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블랙 클랜스맨 추천입니다
7
2105
2019-06-20 01:15:12
아주 강렬한 영화입니다. 스파이크 리의 초기작들의 울분과 이제는 노장이 된 연출력이 합쳐져 정말 강렬한 영화를 만들어냈네요
이 영화를 제끼고 그린북이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했을 때 스파이크 리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고 했던 게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한국에 개봉을 하지 않았던 영화라 “스파이크 리 꼰대질 또 시작했구만... 그래 카녜 이전에 스파이크 리가 있었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영화를 만들만큼 인종차별에 민감한 감독 입장에서 그린북같이 인종차별을 다루지만 또다른 차별을 내포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화가 수상을 한게 충분히 열 받을만 했던 거 같습니다
제가 봤던 엔딩이 강렬한 영화로 꼽는 영화들이 위플래쉬, 1987, 칠드런 오브 맨 등이 있는데 블랙클랜스맨도 추가해야 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페르소나라 할 수 있는 덴젤 워싱턴의 아들이 주연입니다. 깜짝 놀랐네요;
인사이드맨 이후 스파이크 리가 하향세를 탔었는데 이런 영화들을 다시 찍어두니 좋습니다
15
Comments
글쓰기 |
오 기대되네요. 꼭 한번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