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DC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출장이 잡혔네요..
일정이 빡빡해서 어디 놀러는 못갈것 같고, 갈만한 맛집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가는거라 한식은 필요없고.. 숙소는 스프링필드 쪽이 될 것 같네요.
2019-04-23 22:50:57
여기 좋아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저도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아직 없었네요. 
2019-04-23 23:54:41
저는 DC 지역 들를일 있을 때마다 꼭 갑니다. 솔직히 이젠 약간 추억 버프인거 같긴해요. 15여년 전에 처음 먹었을 때랑은 조금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머리가 커진건지 입맛이 변한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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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0:11:08
저도 여기 들러본 적 있었는데 이색적 분위기가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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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0:13:44
지난번 DC 갔을때 미리 좀 여쭤볼걸 그랬군요
2019-04-24 09:28:44
리플이 마치 절 아시는것처럼
2019-04-24 09:57:42
에이 그럴리가요 H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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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23:03:34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Pizzeria Paradiso : DMV 지역의 일명 지역 한정피자 입니다. 듀퐁서클 지점이랑 조지타운지점 둘 다 괜찮습니다. 2. Pho : 쌀국수를 좋아 하신다면, 웬만한 쌀국수집은 다 맛있습니다. 3. Un je ne sais Quoi : 혹시 빵을 좋아 하신다면 정말 강추합니다. 듀퐁서클에 있습니다. 4. Port City Brewing Company : 숙소가 스프링필드라고 하셨으니 그 옆동네 Alexandria 에 있는 Port City Brewing Company도 추천합니다. 맥주 한잔 하시며 하루 일정 마무리 하시는 코스 추천합니다. (스프링필드랑 가까운 알렉산드리아 쪽입니다.) 바로 옆건물에 Logan Sausage 라고 있는데 거기 소세지가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5. 요새 꽃가루철입니다. 혹시 꽃가루 알러지가 있으시면 준비하시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6. 날씨가 참 좋습니다. 오고가는길 안전하게 왔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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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23:52:16
아 Pho 75 인가 해장하러 갔던거 생각나네요. 알링턴 아니면 알렉산드리아 였던거 같은데...
2019-04-24 00:10:05
알링턴 (정확히는 로즐린) 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후배가 그 뒷편에 잠시 살았는데 매일같이 쌀국수 노래를 불렀답니다.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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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0:30:06
제가 깜빡해서 다시 남겨봅니다. 4월부터 11월 사이는 Blue Crab 시즌이기도 합니다.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다는 Old Bay seasoning (개인적으론, 라면 스프같아서...) 과 함께 드시거나 그냥 쪄먹어도 맛있더군요. 혹시 드시게 된다면 뿌려달라고 하지 마시고 그냥 따로 담아 달라고 하세요. 너무 짭니다. 이건 어디가 맛집이라기 보다는 맛들이 대체로 비슷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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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1:54:07
어떤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곳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들 추천해드리자면,
1. 일식 (DC 쪽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양질의 스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Kotobuki: 관광지 근처에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정통 스시집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치라시 추천합니다. https://www.yelp.com/biz/kotobuki-washington?osq=Chirashi+Don - Sushi Yoshi: 여기도 치라시가 맛있습니다. 와이프가 회를 좋아해서 와이프는 스시를 주로 먹었었는데 와이프도 만족했었습니다. (가실 생각이 있으시면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ttps://www.yelp.com/biz/sushi-yoshi-vienna
2. 미국식 - Founding Farmers: DC에도 있고 Tysons Conner 라는 곳에도 있는데 제가 가본 곳은 Tysons Conner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싸긴 해도 주말 부페 브런치를 추천하는데 부페 형식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DC 매장은 주말 '부페' 브런치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주말 부페 브런치를 가시게 되면 구운 오렌지가 있을텐데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가실 생각이 있으시면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ttps://www.yelp.com/biz/founding-farmers-tysons-tysons-6 - Shake Shack: 이미 한국에도 매장이 생겨서 굳이 찾아가서 먹을 필요는 없으시겠지만 Tysons Conner에 있는 큰 몰 내부에도 Shake Shack 이 있습니다. https://www.yelp.com/biz/shake-shack-tysons?osq=Shake+Shack
3. 포 - Pho 75: Hinrich 님께서도 적어주셨지만 쌀국수 좋아하시면 여기가 유명합니다. 절인 양파는 따로 주문해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https://www.yelp.com/biz/pho-75-arlington
4. 컵케익 - Georgetown: DC에서 가장 유명한 컵케익 집 중 하나로 줄을 많이 서야 하는 곳입니다. 단거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https://www.yelp.com/biz/georgetown-cupcake-washington?osq=Georgetown+Cupcake
그럼 즐거운(?) 출장 되세요!
WR
2019-04-24 07:14:12
와우..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추천이! 덕분에 출장에서 핵인싸(?)가 될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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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못 하다는 평이 있지만 미국 대통령들도 가고 단골들이 많은 Falls Church의 Peking Gourmet Inn 한 번 정도 가볼만 한다는 생각입니다. 베이징덕 전문입니다. 저는 블랙페퍼쉬림프를 좋아하고 와이프는 깍지콩인가 완두콩인가 볶음있는데 그걸 좋아하더라구요. 스프링필드면 별로 멀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