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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여자는 어떻게 만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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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00:28:48

스물 세살에 만나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이제 만 3년째 솔로네요.

휴학하고 복학해보니 친구들도 없고 여자 만날 계기도 시간도 없네요..
이제 4학년이라 다음학기면 취업할텐데 취업하면 진짜 여자는 어디서 만나죠? 시간도 여유도 더 없어질텐데..

이러다 20대 다 가게 생겼네요.. 취업하고 삼사년이면 서른 되겠네요 ㅠㅠ

친구들은 미친척 하고 번호 따고 그러라는데 소개팅이면 몰라도 모르는사람 번호 따고 하는건 용기도 안나고 참
이젠 솔로인게 편하기도 슬프기도 하면서도 이런 내 상황이 웃기고 재밌고 또 시간이 아깝고~ 많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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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17 00:31:03

지만추

2019-06-17 20:38:21

자만추 아닌가요>?

2019-06-17 21:06:11

엥 오타난지도 몰랐네용
아이패드 너무 넓어요ㅜ

Updated at 2019-06-17 00:31:30

저도 취준생 때부터는 5년 동안 연애를 안(?), 못(?)했어요. 흐흐. 여유 생기고 제가 할 거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만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취업스터디 학교 안에 있지 않나요? 토익학원이나 각종 자격증 학원도요. 거기서 잘들 만나시던데..

WR
1
2019-06-17 00:33:38

자격증은 작년 불볕더위에 혼자서 방구석 공부해서 땃고.. 토익학원에서는 정말 빡세게 공부하는 남학생들이랑 기적의 성적향상만 이루고 왔네요

6
2019-06-17 00:38:36

문과라 이런 말씀 드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수학에서 이항분포 B(n,p)가 있는데 n= 시행횟수, p= 확률, np = 기대값이라고 해요. 연애도 똑같다고 봐요. p는 능력에 따라 올라갈 여지는 있지만 사람마다 정해져 있으니 n을 높이면 기대값이 올라갑니다. 많이 만나는 수밖에요.

WR
2
2019-06-17 00:40:59

다행히 이과라 이해했습니다, 주변에 여자가 없는데 횟수는 어떻게 늘리나요?

2
2019-06-17 00:46:00

지나가던 이과입니다만 좋은 비유 같습니다

1
2019-06-17 09:02:24

이게 정답이죠.

2019-06-17 00:34:33

저도 8년동안 끽 해야 1~2개월 만나는 상대빼고 제대로 된 연애 못하다가 지금 1년 가까이 만나고 있어요

 

언젠간 생기실겁니다

WR
1
2019-06-17 00:36:18

생기면 그때야 그말이 맞는지 알겠네요 지금은 도저히 가능성이 안..보..입..니..다...

2019-06-17 00:37:33

 번호따고 그런건 아니더라도

뭔가 적극적인 활동을 하시면 기회라도 생기겠죠.

가만히 있는데 생기고 그럴정도로 잘생기신게 아니라면 말이죠.

말그대로 일단 만나야지. 뭐 자신의 매력어필이라도 하는거 아닐까요

WR
2019-06-17 00:41:39

그래서 점점 진짜 미친척 해야겠다.. 발버둥이라도 치지 않으면 가라앉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2019-06-17 00:43:26

종교가 있으면 컨택이 자주 되긴 합니다

없으면 관심사로 모임 찾아서 들어가는거구요

WR
2
2019-06-17 00:45:46

술담배 다 하는 기독교인이라 성인되곤 꽤 안갔네요, 또 마침 근래에 힘든일이 많아서 교회 생각이 났는데 오랜만에 교회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19-06-17 02:01:11

어떤 장소든 꾸준히 다녀보세요
이미지 좋아지다보면 찬스도 옵니다

3
2019-06-17 00:47:33

진심으로 드리는 조언인데

 

소개팅 같은거 안하고

 

클럽같은 유흥에 관심없고

 

종교에 심취하지 않고

 

관심사(취미)가 여자가 없는쪽인 상태에서 여자를 만날라면

 

미친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쳐야 만나지 아니면 못만납니..

 

 

아니면 뭐라도 해야죠

 

소개팅이던 뭐던

 

 

WR
2019-06-17 00:49:42

소개팅이랑 술자리는 즐기는 편인데 참.. 고학년 공돌이다보니 지금은 비인기상품이라 취직 하고 나서야 뭔가 풀리려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2019-06-17 00:49:43

번따가 외모적으로는 가장 낫습니다.

WR
2019-06-17 00:52:15

번따 진짜 한번 해봐야될거같아요, 잠깐 미쳣다 생각하면 되겟죠?

2019-06-17 00:56:33

취업하시고가 가장 좋긴해요. 그런데 또 그러면 일이 치이는..
이성 외모를 내 기준에 삼으면 솔직히 번호 물어보는게 최고입니다.

WR
2019-06-17 00:57:55

정말 궁금해서 여쭈는건데.. 취업하면 여자만날 일이 더 적다고 생각하십니까 많아진다고 생각하시나요?

Updated at 2019-06-17 01:04:40

돈 있는 직장인일때가 더 유리할 것 같지만

나이 한살이라도 적고, 학생일때가 기회예요

너무 한 곳에서 하면 그렇지만

그냥 낯을 두껍게 한다 생각하시고 동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말거시길

사실 그 미친척이라는게 은근히 사람들이 연애할때 주로 쓰는 법이기도 하죠

 

낯짝이 없으면 소개팅밖에 없고요 취준생은 취업엔 가깝지만

소개팅에 관해선 갓 복학생보단 먼 것 같네요 

직장인은 학생도 만나고 직장인도 만날 수 있는데

학생은 그게 아님 나이까지 있으면 조금 무력한 처지가 되서

취업하고 서른 초반까지가 전성기인듯

WR
2019-06-17 01:04:57

스물여섯인데 나이가 걸림돌이 될 날이 가깝다는 사실을 처음 느껴보네요, 섬뜻하기도 하고 저는 지금 취준생인지 학생인지 헷갈리네요

2019-06-17 01:06:31

한국나이 26맞죠 전성기입니다 그리고 취업하면 최전성기입니다

프라임타임이 오지 않으셨네요

WR
2019-06-17 01:07:36

진짜 다행입니다! 제 연애사도 동갑내기 엠비드 쿤보랑 같이 전성기에 돌입했으면 좋겟네요

2019-06-17 01:15:24

그들이 올느바팀에 있는 동안 wise님 전성기라고 생각하시면..  화이팅

WR
2019-06-17 01:17:14

별수없네요, 내년은 mvp 엠비드가 받고.. 그다음해는 또 다른 94년생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9-06-17 00:50:49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냥 취업 준비에 몰두하시고 평소 매니아로 좀 푸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고 친구랑 술한잔 가끔 하시고 그러다가

취업 좋은 곳에 하면 별 노력안해도 소개가 드문드문 들어오실 겁니다

지금 꼭 누군가와 썸을 해야겠다 싶으시면

진짜 인맥 어느 정도 있는 친구한테 부탁을 하시는 수 밖에 없죠

본인이 직접 그룹에 들어가 사람을 사귀시는 게 아니라면요

WR
2019-06-17 00:53:16

하하 이런 분도 계실줄 알았습니다
다행히도 취업준비는 매우! 순항중이라 좋은 쪽으로 잘 흘러가고 있는것 같아요
매니아는 항상 힘이 됩니당

2019-06-17 00:54:28

시간이 약이네요 참으세요
애매하면 매니아입니다

2019-06-17 00:59:39

정 답답하시면 동호회를 나가던가

아X다, 글X 등등 소개팅 어플을 이용한다던가

(편견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가벼운 사람은 가볍게 진지한 사람은 진지하게)

 

방법은 다양합니다. 한창이신데 지인 소개팅이 제일 낫구요~

WR
2019-06-17 01:01:07

저도 지인 소개팅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데 작년 말까진 소개팅 했었거든요...
지금은 다 저같은 생각만 하고있는 처지네요

Updated at 2019-06-17 01:04:01

그럼 작성자 님도 솔직하게 소개팅 어플 이용해보세요.

돈이 들기도 하고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요.

다 사용하기 나름입니다.

 

동호회를 해보시는 것도 좋구요~

WR
2019-06-17 01:06:02

동호회는 역시 농구동호회에 멘트는 요즘이라면 '형 어제 카와이 쩔지않았어요?' 정도면 되려나요

2019-06-17 01:53:08

농구 말고 여자가 있는 곳으로요~ 

2019-06-17 06:29:24

미친척하고 번호 따세요 진짜
나이 31에 그걸 깨달았습니다.

2019-06-17 07:17:19

저는 아직 군대 안간 공대생인데 뭔가 이해되네요... 연애는 아직 해본적 없지만..

2019-06-17 07:35:20

적절하게 시골이 아닌곳에 취업하시면 주위에서 어떻게든 각 만들어줍니다~ 인성적인 하자가 없는 이상.. 저는 참고로 알바하며 만남

2019-06-17 10:06:56

요즘은 물어보면 미팅 소개팅 별로 없고 주로 만나는게..

친구의 이성친구가 친구데려나와서 자연스럽게 많이 사귄다고

2019-06-17 13:39:56

저도 수정 후 29년째 솔로네요 분명 인연이란 건 자연스럽게 찾아올거에요! 취업 준비 잘하세요!!

2019-06-17 15:38:44

여자많이 만나실거면

여자들 많은곳으로 노출시키셔야 댑니다

혼자서 하는 취미나 활동들이 많으시다면 잘안되겠죠?

토익학원 기적의 남학생들과 성적향상을 버리시고

토익학원을 옮겨서 여자분들이 많은 반이 아니면 다시 옮기시고

이런노력쯤은 하셔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젤 편한건

여자들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에 동호회를 들어가는거죠

 

저는 게임을 좋아하지만

게임에서도 특히 여자를 만나고 싶으면 하는 말이 있어요

"오디션" 게임 겁나 잘하면 여자들이 알아서 줄슨다고..

 

비꼰거 아닙니다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ㅠㅠ

Updated at 2019-06-18 17:30:00

솔직히 이런 글 쓰는분들은 그냥 외적으로 이미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본인이나 주변 지인들은 야 매력있네 이런말 할지는 몰라도 

연애시장 나가면 철저하게 자기가치를 알게되죠;;;

 

외적으로 부족함을 안다고 본인이 노력해서 고치거나, 아니면 내적으로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거나 하는게 부족하겠죠

WR
2019-06-18 20:00:01

매력 없으니까 이런 고민을 하겠죠? 그래서 스스로 알고 노력하려고 하나의 방향을 정하려는건데, 댓쓴이분은 이런 글 자체가 보기 싫으신건가요?
아니면 자기가치 떨어지는 사람이 자신에 가득 찬 모습이 싫으신가요?

2019-06-19 08:53:22

아뇨 제 모습이랑 똑같아서 냉정하게 말씀드리는데요. 

여자 만날 계기가 없다. 이런건 냉정하게 본인 위안만 되지 현실개선에 악영향만 주거든요...

여자만날 계기 없어도 외적으로 잘난애들은 여자가 꼬이구요 

내적으로 뛰어난애들은 잠깐의 만남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게 됩니다. 

 

외적으로 어정정하고(못나지도 않았지만) 

내적으로도 뛰어나지 못하고(못나지도 않았지만)

(아무래도 쓴말 조금했는데 반응이 뾰족한거보면, 남들에게 특히 여자에게 안정감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기 어렵겠죠?;; 이런 말 들었을 때 웃으면서 하하 그렇네 하는 그런 느낌의 성격을 말하는겁니다.)

그런 분들은 여자 사귀기 정말 힘들죠. 

지금 남여성비가 심각하게 무너진건 아시죠? 특히 20대들은 30만 차이나는걸로 압니다. 

즉 외모가 평범하고 성격도 적극적이지 않거나 혹은 너그러움, 자애가 가득차있지 않으면 사귀기 힘듭니다. 

WR
2019-06-19 10:45:48

댓쓴님이 다신 글은 전혀 '쓴말'로 안다가오고 그냥 거의 비꼼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너그럽고 자애가 없어서 그런걸 수도 있구요, 열명에게 그 댓글 다시면 열명 다 반응이 날카로울것 같습니다. 

딱히 우울한 얘기 듣고자 쓴 글 아니니 서로 쓴 글 잊고 하루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9-06-19 10:28:37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게... 굳이 노출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회가 오면 덥석 물 수 있는 용기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소개팅 오면 받고, 처음 만난 사람이 마음에 들면 고백도 해보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은 잡생각과 스스로가 정한 "여자를 만나기 위한 스팩"을 쌓으려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내가 좋아 누군가에게 애정표현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WR
2019-06-19 10:47:58

막줄처럼 점점 풋풋함이 사라질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정말 가까운 나인데도 캠퍼스 안에 20대 극초반 친구들 보면 연애도 일상도 항상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저도 에너지를 가득 채워봐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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