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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잘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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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0:01:10

헤어진지 이주밖에 안되서 그렇겠지만..어떨땐 좀 괜찮아지는것 같다가도 특정 장소에 가거나(같이갔던),걔가 좋아하던 음식을 먹거나, 공감가는 가사가 나오는 음악을 듣거나 등등 여러가지 상황과 마주할때마다 추억이 떠오르고 보고싶어서 괴롭네요..지하철타고 가다가 눈물이 계속 흘러서 옆칸으로 가고 그러기도 하네요

이럴때일수록 저 자신의 할일에 더욱 집중해야한다는 걸 잘알지만 잘 안되네요.
앞으로 전 여자친구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못난 생각일까요..
이별을 잘 극복하신 매니아 분들 그냥 시간이 약인걸까요? 연애고수 님들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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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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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0:02:30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 게 제가 극복한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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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4 07:07:22

저도 다른사랑 만나시는거에 한표 드립니다.

제가 그걸 못하고 있는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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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0:16:15

그런 괴로움을 다 견뎌내는게 진정한 애도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아파해야 나중에 후회없이 미련없이 나을 수 있겠죠

1
2019-04-24 00:17:13

에휴, 일단 기운내시고.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죠? 2주차면 더 상처가 느껴질텐데...

헤어지고 나서, 채이고 나서, 별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냥 시간, 바쁜것,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약이더라구요.

저는 부모님 모시고 여행갔어요. 짐꾼일도 하고, 카메라 찍고, 좋은데 모시고 가고, 두분이 아웅다웅하시면서 어울리시는 것 보면서 뭔가를 좀 느끼고 제 짐도 내려놓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아직 젊죠? 젊은 시간이 얼마나 귀한데요. 

헤어진 여자를 생각하면서 낭비하기에는 원글님의 젊음이 아까워요.

앞으로 살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텐데 기운내고, 잘먹고 많이 움직이면서 앞으로 나갑시다!

1
2019-04-24 00:34:21

사랑한만큼 아프고 힘든게 당연하죠. 답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운동이 그나마 나은거 같습니다. 미친듯이 몸을 움직이면 아무 생각 안드니까요.

1
2019-04-24 00:41:05

https://youtu.be/Dic27EnDDls

저도 두달 전 쯤에 이별하고 매니아에 글을 올렸었는데 하드코어키드 님이 댓글에 첨부해주신 이 곡을 듣고 많은 위로가 됐었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주변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마음껏 아파하세요. 제 경우에는 숨긴다고 숨겨지지도, 다른걸 한다고 해서 집중할 수도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혼자 지지리 궁상 한달쯤 떨다 보니 그제서야 이별을 진심으로 납득하게 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나고는 괜찮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2
2019-04-24 00:42:15

https://youtu.be/7iHi5inw7Q4
사람 많이 만나고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하면서 많이 웃으세요 금방 더 좋은사람 나타날거에요 아 그리고 요즘 엠비드가 쩝니다 매니아인답게 농구도 많이 보세요

1
2019-04-24 00:59:48

제 경험으론 시간이 지나도. 다른 사랑이 생겨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마음 속에 묻고 가는 것이죠.

2019-04-24 07:28:10

이별이 괴로운건
그 사람을 못잊어서가 아니라
커플시절 내모습으로 돌아가지못해서라고...

2019-04-24 21:26:14

새 연인 만들기 or 현실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것

본인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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