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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매니아분들중에 울릉도+독도 다녀오신 분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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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16 20:44:19

휴가 때 가족들과 울릉도와 독도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혹시 다녀오신 분이 있으시다면 배편이나 경비, 추천 코스, 날씨에 따른 사항 등 그 외의 것들까지 알고 계신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차량 배에 실어서 갈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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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16 21:27:23

독도는 모르겠고 울릉도 산채비빔밥, 물회, 고기에 명이나물 맛있게 먹고왔구요

도로가 좀 험한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리분지에서 산책 좋았습니다 

WR
2019-06-17 11:54:32

댓글 감사합니다! 가게 되면 꼭 먹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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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21:42:29

제가 07년에 울릉도 한달살이 했었는데 이유가 입대전에 전국유람하다가 울릉도에 갇혀서(파도가 높아 배가 못뜸)였습니다.
태풍철에는 일주일씩 결항하는 경우가 왕왕있어서 꼭 동해 파고 확인하세요.
독도도 파도 높으면 결항 자주하구요. 어느정도 멀미각오하시면 울릉도나 독도나 갈 순 있습니다만 진심으로 멀미 미칩니다.
완전히 파도 없을때가 일년에 며칠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독도는 사실 가봐도 볼건 없습니다. 섬에는 못들어가고 부둣가에만 잠시 내리구요. 돌아갈때 섬 한바퀴 도는데 예쁘긴한데 정말 잠깐이라서요.
울릉도는 차끌고 못가구요. 도동항에서 지프택시타고 돌아다니는게 가장 편합니다. 관광지는 성인봉 원시림이나 독도전망대는 그냥 저냥이고 해안산책로하고 사동에 자전거 일주코스는 정말 좋습니다. 특히 사동항 방파제(붉은등대쪽)에서 소주 몇병 사들고 낚시했었는데 제인생 최고의 순간중 하나였죠.(낚시를 싫어하는데도) 그때 문어, 오징어, 아지, 성게, 홍합을 새우깡이나 자갈치보다 많이 먹었는데 추억이네요.
물론 10년전 기억이니 지금이랑은 좀 다를겁니다.

WR
2019-06-17 11:55:44

파도 거센거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인가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019-06-16 21:51:28

얼마전 다큐 보니 렌터카 업체도 있던데 알아보시지요

WR
2019-06-17 11:56:02

네 알아볼게여 댓글 감사합니다!

2019-06-16 21:56:32

날씨에 따라 많이 좌우됩니다만, 가서 렌트를 하시던지 택시 타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울릉도는 태반이 다 산길이라 운전하기가 좀 그럴거 같더라구요.

독도야 어차피 뭘 할수있는 곳은 아니구요..

WR
2019-06-17 11:56:25

네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19-06-16 22:15:21

제가 예전에 프리톡에 울릉도 1인 관광 문의하신 분이 계셔서 달았던 답글을 다시 한 번 달아봅니다^^

2015, 2017년 정보라서 약간의 변동은 있을거고요

가급적이면 차를 안 갖고 가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도선료도 비쌀 뿐더러(보통 승용차도 왕복 25만원  되는걸로 압니다) 

차를 그렇게 실컷 굴릴만한 코스도 아니라서요. 

보통 2박3일들 다녀오시는데 그정도면 도선료나 렌트비나 차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혹시 생겼을지 모르겠는데, 울릉도는 LPG 충전소가 없기도 하고요)  

아래가 예전에 댓글 달았던 건데 한 번 참고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울릉도 두 번 가봤습니다. 뜻 맞는 여럿이 가는거면 괜찮고, 홀로 여행으로는 비추입니다.

 제주도나 다른 큰 섬 여행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홀로 여행 오시는 분들이 더러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오시면 실망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여럿이 가는 걸 추천드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연풍광 즐기기 + 독도 방문이 주 목적이 되는 곳입니다. 섬 치고는 해양 액티비티가 없는 편이에요.

    놀거리도 거의 없고요. 풍광은 좋습니다. 전망도 좋고, 해안길(모래사장이 아닌 바위 절벽길) 걷는 것도

    운치 있어요 다만 울릉도가 사실상 산지형 섬이라 등산 좀 해야 합니다

    (모노레일로 올라가는 곳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혼자 가면 금방 지루해 질 수 있는 코스입니다.  

2. 음식은 생각보다 맛과 양에서 괜찮았는데, 단가 자체가 셉니다. 물회나 따개비밥 같은 거 제대로

    먹으려면 인당 만오천원은 써야했던걸로... 음식 여러가지도 한꺼번에 맛보고, 회도 먹고 좀 하려면

    서너명이 같이 밥먹는게 좋긴 합니다.

3. 숙소는 사실상 모텔 또는 민박이 대부분이고, 리조트가 두 개 인가 있습니다. 어느 숙소든 혼자 쓰기는

    조금 돈이 아쉽습니다.

4. 울릉도는 버스관광, 렌트카, 택시(승용차가 아닌 SUV 택시입니다.)로 돌아다니는데, 혼자서는 비용이

    무서워서 버스관광 밖에 못합니다. 렌트카는 대수가 적고(하루8~10만원 줘야합니다.),

    택시 관광또한 기본단가가 십만단위가 넘거든요.

5. 혹여 정~~말 운이 나빠서 울릉도를 못 빠져나오는 일이 있을 때, 혼자면 깝깝합니다.

    일행이라도 있어야 좋더라고요

 

아~ 추가로 말씀드리면 울릉도 갈때 모두 멀미 걱정을 하시는데

버스 타서 약간이라도 불편해 하시는 정도의 분들에게도 고난의 행군(!)이 됩니다.

그나마 정말 바다가 잔잔하면 다행인데 파도 좀 친다싶은 날은 대부분 널부러집니다.

전 서해안 지역 섬에 갈때 파랑주의보급 파도가 쳐도 배에서 편하게 쿨쿨 잘 정도로 멀미 안 하는 편이라

그나마 견뎠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휴..

 

배는 포항, 강릉, 울진에서 탈 수 있을텐데 울진이 강릉, 포항쪽보다 시간이 덜 걸립니다.

쾌속선으로 두 시간 좀 넘었던 것 같고, 강릉, 포항쪽은 세 시간 넘는다고 하네요.  

 

비록 두 번 밖에 안 가봤지만, 다른 여행객들 사례들을 종합해 봤을때는

2박 3일로 울진에서 오전에 배타고 울릉도 들어갔다 둘째날까지 울릉도 구경하고

마지막날 독도 다녀왔다가 바로 오후에 배타고 나오는 코스가 가장 낫지 않나 싶습니다.

울릉도 여행은 입도+출도+독도 다녀오는 배삯이 제주 왕복 항공료랑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기본 비용이 들기 때문에  숙소든 렌트든 밥이든, 한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가서

같이 쓰는 게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WR
2019-06-17 11:58:03

그렇군요.. 생각보다 더 쉽지 않네요. 댓글 남겨주신 거 참고해서 다시 고려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19-06-17 14:48:11

예전에 독도 가보려고 알아봤는데
서울출발시 인당 교통비만 왕복 50만원선이었습니다.
아직도 그정도 하나요?
그리고 교통편도 매우 불편했구요.
그돈이면 차라리 해외여행 다녀오는게 낫겠다 생각했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말로만 할게 아니라 접근성이라도 좋아야 가보든 말든 할텐데 해외보다 더 가기 힘들어 쉽게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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