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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가구는 무조건 덜렁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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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7 01:30:58

 

무게가 많이 나가는 소파나 대형 가구 제외하고 간단한 테이블이나 의자 같은 것은 무조건 덜렁거리네요.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밑에 천인지 종이인지 바닥 긁히지 말고 붙히는 것 그걸 붙여줘야 쓸만합니다. 

 

이케아는 소품이 좋습니다. 냄비받침, 조명, 커튼이나 블라인드 자잘한 것들 할인할 때 사면 참 좋은데 

 

가구는 영 별로란 말이에요.

 

오늘 구입한 테이블은 양방향 피스못을 판과 다리에 대고 다리를 돌려서 결합하는데요. 

 

이거 당연히 오차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요. 피스못이 양방향 직각으로 박힌다는 보장이 없죠.

 

못들어가는 예비구녕 살짝 뚫어놨는데 이게 합판인지 먹어버려서 가이드도 잘안되고요. 

 

 

또 하나는 금속제품이고 나사조립인데 이거도 덜덜거려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살짝 우리집 바닥 편평도가 문제가 있나 생각도 해봤는데 다른 가구는 멀쩡해요. 죄다 싸구려인데 멀쩡하단 말이에요. 

 

 

반면 세일해서 산 스탠드는 대만족입니다. 9900원에 led 램프 7900원(2개짜리) 1M 정도되는 스탠드인데요. 

 

전등 대용으로 잘쓰고 있습니다. 

 

시계도 2천원짜리 벽시계 하나 주워왔는데 비닐포장 풀고 만져보니 과자박스 안에 든 포장플라스틱 그 재질인데... 막상 걸어놓으니 무지 예쁩니다. 무소음에 디자인 좋고요. 

 

스마트폰 도보 12km 찍히고 오른 계단 14층일 정도로 열심히 휘젓고 댕겼는데요.

 

이케아가 가구 말고는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100만원 넘어가는 소파는 그렇진 않겠죠. 다만 100만원 넘는 소파를 왜 여기서 사지 하는 의문이 들 뿐입니다. 

 

앉으면 허리가 푹 꺼지는 것이 허리 무지 아플 거거든요. 보기에도 구리고...

 

 

여튼 삐걱대는 것은 인생 하나면 족한데 가구까지 삐걱거리니까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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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27 01:30:49

전 TV 스탠드랑 책상은 사서 잘 쓰고 있는데 커피테이블은 나사를 조여놔도 조금 지나면 덜컹거리고 다시 조이고 반복이네요. 처음엔 신경쓰여서 수시로 나사 다시 조여줬는데 이제 그냥 덜컹 거리는 대로 냅두고 삽니다 ㅠㅠ

WR
2019-06-27 01:33:28

가구는 홈을 내서 아구를 맞춘 다음에 결합시켜제 되는데 이케아는 그런 게 없더라고요. 비싼 거는 모르겠어요. 저가형은 제가 써본 것 전부 그렇습니다. 

 

제작원가절감, 조립 편의성 등 때문에 기본을 포기한 느낌이에요. 

Updated at 2019-06-27 01:35:27

저는 책상 책장 세트는 너무 만족해서 몇년째 같은거로 조립 사용 중인데 (식탁이랑 의자세트도 문제 없었고요) 침대 프레임이 좀 삐걱거리더라고요. 이케아는 길게 5년 정도 보고 사는 가구 같습니다.

WR
2019-06-27 01:39:04

이케아는 내연.내화.친환경성 이런 것 보고는 사는 건데... 전에 미국에서 애기 깔려죽은 것보면 딱히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오늘 조립하면서 보는데 모서리가 왜 그리 뾰족한지.... 할인을 전제하고 10만원 이하에서는 괜찮은 것 같지만 그 이상은 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2019-06-27 02:03:07

저도 님의 의견과 어느 정도 동의하는데, 주변의 분들의 말로는 아이케아의 진짜 가치는 하이엔드 라인에 있다고 했습니다. 품질도 그렇지만 원가나 조립 비용, 배송 등을 생각하면 가격을 거의 두 배 이상 줘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럽이나 북미에 더 적합한 이야기 입니다.

WR
2019-06-27 02:12:59

네 북미는 배송 설치비가 장난아니니까요. 그리고 이케아 하이엔드가 요구하는 기준을 딱 맞춰서 엔트리 가격으로 내니까 말씀하신 의의가 분명히 있긴 합니다. 그런데 착석감이 한결같이 구려요.

2019-06-27 03:22:29

이케아에 진짜배기 '하이엔드'가구라고
할만한건 없지 않나요?
그나마 원목 사용하고 해서 비교적 고가제품들은
사실 비슷한 가격대에 여타 국내 가구회사
제품들이 국내실정?에도 잘 맞고
좋은 제품 많은거 같더군요

2019-06-27 04:39:58

생각하시는 진짜배기 하이엔드 가구가 아니라 이케아 라인 중에 고가 라인을 언급한 것이고, 한국에 비해서 유럽이나 북미에 더 적합한 이야기라 한겁니다.

Updated at 2019-06-27 03:19:13

이케아는
북미나 유럽등
저렴한 가구를 사려 할 때
다른 대안이 잘 없는 나라에서야 좋지
우리나라같이 온 시내에 가구점이 널려있고
인터넷에 주문하면 금방 배달오고 하는
곳에서 왜 '꼭'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몇가지 이쁜 소품들 중 괜찮은건 좀 있구요

2019-06-27 07:59:40

가구는 그냥 리바트나 동서가구 같은데 온라인으로 사는게 싸고 품질도 좋아요. 이케아 가구는 정말 비추.. 

2019-06-27 08:32:46

이케아 가구는 그냥 믿거입니다

2019-06-27 09:35:58

저렴하게 파는 제품이나 구조가 간단한 제품은 좋아요.

비싼 가구 들이기는 좀 그러고 몇년내에 이사갈거 같으면 사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2019-06-27 09:45:17

싸고 좋은 제품은 없습니다

2019-06-27 11:09:50

이케아 가구을 19년째 사용중인데 한번도 덜컹거리거나 한적 없습니다.
한번 설치하면 불편함 없이 썼습니다 단, 가구를 이동시키는 순간 어디 한군데는 반드시 부숴지더군요.

Updated at 2019-06-27 11:46:51

 가구가 기본적으로 흔들림이 없으려면 무게감으로 버티는수 밖에 없습니다.

경량화하면 무조건 흔들립니다.  그래서 이케아 가구중에 세워놓는 옷장이나

책꽂이는 넘어지지 않게 벽에 피스를 박거나 고정해야죠.

이케아의 장점은 가구자체의 품질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사서 5년정도 쓰고 버려도 아깝지 않고

이사갈때 버려도 본전생각안난다는점 아닐까 합니다.

단가를 낮추니 가격이 내리고  가격이 내리니 소비자의 니즈는 최소화되고

신제품구매회전일이 짧으니 회사의 매출은 유지되도... 윈윈같아요 ..

일단 저희집도 애들 책꽂이는 다 이케아입니다. 다음에 이사갈때 버릴생각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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