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밤낮이 바뀌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들 조절하시나요?
여름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밤낮이 바뀌어서 고치기가 너무 힘듭니다
1월부터 계속 시도했는데도 이게 참 어려운 게
학원에 다니거나 하지 않고 혼자 독서실 다니며 공부하다보니 억지로라도 아침에 기상하게 되지가 않고
어쩌다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서 공부를 하긴 하는데,
그 날 밤엔 일찍 누워도 잠이 안와서 또 늦게 자게 되고 무한 반복입니다
생활패턴을 바꿔보려고 늦게 잔 날도 억지로 일찍 일어나면, 그 날은 잠이 부족해서 공부가 안됩니다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서 푹 자지 않으면 공부가 안되는데, 그 날 그렇게 비몽사몽한 간에 억지로 낮잠도 자지 않고 버티고 밤에 누워도, 몸이 하루만에 적응하진 않아서 잠이 안오다가 간신히 잠듭니다
그리고 다음 날 또 반복하면 그 날은 피곤해서 버티다가 낮에 자고 결국 밤에 다시 잠이 안오거나, 낮잠을 안 자서 간신히 좀 일찍 잠들게 되도 그게 쭉 고정이 안됩니다
며칠동안 수면시간을 오후 11시- 오전 7시 잘 고정하다가도, 어쩌다 방심해서 하루 낮에 잠깐 졸면, 그 날 밤에 또 잠이 안와서 수면시간이 새벽 3시- 오전 11시로 바뀌어버립니다
문제는 정상적인 수면패턴에서 밤낮이 바뀔 때는 하루만 잘못자도 바로 바뀌는데, 원래대로 돌리는건 며칠씩 시간을 써도 어렵습니다
천상 올빼미라 그런지 정말 어렵네요
이렇게 수면패턴에 신경쓰다보면 며칠동안 비몽사몽간에 공부하거나 공부를 못하니, 매일 짜놓은 계획을 못 지켜서 그건 그것대로 또 스트레스입니다
어차피 실제 시험은 아침 9시부터 시작이니, 앵간하면 거기에 맞춰서 생활하고 싶은데, 이게 참 어렵네요
이럴 때 어떻게들 조절하시나요? 시험이 좀 남았을 땐 어떻게든 되겠지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걱정도 좀 되고, 정말 조절이 안되네요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해도, 시험 전에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보니 신경을 안 쓸수도 없고..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수면제도 생각하고 있긴 한데 이거 써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서 좀 꺼려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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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주무실 수 있도록 약간의 운동을 하시고 물 자주 드셔 보세요. 일주일만 해보면 적응이 돼서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