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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작곡가 33. 김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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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16 22:26:17

https://m.youtube.com/watch?v=J1d6-Ij6MlQ
20년 앞서간 감각 그리고 비운.
성별은 다르지만 한국의 미시 엘리엇 3534 윤희중.
2집 첫 트랙으로 기억합니다.
'힙합 그 안에 선자'.

90년대 극초반
우리나라에도 뉴잭스윙 바람이 불었고
이현우 '꿈', 이승철 '방황', 좌회전 '예행연습' 등의 히트곡을 양산한 김홍순은
2000년대에 이도협과 lo-fi라는 프로듀싱 조합으로
뭔가 고유한 아이디어가 있는 힙합음악을 즐비하게 쏟아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CNe8-87aw4E
제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음반
2000 대한민국 천리안.
중3 수련회 장기자랑 때 저는
이 곡의 30인분 떼창을 홀로 소화하며
래퍼로 데뷔했는데요.
'정신이 있던 한국힙합' 으로 숭고한 시절을 여지껏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aUW94snyVJE
업타운 첫 앨범 첫 트랙.
이 곡과 여러 곡들을 이은 4집 메들리 버전에서
이 후렴을 듣고, 뒤늦게 1집 앨범을 찾아낸 경우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2D7Zr6Icm3g
믿기 어려울 만큼 세련되었으며 재기발랄하죠.
'나를 잊지 말아'.


https://m.youtube.com/watch?v=7rqiBxpDTLc
이상은에서 리체로 건너가기 직전.
타이틀은 '너와 함께 있는 이유' 였는데 그 곡 또한 김홍순 작품이지요.
개인적으론 이 곡의 몽롱함을 더 좋아해요.
제목도 근사하네요, '너의 존재'.


https://m.youtube.com/watch?v=Io0TkXAZXZg
SWV나 Tlc 느낌을 주려 한 것 같아요.
이때는 사랑노래조차 자유를 갈망하는 노래가 많았죠.
범람하던 댄스곡 중 하나 같지만
뜯어보면 한끗 다른 세련미.


https://m.youtube.com/watch?v=BTM68fJS1nM
네오소울, 슬로잼, 발라드
고루 담겨 있네요.
뒤에 나올 애드리브는 'Go' 와 더불어
브아솔 절정부 가운데서도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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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17 01:08:45

흑인음악을 주로 하셨네요

이현우 꿈의 작곡가로 알고는 있었는데 덕분에 좋은 음악 잘듣고 갑니다

2019-06-17 02:00:49

와 브라운아이드 걸은 김홍순님 작품인지 몰랐네요.진짜 좋은데. 김홍순만의 모던하면서 뿅뿅틱틱 거리는(?)는 비트 질감이 참 좋았져.저의 김홍순님 최애곡은 이곡입니다.
https://youtu.be/ENLuFFVy3dY

2019-06-17 11:34:12

역시 나얼은 노래가 무서울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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