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넷플릭스 "보디가드" 본 소감

운동하면서 틈틈히 보다가 어제 다 봤네요. 사실 6부작인지 모르고 계속 봤는데 아직 의문들이 남아있는데 끝나서 어? 벌써? 이랬던.

인물들 관계를 이리저리 엮으면서 내용이 뻔하지 않았기에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왕게임에서 롭 스타크를 연기한 리차드 매든이 주인공인데, 연기 잘 합니다. 너무 과도하게 감정선을 건드리는 듯한 표정 연기는 가끔 부담스러울 때가 있지만 6편까지 다 보고나니 왜 마블 스튜디오가 "디 이터널스" 출연 시키려고 협상했는지 알 것 같았네요. 잘 생겼고, 목소리 좋고...

6부작이라서 그런지, 어느 순간 "전개가 너무 빠른데?" 싶은 요소들이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미니 시리즈 치고는 치밀하게 구성된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봅니다. 넷플릭스의 다른 미니 드라마 " 맨헌트 : 유나바머 "(3부작) 가 딱 이런 느낌이었네요.

어쨌든 꽤 깔끔한 드라마였습니다. 시간될때 방구석에 앉아서 진득히 집중해서 보면 좋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