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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와 "수고하셨어요" 어감 차이가 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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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10 23:54:27

밑에 글 보고 드는 생각인데

 

어감이 좀 다르죠...?

 

의미는 물론 똑같습니다만

 

어떻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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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6-10 23:55:59

언어의 특성 자체가 원래 과거형으로 적을 수록 더 공손해집니다.

저것도 일반적으로 읽으면 말씀하신 그런 느낌이 나지만, 솔직히 어떤 톤으로 어떤 말투로 말하느냐가 가장 큰거죠.

WR
2019-06-11 00:02:02

텍스트만 봤을때는 어떨까 싶어서요

 

밑에글도 텍스트길래 생각해봤습니다

2019-06-10 23:57:41

앞에문장은 존대 뒤에문장은 반존대네요

WR
2019-06-11 00:21:26

저도 살짝 그렇게 생각이 되서 써봤습니..

 

2019-06-10 23:58:33

수고하세요 와 수고하셨습니다 를 비교해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WR
2019-06-11 00:02:50

밑에 글에 언급된 표현이 "수고하셨어요" 길래 생각해봤습니다

2019-06-10 23:58:56

어차피 "수고" 자체가 국립국어원 오피셜로 윗사람에게 존대의 의미로 사용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WR
2019-06-11 00:04:10

그런거였나요

 

몰랐습니다 배워야겠네요

2019-06-10 23:58:56

맥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자는 말 그대로의 느낌이고
후자는 해석의 여지가 있는 느낌입니다.

WR
2019-06-11 00:03:18

역시 언어란 어렵습니..

Updated at 2019-06-11 00:09:21

국어문법으로 말씀드리면 두 문장 모두 상대높임법으로 전자는 격식체인 하십시오체, 후자는 비격식체인 해요체입니다. 국립국어연구원에 따르면 어른에게는 ‘수고하다’, ‘당부하다’, ‘야단맞다’ 등을 사용하지 않고 수명과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피한다고 하는데 제 입장은 이건 어디까지나 수험적이고, 방향을 제시하는 틀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는 ‘나라’는 낮추어 말할 수 없으므로 ‘저희 나라’를 쓰지 않고 ‘우리나라’를 쓴다고 하는데 일상에서 나이상 손아래분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많이들 틀립니다. 그러나 그 분들 입장에서는 모르고 그렇게 쓰거나 그 분들보다 나이 많은 분들과 긴장하며 이야기하다 나오는 귀여운 실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만약 제가 선생님의 위치였다면 바로잡아주려 시도하겠다만, 저 역시도 맞춤법을 완벽히 구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화중에 일일이 고치기에는 대화 흐름도 끊기고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라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

WR
2019-06-11 00:22:44

일단 형님들한텐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외워야겠습니...

2019-06-11 00:07:47

그냥 저는 윗사람에게 '수고'라는 단어를 최대한 안쓰려고 합니다.

WR
2019-06-11 00:20:31

저도 그래야 겠습니다

 

몰랐던걸 배워가네요

1
2019-06-11 00:18:12

요새 수고하셨습니다를 존대로 못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좀 특이한거죠. 어디서는 감사합니다를 쓰라는데 그냥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일 보고 온 직장 상사한테 감사합니다라고 하면 뭔 뜬금없는 소리냐고 할테고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가장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 수고하셨습니다 인거 같습니다.

WR
2019-06-11 00:20:08

제가 궁금한건

 

"수고하셨습니다"와  "수고하셨어요"의 차이였습니다

 

 그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Updated at 2019-06-11 00:35:03

저는 수고하셨습니다는 무조건 제 상급자나 클라이언트들에게 쓰고 수고하셨어요는 위아래 구분이 없는 사내 사람들에게 주로 수고하셨습니다와 섞어서 쓰는 편인데 아무래도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반존대의 뉘앙스가 강한지라 손아래 사람들에게 쓰는게 편하죠.

사회에선 윗사람들에게는 입 밖으로 꺼내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글 같은 경우야 문자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수고하셨어요라는 내용이 어색하진 않지만 저런 경우는 감사합니다가 조금 더 나을거 같기는 합니다.

2019-06-11 01:11:00

"수고하셨습니다." 친한 윗사람에게 존대하는 느낌이고

"수고하셨어요." 아랫 사람 혹은 같은 위치의 사람 아무나에게 존대는 느낌입니다.

물론 윗분들말처럼 수고하다는 말은 윗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단어긴한데 친해지면 자주 쓰게 되더라구요.

2019-06-11 01:45:54

저는 수고하셨습니다 보다는 고생하셨습니다 또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도로 씁니다.

Updated at 2019-06-11 07:50:43

핀트는 나간 이야기인데 '수고하셨습니다'는 '고생하셨습니다'로 대체된다지만 '수고하세요'는 '고생하세요'로 하기에 뭔가 꺼림직해서 실생활에서는 결국 이질감이 덜한 '수고'를 자주 쓰게되네요.

2019-06-11 08:28:35

저도 그냥 윗사람한테 고생하셨습니다 정도로 쓰네요

밑에 직원들한테 수고하셨어요 정도?

2019-06-11 08:47:42

수고 라는 표현을 윗 사람에게 쓰지 말라 하지만 일 하러 나가는 윗 사람에게 수고하십시오 대신 고생하십시오 라고 쓰는건 뭔가 일을 시키는 느낌이라 수고하십시오를 그냥 쓰네요

2019-06-11 09:09:24

윗사람한텐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하네요

2019-06-11 09:10:04

저도 '수고'라는 말이 아래 사람한테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안 후로는, 무조건 '고생'이라는 말을 씁니다.

2019-06-11 09:18:47

수고하셨습니다는 윗사람

 

수고하셨어요는 아랫사람에게 하는말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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