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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자주 듣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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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23:43:19

https://www.youtube.com/watch?v=84R5AS0tfkQ


아직 남았을까
못 잊을 이유가 남아 있을까
나만 왜 이렇게
바보같이 혼자 널 기다릴까 음


애꿎은 바람들은
말도 안 되는 네 말을 또 믿고 싶게 해
달라질 게 없는데 끝인 걸 아는데
생각이 나 그 모든 게


나 어쩌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긴 밤을 지새도 아직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이 아픈 시간이 어서 지나가기를
조금만 더 버텨볼게


네가 없는 하루가 버겁긴 하지만
보고 싶은 마음 꾹 참고
하루에 하나씩 잊어볼게 그래 볼게
매일 이런 다짐을 해 습관처럼


생각보다 길어진
그리움이 익숙해져 가는 날들에
제법 웃기도 하다 또 괜찮다가도
생각이 나 네 모든 게


나 어쩌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긴 밤을 지새도 아직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이 아픈 시간이 어서 지나가기를
조금만 더 버텨볼게


네가 없는 하루가 버겁긴 하지만
보고 싶은 마음 꾹 참고
하루에 하나씩 잊어볼게 그래 볼게
매일 이런 다짐을 해 습관처럼


괜찮은 척 비워낸 척해봐도
사실 많이 힘들어서
당장이라도 네게 가고 싶어
지금은 아니어도
끝내 내 손잡아 줘 oh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언젠가 한 번쯤 나를 떠올리다 그리워지면
언제든 돌아와 난 여기 있을 거야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너 없는 하루가 어렵긴 하지만
이 정도쯤은 꾹 참고
하루에 하나씩 기억할게 그래 볼게
사랑을 시작하던 그때처럼


최근 이른바 멜론차트로 대표되는 음원차트를 보다보면 팝송들의 강세를 봄과 동시에, 한국 노래들의 부진을 느낍니다.(동시에 '기계의 대단함'도 느끼고..)

어느순간 이제 아이돌그룹들이 음원차트에 크게 힘쓰지 않는듯한 느낌이 들고(특히나 남자아이돌), 예전엔 억지로 찾아야지 알 수 있었던 인디가수들의 판이 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와중에 요즘 나온 노래들중에 제 맘에 들었던 노래가 있는데, 바로 위에 소개된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입니다.


다비치가 그동안 냈던 발라드와 비슷하고 어떤 흐름이나 노래의 풍이 비슷하지만 가사가 주는 여운이 아주 맘에 듭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연인의 이별'을 담은 이야기이고 그 연인을 그리워하는 이야기지만 이걸 제가 여러번 듣다보니 하늘로 떠나간 그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도 될 수 있겠다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 어쩌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긴 밤을 지새도 아직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이 아픈 시간이 어서 지나가기를
조금만 더 버텨볼게

네가 없는 하루가 버겁긴 하지만
보고 싶은 마음 꾹 참고
하루에 하나씩 잊어볼게 그래 볼게
매일 이런 다짐을 해 습관처럼

비록 나와는 다른 공간에 머물러있지만, 그 고통으로 인해 괴롭지만,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보겠다. 라는 의지가 담긴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비치의 가창력은 명불허전입니다. 정말 듣기 좋아요. 깔끔한 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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