게 없네요.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3
Updated at 2019-07-15 12:40:38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스포츠센터에 운동 가신 어머니가 핸드폰이랑 지갑을 놓고

오셨다고(오늘 식사 대접한는 날이랍니다)

급하게 차 돌려서 집에서 지갑과 핸드폰을 갖고 센터로 가니 어머니 친구분들과 같이 기다리고 계시는 모습이 왜이리 반가운지

별거 아닌데 자식 노릇 한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글쓴이 님의 마음처럼 저를 보셨을때의 반가워 하는 어머니의 환한 미소를 가슴에 담아 두도록 하고

오늘 비가 내린다면 글쓴이님의 눈물이라 생각하겠습니다..

 

 

2019-07-15 12:34:48

 힘내세요.. 

2019-07-15 13:12:32

힘내세요...! 이 말로 큰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2019-07-15 14:13:10

아버지 돌아가신지 3달되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흐른 지금이 저도 더 힘드네요

2019-07-15 14:20:16

제가 10년 조금 안되었는데 아직 울컥하는 순간이ㅜ종종 있어요 살다보면.. 힘내고 여러 좋은 일들 있을거에요 토닥토닥

2019-07-15 16:27:21

이 세상이 아무리 아름다워보여도 결국에는 고통이라는게 불교의 가르침 중 하나입니다.

애별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으로서 생기는 고통이죠. 

사람들이 사용하는 숫자로는 세기 힘들정도로 저희는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윤회를 하면서 애별리고를 겪는다고 합니다. 중생이 흘린 눈물이 바닷물보다 많다고 하죠... 

24-04-19
18
1683
24-04-19
2
258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