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초면에 반말로 라이타 좀 빌려달라고 한다면

싸인받고 같이셀카 먼저 찍어주면

조약돌 두개라도 주어서 불 만들어야죠

비흡연자인데 부싯돌이라도 구해와서 붙여드립니다

백식 귀신태우기로 붙여드립니다.

'없는데요?' 의와로 없다고 해도 때리지 않는 분일 겁니다. 도의를 아시는 분이시니까요.




네? 사오라고요? 알겠습니다.

"차나 빼 이 새기야 나 바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육학년이네?
새꺄 좀 씻고 다녀라
눈 착하기 뜨고 다녀 이 쉑기야







라고 속으로 상상하고"
직사광선에 안경을 이용하여 담배에 불을 붙여드린다
(비흡연자라서 라이터가 없음)

"팬입니다. 근데 저 비흡연자라..."

화가 날거 같네요. 저분한테가 아니라... 담배도 안피고 라이터도 안들고 다니는 내 자신한테...

 드 드리겠습니다.

울겁니다

영광

악인전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이상입니다..

드리려 했는데 빌리기만 하시겠다니 역시 인성이 좋으시네요

방금 악인전 보고 나왔습니다 글 내려주세요 핸드폰 떨어뜨릴뻔했습니다

사다가 불 붙여 드려야죠.

다들 그렇게 비굴해 지실겁니까

그저 라이타는 모두가 함께 쓰는 공공재일 뿐입니다

그걸 제가 독점하고 있었던게 실수였을 뿐이구요

저는 제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