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소감 (스포 없음) + 혹시 자녀 동반 관람하실 분 주의
올해 영화 본 영화 중에서 어벤저스와 비슷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재미의 포인트가 완전히 다른 두 영화인데 그낀 감동의 총량은 비슷한 것 같네요.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 반찬거리 사러 간김에 쌍둥이 타워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나게 하는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버려진 장난감들의 이야기 반복인가? 싶다가도 자기 반복이 아니라 다시 앞의 1,2,3 보고 싶다는
생각들게 스토리텔링 엄청 훌륭하다고 느꼈어요. 웃기는 부분도 많고
+ 매니아분들은 거의 아시겠지만 굳이 자녀 동반하실 분 주의 한건 어제 제가 저녁시간쯔음에 가서인지
가족 관람객이 엄청 많았는데 유아 동반이 상당히 많았어요. 아무래도 제목도 제목이고 ...
그런데 이번 4는 스토리텔링이나 감동, 재미 포인트가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전 시리즈보다 더 한듯 그리고 그래픽이 너무 좋아서 빛처리도 장난 아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뭉뚱그려진
느낌의 단순 캐릭터와도 좀 결이 다릅니다. 한... 30분 1시간 뒤쯤부터 아이들 칭얼거리는 것 장난아니었어요
가족들 많고 더구나 장난감 영화이다 보니 사람들도 좀 참으려고 했는데 계속 앞뒤옆에서 중국어, 영어, 말레이
말로 집에 언제가 , 울고 떠들고 아주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습니다. 저 말고도 어른끼리 온 사람들 그래도 아이들
이 많이 올 것 같은 영화라 참으려 했는데 너무 정도가 심해서 서로 눈치주고
.... 영화 끝날 때 보니까 들어올 때보다 관객들이 엄청 줄어있었습니다. 애들 안고 중간에 나간 부모님들이
많았어요.
4의 감동에 집에 와서 넷플릭스에서 1부터 정주행해야지 하고 틀었는데
충격 먹었네요. 그래픽이.... 지금 플스4 실시간 게임보다 못하더군요. 추억이란...
빛처리야 당연히 랜더링된 토이 스토리 1 쪽이 좋지만 텍스쳐나 질감이 너무 후집니다.
놀래서 영화 정보 찾아보니 1이 1995년 작품이네요? 와.... 이게 그렇게 오래전이었어? 하고 놀랬습니다.
4가 너무 그래픽이 좋다보니까 직후에 같은 1의 캐릭터를 보면 정말 다른 세상 같더군요.
글쓰기 |
저는 5살 딸이랑 같이 봤는데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주말 낮이라 아이들도 많았는데 제가 봤을때는 거의 떠드는(?) 소리 잘 안듣고 봤습니다. 원래 더빙은 안보는 편인데, 딸이랑 같이 보느라 더빙으로 봤음에도 너무 재미있어서 나중에 혼자 자막판으로 또 보러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