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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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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6 21:31:15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뭔가 하면서 즐거운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취미가 정착을 못하다보니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체험 해본 건 참 많습니다.

 

그 와중에 물욕은 모자란지 소비,수집형 취미는 가져본 적이 없군요.

 

아무튼 뭔가에 대해서 빠져드는 분들 보면 그게 부럽습니다.

 

억지로라도 취미를 붙여보려고 해도 결국 일처럼 인내력 싸움이 되고 탈력상태로 그만두는 경우가 참 많아서, 요 몇 년간은 아무런 취미활동을 하지 않고 사는데.....

 

결국 사람은 뭔가에 관심을 쏟아야만 하는 존재인가봐요. 요즘 마음 둘 곳을 몰라라 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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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6-26 21:34:47

얼마 전 데이즈 오브 플레이 때, PS4 프로 샀더니 매일 즐겁습니다.

WR
2019-06-26 21:37:12

ps3까지는 참 가지고 싶었었는데

언제부턴가 아예 흥미를 잃어버리더군요.

2
2019-06-26 21:43:11

일상생활에서 취미를 찾아보십시요

WR
2019-06-26 21:55:00

일상이 회사-집-회사인데 회사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네요.

1
Updated at 2019-06-26 21:50:25

컴퓨터나 전자기기에 취미들이시면
헤어나오지 못하십니다...
제 얘기였습니다 쿨럭;

WR
2019-06-26 21:53:35

제 아이디가 중화권 PC용품 제조업체에서 따온 겁니다. 한국에선 테클라스트라고 불리는 업체구요.

한대 저렴하게 맞춰보려고 타오바오 들락거릴 정도로 파봤는데, 결국 취미붙이는데는 실패입니다.

2019-06-26 21:55:56

초보들도 쉽게 배울수 있는 볼링 추천합니다.
동호회도 많고 혼자가도 되고 좋아요~

WR
2019-06-26 22:00:23

저는 딱 80점정도 치더군요.

근데 혼자가기는 좀 힘들지 않나요

1
2019-06-26 22:06:55

동호회 들어가시면 초심자일지라도 배우기 좋고 함께할수있어 좋습니다.
날씨와 무관하다는 점, 장비 구입비가 비교적 낮다는 점이 볼링의 장점입니다 저도 볼링 추천드려요

WR
2019-06-26 23:24:24

확실히 수준이 비슷한 여럿이서 치면 즐겁습니다.

WR
2019-06-26 23:11:22

악기는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취미가 붙질 않네요. 그저 의무감으로.....

3
2019-06-26 22:15:07

또 다른 얘기로도..요즘 마음 붙일 곳이 없네요.... 요즘 마음 둘 곳을 몰라라 하고 삽니다.이말 공감합니다..

WR
Updated at 2019-06-26 23:19:54

영원한 안식처란 없다는 게 참 씁쓸한 것 같아요......
전에는 본인이 꾸리는 가정이 그런 곳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주변을 보니 아닌 것 같더군요. 멀리 안봐도 어릴 때부터 알수 있는 것이었는데 왜 그런 환상을 가졌던 건지..........
단순한 휴식이나 즐거움이 아니라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저도 모르겠습니다.

1
2019-06-26 22:35:04

당구가 조금만 치면 혼자 가기에도 괜찮긴 합니다. 다만 아예 쳐보신 적이 없으시면 저 조금만 까지가 혼자서는 좀 힘들긴 하구요.

WR
2019-06-26 23:21:19

동료중에 대회 다니시는 분도 있더군요. 솔직히 부럽습니다.

1
2019-06-26 22:38:03

레고 추천드립니다

WR
2019-06-26 23:22:55

꾸준한 물욕을 필요로 하는 취미가 저한테는 어렵더군요.

2
2019-06-26 22:49:10

취미는 마음의 여유가 중요한 거 같아요.
여유를 가지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몰입이 되는 뭔가가 나오더라구요. 그럼 그게 취미가 되는 거 같습니다.

WR
1
2019-06-26 23:10:20

이게 인과관계는 아니겠지만 직장에서 취미가 확실하신 분들은 일에 대해 느긋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1
2019-06-26 22:52:33

좀 극단적으로 써봅니다만 흔히 오덕? 이런분들 나쁘게 표현되긴 하는데

저는 그사람들이 이세상 행복다가진 것처럼행복하다고도 생각해본적이 있어요

WR
2019-06-26 23:07:22

저도 그런 생각합니다. 그 많은 내용에서 자기 좋아하는 것만 딱 잡아내는 거 보면서 대단한 집중력이라고도 보구요.
저는 독서나 영화처럼 접근하다보니 거의 안 보게 되더라구요.

2
2019-06-26 22:59:12

저랑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동호회 이런것도 해보려다가 여자가 목적인 사람들이랑 술이 목적인 사람들때문에 조금 질려서 동호회보다는 혼자할수 있는 취미를 찾고있습니다

WR
2
2019-06-26 23:05:19

남자끼리 동호회는 또 위계질서가...... 역시 인간과 정치의 관계는 불가분인 것 같습니다.

2
2019-06-26 23:07:51

혼자 하기 좋은 것은 헬스 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6-26 23:14:01

거울보기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라 몸 깎고 감상하고 하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9-06-27 11:16:11

헬스 정말 좋은 취미죠. 일단 정기권 끊어놓고 꾸준히만 하면 추가적인 비용 들일도 별로없고... 

(끽해야 보충제나 보호대정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더워도 추워도 할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가고 싶은 시간대에 갈수 있고 

팀스포츠나 이런건 좀 팀원이랑 궁합도 맞아야되고 변수가 많은데 헬스는 오로지 내 몸과의 대화(?)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참 좋더라구요.  

1
2019-06-26 23:33:27

낚시는 어떠신가요...?

WR
Updated at 2019-06-26 23:41:20

엄청 좋은 취미같은데, 휴양과 요리를 동시에!!
지금은 예산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아 10년 정도 뒤에 하려구요

1
2019-06-26 23:49:22

직장생활 15년차까지 오는동안, 10년차 넘어서쯤 저도 비슷한 증세가 왔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해왔던 취미가 굉장히 많은 사람인데..
어느순간 매사가 귀찮고 좋아하던 취미생활들도 갑자기 재미없어지고,
그래서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고 기분 전환 해보려 했지만 집중 못하고 그랬었는데요.
저희 회사에 심리상담사가 있어서 상담을 받았는데..
번아웃 증후군 증세라고 하더군요.
상담 받고 컨설팅 받고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나 의욕 저하의 문제이실까봐 한말씀 남기고 갑니다~

WR
Updated at 2019-06-27 00:01:39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제 정신적 탈진은 10대때부터 쭉 이어져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저에게서 70대 노인을 읽어내시는 분도 있더군요.
상담하시는 본인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하고 질문에 질문으로 답한다고 저를 질려하던데.
어려운 문제입니다.

2019-06-27 00:51:22

생각 정리해서 글쓰기, 팟캐스트 듣으며 걷기/잡일 하기, 책 읽기, 어플이나 인터넷 페이지로 여러 화가들의 작품보기, 철 지난 영화/노래 듣기, 번역해보기, 블로그 꾸리기, 고등학교 때 암기로 배웠던 시 다시 읽기, 마음 챙김(mindfulness) 명상 하기, 고전 게임 둘러보기, 매니아 눈팅하기.

 

다른 사람들이 알아봐 주지 않는 행동들입니다만, 여러 시간이나 금전적인 제약들이 있어 굳이 취미라 하면 저런 것들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하겠습니다. 앎도 아름다움이 될 수 있겠지요? 비록 취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얻을 수는 없겠지만, 여러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도 소소한 취미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9-06-27 02:17:44

댓글 읽어보니까 취미 안갖고 계신게 약간 이해가 갑니다. 너무 본인에게 딱 맞는 완벽한 취미생활을 찾으시는건 아니신지요? 여러가지 체험은 많이 해보셨다 하셨는데, 그 중에서 즐길 수 있었던 걸 좀 더 해보심이 어떨는지요?
취미도 투자 입니다. 시간도 뺐기고, 돈도 들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죠. 이 때문에 당연히 기회비용도 생기구요.
하나 소개해보자면, 저는 요새 드럼을 배우고 있습니다. 악기 하나 다룰 줄 몰라 첫 시도 해봤는데 타격이라 나름 카타르시스가 있습니다. 기타보다 쉽고 시간투자 덜 해도 될것 같아 차선책으로 고른것이었지만 생각보다는 어렵고 금방 늘지도 않습니다.일년째 초보지만 그래도 재미있네요.

1
2019-06-27 04:55:29

체인블락에 관심을 가지시면 됩니다.

2019-06-27 05:01:59

전 오도바이타고 외지 나가는걸 즐깁니다

2019-06-27 11:17:16

바이크가 취미시군요! 반갑습니다. ^^ 

2019-06-27 09:48:43

저는 취미 할 시간이 없어서....

 

건프라도 먹선까지 넣어놓고 육아 때문에 조립을 못하고 있고..

베이스기타는 가방에 넣어놓고 먼지만 쌓이고...

농구공은 이제 바람 다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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