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회사다니는 여자분들

남자분 외벌이로 생활이 가능하면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게 제일 좋긴 하겠죠.

근데 현실은....

공무원이나 선생님 등은 당연히 정년동안은 직장생활이 가능할테고, 중소기업도 잘 다니면 가늘고 길게 다닐 수 있습니다. 문제는 월급 봉투가 너무 가늘(?)다는 사실..

결국 맞벌이는 필수가 되긴 하지만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직종에 지역이라면 답없는 케이스가 좀 나오긴 하죠..케바케도 이런 케바케가 없는지라...

사실 주위 결혼 선배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1. 결혼하고 몇년안에 일 그만 두고 싶다는 사람

2. 결혼하고 남편 돈 받아쓰기 싫다고? 자기가 벌어서 내가 원하는 데에 쓰겠다고 일하는 사람

3. 결혼하고 외벌이의 한계를 느끼고 일하는 사람 등등

너무 다양해서 딱 어떻게 규정 짓기는 뭐하더군요... 

은행재직중인데 대부분 여직원(기혼자)들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적절히 사용하면서 정년까지 다닐 생각합니다.
미혼인분들은 결혼해서 그만둘생각하구요ㅎㅎ

같이 일하는 팀장님께 물어보니 본인은 육아+살림의 가치는 최소 월 400이라고 생각한다더라구요.

통장에 찍히는 월급이 최소 400이 안되면 그냥 육아/살림에 전념하는것이 낫다...고 하네요.

제 대학교 동기 혹은 후배 여자애들 중 그 들어가기 어렵다는 대기업, 공기업 들어간 애들 결혼하고 출산 후100% 퇴사했습니다. 지금 30대 중후반까지 계속 일하는 애들은 미혼인 애들이 대부분이고, 직종은 회사원보다는 학원강사쪽인 애들이 계속 일을 하더군요. 

와이프는 외국계회사 다니는데 짤릴때까지 다니고 싶답니다. 그래서 육아휴직은 제가 할 것 같습니다.

육아휴직되는 직장은 오래다니구요
안되면 대부분 전업주부
그런데 맞벌이만 답이 아니에요.
사실 돈의 숫자만 보면 맞벌이 맞는거 같은데
맞벌이로 지출되는 비용들 생각하면 그닥
외벌이를 압도하는거 같지않고 어느정도
계획소비하면 못할것도 없어요

저도 처음부터 외벌이고 둘이나 키우지만
버틸만해여

국립대병원 일반직인데 준공무원이라 눈치는 심하게 봐도 육휴 내고 계속 다니세요 외벌이는 잘 안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