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스포] 어벤져스 한 장면에대한 힌트를 줬었던 조스 웨던 감독

그 때도 들 수 있는데 안 든거다 이런 얘기 있었죠

그는 70년간 한 번도...고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때만해도 캡틴은 고결했지만 마음속에 갈등이있었습니다.

캡틴은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냉동인간입니다. 세계 2차대전떄의 그의 본 자아는 스티브 로저스였지만

해동되고 난 후 세상에서 그를 스티브 로저스로 받아드리는 사람은 아무도없습니다. 전우들은 다 죽었고(버키는 행방불명), 페기카터는 노인이 되었죠. 그의 자아, 정체성은 개인 스티브 로저스가 아닌 영웅 캡틴 아메리카의 자아밖에 남지 않게된 것입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군인입니다. 그의 정체성은 전쟁을 통해서만 확립됩니다. 그에게서 전쟁을 앗아간다면 그에게 남는것은 없습니다. 에오울에서 나온 캡틴의 트라우마, 전쟁이 끝난 후, 아무도 자기를 반기지 않는 텅빈 연회실 그게 캡틴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캡틴은 전쟁을 끝내야하면서도 전쟁을 필요로했기에, 전쟁에 의존했기에  묠니느를 들지 못했던 거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하지만 엔드게임은 다르죠. 캡틴은 진정으로 전쟁을 끝내고 싶어했고 모든걸 되돌리고싶어했습니다. 완전한 평화를 바라게 된거죠. 그래서 묠니르를 들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아이언맨은 평생을 토니스타크의 자아로 살다 끝에는 아이언맨, 영웅으로써의 삶을 선택해 죽음을 맞이하고, 캡틴 아메리카는 영웅의 자아가 아닌 개인의 자아, 스티브 로저스의 자아를 택해 남은 평생을 살았다는 점입니다.

역시 어벤져스 사가의 주인공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네요.  

근데 전 의문인게 망치는 망치고 번개힘은 토르꺼아니었나요? 캡틴이 망치들고 번개까지쏘길래 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