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진짜 잘벌긴 하나보네요

부모로부터 건물을 물려받은거면 모르겠는데 자수성가로 덜먹고 덜사며, 남들보다 놀러도 덜 다니면서 건물 산 사람들은 그거 또한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죠.

그리고 건물의 형태,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가 안나갈때도 스트레스를 받고, 세입자에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꾸준히 건물을 봐주고 유지보수 작업을 신경써야하는데

노력없이 탱자탱자 놀면서 통장에 쌓인 돈을 쓰면서 살아간다고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는 코멘트라 생각합니다.

어...건물주 분들도 아무것도 안 하시지는 않더라구요...고충이 심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건물주 일 많아요. 그리고 증여가 아니면, 남들 보다 더 피땀 흘리고 리스크를 떠안은 결과 물이죠.

불로소득(사실 이말 자체가 강아지소리, 자본주의에서 자본소득을 낮게보거나 부정하는 거라) 대표로 건물주를 꼽는데, 건물주들은 억울한면이 많죠

만약 저 의사분이 건물주가 된다면 저분은 아무것도 안한 사람이 되는건가요?

밑분들 말씀처럼 그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건물주로서 염두해야할 세금/공실률/세입자들과의 분쟁/배상여부, 각종 정부규제, 다양한 사고 및 관리 노력을 전부 '불로소득' 으로 수렴하고 남들이 그 위치로 되기까지의 노력 또한 아무것도 안한 것으로 수렴하셨습니다.

상기의 모든 사항을 무시하고 실로 '불로소득' 을 누리는 이미지의 건물주는 소수이며, 현실적인 소규모의 지방건물을 소유하며 세입자와 다양한 마찰을 감내하는 건물주가 대다수 입니다.

분명 아무 노력 안하고 돈을 펑펑쓰며 몰지각한 일을 자행하는 상류층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미지 때문에 평생의 노력으로 본인 소유의 건물을 갖게되고, 그 뒤로도 일정한 수입유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도 같이 '건물주'프레임에 도매금으로 묶여 비난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댓글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건물주 분들도 노력하신 분들이겠죠. 건물주가 되기까지의 노력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근데 건물주가 되고 난 이후 건물 관리하고 세를 받는 것과 의사의 노력은 차이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말 잘못 해서 많은 분들이 불쾌해 하셨네요. 죄송합니다. 제 말뜻은 의사 분들의 노력과 건물 관리에 대한 것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건물주 되기 위한 노력도 크죠. 근데 그건 별개고 단순히 월 수입 측면에서의 강도만 놓고 비교했을 때를 말한 거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리입니다 아무리 솜씨가 좋아도 자리가 별로면 폐업합니다

아 그건 당연하지 그래도 치과의사면 어느정도 버는 배리에이션 음식점 만큼 크진 않을거같아서요

저희 학교 저희 학번 동기 안에서는 제가 알기론 저 정도 나오는 사람 없네요. 한두학번 걸러 한두명 나올 정도의 대박입니다...

배리에이션 치과마다 제법 있어요. 전 음식점만큼 배리에이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망하는 치과도 생각보다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