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상산고 360명 중 275명이 의대 가는 현실…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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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7 21:32:23
전북도교육감이 생각하는 자사고 정책 취지에 대해 물었다. 김 교육감은 “상산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압도적으로 의과대에 가고 있고, 올해만 해도 한 학년 360명인데 졸업생 포함 275명이 의대에 갔다”며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 답했다. 그는 “애초 자사고는 고등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위해 만들었고, 교육학적 접근으로는 수월성 교육 하겠다는 취지였는데, 현재 돌아가는 것을 보면 그렇지 않아 평가위원들이 강하게 의문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김 교육감은 질의응답 전 국회 교육위 현안보고 발언에서 “자사고에 입학하지 못하는 것이 패배라는 인식이 발생하고 있다”며 “부조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교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ociety/schooling/899487.html?_fr=gg#cb#csidxd53a8e6a9526975acf79e2921e064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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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보니 상당히 교육적 신념이 강한 교육감이네요. 한편으로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의대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우리 현실이 개탄스럽네요. 그래도 전 교육감 의견 쪽에 좀 더 기우네요. 굳이 의대갈거면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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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할꺼면 정당하게해야죠 컷도 10점 올리고 평가도 모호하고 의도가 너무 보이게 처리하니까 저렇게 문제가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