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이후 애프터까지 했는데 잦은 약속취소... 접는게 맞을까요??

보통 갓 성인된 친구들은 돈을 벌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대학와서 여기서 얻어먹고 저기서 얻어먹는게 신세계입니다 그리고 이남자 저남자 간을 봅니다
제생각이 틀릴수도 있겠지만 남자분이 데이트시 훨씬 많은돈을 지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반반씩 낸다고 한다면 역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차단하시면 되겠습니다

20살 여중여고여대 트리라고 말씀하시니 생각해 볼 수 있는 경우는
1. 별 관심 없지만 남자사람에게 어떤식으로 거절하면 좋을지 잘 몰라서 질질 끌고 있다.
혹은,
2. 관심 있지만 주변의 잘못된 조언(너무 쉽게 받아주면 쉽게 본다느니 밀당해서 남자가 매달리게 만들어야 한다느니 하는 그런 류)으로 글쓴님이 어떻게 나오나 간 보고 있다.
라고 생각되는데, 둘 다 매우 피곤한 경우이니 그 여자분이 정말 좋아서 어떻게든 잘 해보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냥 손절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요. 그분에게는 지금 연애(정확히는 작성자님과의 연애)가 1순위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연애 때메 친구 덜 보거나 술약속 빼거나 다른 이벤트를 미루거나 하진 않을 것 같네요. 이게 서운하거나 그냥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면 저분과 인연은 접는 걸 추천합니다.

전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쉽게 생각하며 취소 및 지각이 반복되면 저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걸로 이성은 물론 동성친구들과도 굉장히 다퉜었는데 그런부류와 교류를 안하니 스트레스를 안받더라구요~

그냥 접어야죠;;;

아직 갓스무살인 친구라 변수가 많겠지만 소개팅에서도 이런 태도라면 앞으로도 비슷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무살이랑 만나는게 생각보다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아요.. 게다가 CC도 아니고 타대학이라면요..

정말로 맘에 드신다면 한번더 트라이 해보시고 그 정도는 아니라면 그냥 다음 소개팅 잡으시는게..

그런식의 행동이 계속 되면 스트레스죠...감정노동이고...지금 상황에서 한두번 더 시도해보시다가 빨리 접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결정에 큰 도움되었습니다..ㅎㅎ

스무살 여대면 학과행사 못 빠지긴합니다. 글쓴분 싫은게 아니라 다른 일이 더 즐거울 때죠.
저는 글쓴분이 정말 맘에 드신다면 포기하지말라하고싶네요. 1학기지나도 새내기생활 질리거든요.

전 에프터했는데 오케이했다가
이후에 취소하는 사람들은 만난 적이 없습니다
저라고 한두번 보고 미친듯이 꽂히는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약속 후 취소하면
얘가 간보나 그런 생각들어서 보기 싫더라구요

다이.

연락이라도 잘되면 상관이 없는데 연락도 잘 안되네요 

저라면 하루연락 안되었으면 그뒤에 끊었어요

 접으세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상대방이 진짜 마음에 들면 거절하고 그딴거 없어요.

오히려 덥썩 물고 왜 그렇게 덥썩 물었을까 이불킥하죠.

20살이면 신입생이라 학교와 과 행사에 이리저리 바쁘긴 하죠.

여자쪽에서 구체적으로 만날 시간을 정해서 연락오면 계속 진행. 그냥 막연하게 '다음에 봐요'라고 하면 스톱하는게 맞죠. 여자쪽에서도 정말로 만나고 싶은데 사정이 생겨서 미뤄야 된다면 저정도는 합니다.

이럴땐 너무 적극적으로 하지마시고..그냥 연락하지마세요.

카톡 문자 다 보내지마시구요. 행여나 연락와도 바로 읽지 마세요.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연락할테고

관심없으면 연락끊을겁니다..

정말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아니면 굳이 감정소비하지마세요.

그냥 20살이면 자기통제가 안되죠. 약속 정하고 그걸 지킬 그게 안되죠. 20살 때 추억해보면 절친들도 모이자 약속해놓고 안오는 얘들 전화해보면 쳐자고 있거나 그냥 귀찮아서...

그분이 첫만남에 반한것이 아닌이상,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분을 아직 연인사이로 생각하는것이 아니겠죠.
연인사이가 되고 싶다면, 조금여유를 갖고, 편하게 만나세요. 두서너번 더 만납보면, 인연이 아니구나를 느끼면 연락을 끊어야겄죠.

제 경험상으로 여자분이 글쓴님에게 호감은 없는거 같습니다  

20살 한창 바쁠때 ? 자기통제 ? 경험 ? 주위분들의견? 등등을 위에 댓글에 언급을 하셨는데요 

20살이라면 연예 젤 하고 싶어할때 이기도 합니다 

밀당이니 쉽게본다느니 뭐니 이런거 솔직히 절대 없습니다 

그냥 관심없는 상대 이성입장에서 그가 소극적이라서 이런저런 생각다들고 희망고문에 의해서 생겨난말일뿐입니다 

실체는 그런거 없이 상대에게 끌리지 않은것입니다 

즉, 지금 이상황은 하루빨리라도 접으시는게 님에게도 쓸때없는 감정소비 안하고 좋으실거라고 봅니다 

울나라 여자들은요 

호감있고 괜찮은 남자에게 밀당할만큼 배짱있는 여자들 거의 없습니다 

거기에 밀당이라면 밀당기술? 그런게 있나요? 있다고 쳐도 그런 기술력 가진 여자들은 얼마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