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썰
4
1833
Updated at 2019-06-18 10:20:38
저는 장군 운전병 출신(지휘관)으로 군생활을 하였습니다.
전역하고 나와보니 꿀을 참 많이 빨았더군요.
사복에..머리도 기르고.핸드폰도 들고 다니고
참고로 머리는 지금보다 더 길었습니다.(군인티가 나면 안되었음으로) 이거 말하면
어떤 부대인지 대략 감이 오시는분도 계실듯.
휴가썰 참...저는 150일 가까이 나왔는데.
포상휴가썰 풀어보자면..
명절때믄 무조건 나감(부대가 서울~장군 친가 부산)
보통 1주일 나감. 마지막에 먼저 복귀해서 역으로 모시러가면 됨
장군 친구들 모임-노래방에서 담배심부름 시키면 장군의 친구(장군) 야 쟤 고생하니까
포상휴가좀 보내줘라~
장군왈-너 힘드냐? 아닙니다. 그래도 보내주신다면 감사히 다녀오겠습니다.
그럼 4박5일 그냥 나감(참고로 가오 상한다고 3박4일같은거 안줌-3박 4일같은거는 자기보다 낮은 계급애들이 주는거라고 생각함)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무슨 캠프를 감(직속부대만)
장군 취함->후임들 전원 춤추고 깝사위->포켓에서 싸인펜 꺼내더니 그자리에서 포상뿌림..
휴가썰이 나오길래 옛날생각 나서 적어봤습니다.
지금은 전역한지 15년쯤 되가네요.
물론 다시가라면 안갑니다.
20
Comments
글쓰기 |
헌병실쪽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