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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북해도 관광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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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11:22:11

저랑 생일이 같은 친구가 있어 이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여권도 없이 살았던 친구라 제가 많은 것을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심지어는 면허도 없는 녀석...) 

'더운건 싫다' 라는 한 마디로 비싸지만 북해도 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8/9 정도에 출발해서 3박4일의 일정이구요. 제가 현재까지 간략하게 짜놓은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1일차 : 16시 도착 후 호텔 체크인. 간단한 시내 관광

2일차 : 비에이/후라노/아오이케 지역 관광 (1일 렌트 고려 중)

3일차 : 13시에 도야로 출발(호텔 셔틀버스 이용). 16시에 도야 호반정 체크인. 

4일차 : 도야 -> 오타루 (혹은 삿포로) 이동 후 관광 후 공항으로 이동. 15시 공항 도착

 

이 정도로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언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제가 골든 카무이를 재밌게 봐서 아이누 민족박물관을 가려고 합니다.

도야 호수 밑에 있어서 3일차인 도야 호반정 체크 인 하고 가보려고 하는데 차량으로 한 시간 떨어져 있네요 ㅠㅠ

구글맵으로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을 검색해도 삿포로를 들렸다 가라는 어이없는 루트가 나오구요...

혹시 도야 호수에서 아이누 민족박물관 가보신 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더불어 4일차에 도야에서 체크아웃하고 (9시쯤) 오타루 관광 혹은 삿포로 관광을 하고 산 치토세 공항으로 넘어가려 하는데, 도야 -> 오타루 -> 관광 후 공항으로 이동 이 일정이 제가 봤을 땐 좀 타이트 한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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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26 11:24:40

4일차 일정이 좀 빡빡해 보이는데요

WR
2019-06-26 11:31:56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17시 비행기라 15시까지는 공항에 가야 하는데, 료칸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9시에 도야에서 출발해서 1시에 공항에 도착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뭘 보고 가려고 하는데 오타루까지 가기엔 너무 먼거 같네요 ㅠㅠ

2019-06-26 23:31:14

오타루는 힘드실듯 합니다

Updated at 2021-06-04 10:56:46

.

WR
2019-06-26 11:32:48

아 '더운 건 싫다'가 친구가 원하는 여행 컨셉이라 좀 비싸도 북해도 고른건데 이럼 꽝이네요 ㅋㅋ

그래도 한국 보다야 시원하겠죠...?

 

2019-06-26 11:37:22

 더운 걸 싫어하시는 분이면 

더욱더  몇달 미뤄서  겨울에  홋카이도를! 

겨울에만 두번 가봤는데  진정  먹거리와 겨울 관광의 천국입니다.   

 절경,  먹거리,  보드 탄다면 니세코까지  완벽 한 곳입니다. 

WR
2019-06-26 11:45:32

겨울도 땡기긴 하는데 둘 다 생일 맞이 가는 거라 8월로 잡았네요 ㅎㅎ 


2019-06-26 12:15:44

기간 대비 이동이 너무 많네요
도로에서 시간 다 보낼 듯

WR
2019-06-26 12:33:10

그 점도 말씀 하신 것 처럼 고민이긴 합니다...

근데 일단 비에이/아오이케 같은 경우는 제가 가고 싶은 곳. 

온천 호텔은 온천욕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견. 이렇게 모두 접수하려니 이런 일정이 되네요 ㅎㅎ

료칸을 도야에 있는 호반정으로 잡은 건 에어텔 상품 중에 료칸 호텔 들어가는 게 이 상품밖에 없어서 

 

 

2019-06-26 12:17:46

도야에서 오타루 갔다가 공항에 15시는 오타루 관광 의미가 없는 수준이에요 그냥 오타루 빼시고 도야에서 일정 보내다가 공항으로 가세요.

윗분 말씀대로 더긴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습하게 더운게 아니라 그늘가면 괜찮아요. 그리고 저녁엔 확실히 더 시원합니다.

WR
2019-06-26 12:34:07

호텔에 요청해서 더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있는지 요청하는 게 제일 좋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019-06-26 12:57:29

저는 재작년 7월말에 갔었는데 그땐 그래도 한국보단 시원했었는데 8월은 잘 모르겠네요..
저는 뚜벅이라 아오이케는 못가봤는데 날씨가 좋지않으면 좀 실망스럽다고 하더라구요..도야호는 경치가 정말 좋다고..
마지막 일정은 다른분들 말씀처럼 조금 조정하시는게 좋겠네요.. 계획 잘 짜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ㅎ

WR
2019-06-26 13:05:33

네 감사합니다~ 말씀 하신것처럼 4일차는 거의 포기 하다시피 해야 겠네요 ㅠㅠ 

 

2019-06-26 13:22:27

네 도야호가 되게 크고 그러니 거기서 좀더 여유롭게 즐기시다가 오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부럽습니다!ㅎ

WR
2019-06-26 13:37:05

아이누 민족박물관 가 보신 분은 안계신 거 같네요 ㅠㅠ 

이 거 때문에 렌트를 해야하나...

2019-06-26 14:33:57

골든카무이 띵작이죠

WR
2019-06-26 14:40:31

빨리 힌나힌나 한 것들 먹고 싶네요 (꿀꿀)

2019-06-26 14:41:24

8월 홋카이도가 아무리 더워도 서울, 대구나 도쿄 오사카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뒤에 댓글에도 있지만, 그늘만 들어가도 시원하고 밤 9시 넘어서부터 새벽까지는 선선합니다.

일단 습도가 차원이 달라서 불쾌지수 차이가 큽니다.

WR
2019-06-26 15:39:27

아 그렇군요 그럼 온천 들어간다 하더라도 일단 저녁에는 할 수 있겠네요 

습하지만 않으면 말씀처럼 큰 문제 없을 거 같습니다! 

2019-06-26 15:32:40

그때 쯤이면 삿포로 맥주축제 기간이네요
일정을 좀 여유롭게 잡으셔야 할거 같네요
첫 여행이시니까 맛집도 가시고 여유롭게
몇군데 관광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전 8월에 갔는데 한국보단 덜 더웠습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지였네요. 삿포로가.

WR
2019-06-26 15:40:02

그... 건 굉장한 희소식인데요? 

아주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2019-06-26 19:47:18

정확히 날짜를 확인해보고 가셔요.
이왕이면 맥주축제기간에 가시길!
두번 갔는데 한번은 축제기간이였고
한번은 날짜를 잘못알아서 하루 차이로 못갔네요. 좋은 여행되세요

WR
2019-06-27 09:12:12

말씀하신대로 찾아봤는데 16일까지 축제 기간이라 여유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덕분에 다른 마츠리나 하나비 기간까지 같이 알아보는 중입니다 ㅎㅎ

2019-06-27 14:49:20

어제 4박5일로 삿포로-오타루-비에이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8월날씨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6월말 날씨는 낮에는 햇빛이 뜨겁긴했지만 체감 기온은 크게 덥진 않았습니다.

해지면서 확실히 점점 선선해지고 밤에는 반팔 반바지로는 쌀쌀함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글 보고 아이누가 주목적중 하나시기때문에 도야를 가시는거면

개인적으로 비에이쪽은 다음을 노려보시는게 어떨까 싶기도하네요.

차라리 오타루-샤코탄을 렌트해서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비에이 주 스팟이 팜토미타 꽃밭인데 특히 라벤더! 라벤더 만개 시기가 아닌 시기에 다녀온 바

기대에 비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라벤더가 이제 피기 시작해서.........사직으로 보던 그 보라색이 펼쳐진

꽃밭의 모습이 아니었고 햇빛이 엄청 강해서 더위를 싫어하시면 몸이 피로해질수도있을것같아요.

오타루를 가실 의향이시면 차라리 저 코스에서 오타루-샤코탄을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샤코탄 사실 제가 가고싶었지만 가족여행 일정상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삿포로 시내도 중심에 가볼만한곳이 거의 몰려있어서 1일차 2일차 오후 또는 저녁 시간때 충분히 볼수있을것같고 마지막날은 도야에서 공항을 가시는거라 거의 아침먹고 공항가서 공항에서 쇼핑과 이후 식사를

하셔야 할 거에요. 17시 비행기라 11시에 체크아웃하고 12시30쯤 공항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여유있지 않았었습니다.

WR
1
2019-06-27 15:17:53

앗 와플님 바로 어제 갔다 오셨군요 ㅎㅎ 궁금한 게 생기면 밴드에서 여쭤봐도 될까요? 

4일차는 말씀하신대로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비에이가 아니라 아이누 민족박물관을 거의 포기하는 중입니다 ㅠㅠ 

마침 여행기간이 맥주축제 기간이고 같이 가는 친구는 면허조차 없네요... 친구만 맥주 마시고 전 운전하는 꼴은 못 보죠. 렌트를 한다면 2-3일차에 렌트해서 2일차 비에이-아오이케까지 보고 오고 3일차 도야 호텔 체크인후에 아이누 민족박물관 가려 했는데, 비에이는 당일투어 + 도야는 호텔 셔틀버스가 있어서 민족박물관 포기하고 호텔 체크인 후에 가이세키 석식 먹고 온천만 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오타루도 포기 상태인데 샤코탄은 첨 들어본 곳이라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8월이면 라벤더도 무럭무럭 폈을 테고 가장 큰 목적이 흰수염폭포와 아오이케 호수라 이 쪽은 가보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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