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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거급제 VS 대한민국 판검사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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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13:43:24

조선시대 과거급제
그리고
사법고시 패스해서 변호사가 아닌 판검사되기

둘중 어느것이 더 어려웠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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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19 13:46:36

조선시대는 일반평민이 과거급제가 가능할지...

2019-05-19 13:48:02

시험의 난이도를 묻는 폴인지 아니면 그냥 되는 거 자체의 난이도를 묻는 폴인지 모르겠는데

 

후자라면 전자가 압도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전자라면 전자가 좀 더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공부를 할 수 있느냐 마느냐부터 말도 안되게 진입장벽이 높았으니까요...

WR
2019-05-19 13:53:08

음 댓글보니 시대적인 요소 감안하면 일반사람으로 태어났을땐 과거급제가 더 어렵긴하겠네요

시험치는 사람들끼리라면
즉 울나라에서 판검사쪽으로 가려고 진로잡는 사람들끼리이고
과거도 마찬가지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공부하는거랑 시험 난이도는 뭐가 더 어려울까요

10
2019-05-19 13:48:20

비교가 안되게 전자가 어렵습니다. 일단 뽑는 사람수도 적고 현대사회에서는 똑똑한 사람들이 다른 길로도 많이 가지만 조선시대에는 모든 엘리트들이 다 과거몰빵이었으니까요.

2019-05-19 13:49:51

예전처럼 사시 100명 시절에는 인구수대비 비슷했을거 같은데, 1000명시대 & 로스쿨 시대에는 과거가 힘들죠

4
2019-05-19 13:50:10

조선시대 문반은 대과에서 33명 이내에 들어야 관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극것도 3년에 한번 뽑는 시험에서요.
물론 그 외에 알성시같은 별시들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자격요건이 있는 경우가 있었고 그렇게 자주 열리는 것도 아니었죠.

아무리 학업인구 비율이 지금보다 낮고 인구도 약 1000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지만 합격의 난이도는 지금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9-05-19 13:50:50

일단 시험보러 가는 것 자체가 지방이면 체력 다 쏟을지도

7
2019-05-19 14:08:13

가다가 호랑이에게 물려갈수도

2019-05-19 13:51:57

3년에 33명뽑는데다가...
기억하기로 또 높은관직 가려면 과거에 붙고도 다시 시험봐서 또 붙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고작 33명자리에 현직자가 양학하러 들어오니 전자가 정말 어렵긴 할 것 같아요.

2019-05-19 13:53:29

구도장원공 이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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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13:52:17

문과에서 일단 경국대전에 서얼, 재가녀의 아들, 손자, 탐관오리 아들, 상공업자 제외하고 시작하는데,
소과 초시 700명, 복시 100명 뽑고, 이 합격자들이 성균관에 입학하거나 하급관리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급제면 대과를 응시해야 하니 초시 240명(성균관:50,한성시:40,향시:150) 뽑고 복시에서 33명이 최종 합격 됩니다. 여기서 급제면 탐화까지인지 장원만 해당하는지 모르겠지만 갑과 3명(장원-아원-탐화), 을과 7명, 병과 23명인데 저는 조선 과거시험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식년시라 3년마다 뽑기도 하고 증광시나 알성시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2019-05-19 13:54:37

조선시대면 일단 출신부터 타고나야...

WR
2019-05-19 13:57:43

헐 33명뿐이었나요

티비에서나 어디에서 케릭터 소개할때 좀 들어본 공부 좀 했던 케릭은 항상 과거급제자라고 그러는데
대단했었군요

울나라 판검사도 쉽지 않은데 이거랑도 비교자체가 안되는 수준으로 높군요

그럼 태종 이방원도 엄청 공부잘한건가요
무인이미지가 강한데

Updated at 2019-05-19 14:31:33

이방원은 조선 왕 중 유일한 과거시험 합격자입니다. 왕족은 응시를 못하는 데다가 고려시대 과거라서 그렇긴 하지만요 흐흐

2019-05-19 15:37:14

이방원은 형들과 다르게 무인이 아니라 문인입니다. 그래서 젊었을땐 이성계가 좋아했죠.

2019-05-19 16:01:02

이방원이 정말 생각외로 이성계 아들들 중에서 어렸던 이복형제들을 제외하고 동복형제들 중에선 유일무이하게 문돌이였을 겁니다. 그래서 이성계에게도 기대를 많이 받았던 자식이고 그랬죠. 지금으로치면 조선족출신으로 한국땅에 들어와 힘들게 자수성가한 사업가 자식인데 행시패스하고 연수원성적까지 최상위찍은 거라..

2019-05-19 13:59:23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매년도 아니고 고작 33명인데요.

2019-05-19 17:13:23

그당시 조선인구는 우리보다 훨씬 적지않나요?? 단순 33명으로 비교하기에는

2019-05-19 17:43:36

조선 건국 당시 520만,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 율곡의 사회경장론에 따른 10만 양병설을 주장할 때가 1,100만, 조선 후기 정조 때 1,800만이란 통계치가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 대사전이 1차 출처이고요. 절대적 수치는 훨씬 적기는 하지만 응시 자격에서 제한이 너무 많기도 해서 상대적으로 합격하기에는 어려운 시험이 맞는 것 같아요.

WR
2019-05-20 10:36:18

조선인구가 천만이 훌쩍 넘었다니 생각보다 많았네요 

2019-05-19 18:12:26

3년에 33명이고 또 요즘이면 교수, CEO, 의사, 정치인 할 사람들이 다 과거에 매달렸습니다. 판검사가 대단해보일수도 있지만 이건 많고 많은 직업들중 하나일 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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