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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벌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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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20:51:29

작년에 지하철에서 분실한게 있어서 경찰서를 야간에 갔었드랬죠.

그분들끼리 커피 마시면서 하는 얘기에 끼게 되었는데 90년대 초반에 지하철에서 앵벌이 하던 10대 아이가 있었더랍니다. 조직적으로 서울역 염천교에서 활동하는 무리가 있었데요. 그 경찰분이 관할이라 자주 마주치고 많은 사연이 있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근도 갔다가 많은 사건사고에 잊혀졌더랬죠. 몇 해전에 명동쪽을 지나가는데 그 아이가 이제 중후한 아저씨가 되어서 반갑게 인사 하더랍니다. 근황을 물어보니 뒤에 7층짜리 건물을 가리키며 뿌듯하게 웃더니 1층 고깃집도 자기가 운영하는거니 놀러오면 대접하겠다고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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