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율이뜨거운데.. 이게 제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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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0 17:09:27
저는 재래시장에서 장사하고있는 30대입니다..
아침 단골손님께서 어느장소로 배달을 부탁하셔서 가게됬는데 항상같은장소로 가서 손님이 나오셔서 직접받으러 오십니다 10중에 10을요
하지만 오늘은 갔더니 없으시더군요 기다려야겟다 싶어 서 있는데 봉고로 배달하시는 5~60대 되시는 한분이 반말로 어디가는데?? 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아 예~ 하고 전 기다리는분 기다렷더니
어디가냐고??? 또 물어보길래 저는 또 넘겻습니다 그때마침 사장님이 오시면서 물건을 전해드리게됬는데 배달하시는분이 맞네?? 왜 말을안하노? 이러시는겁니다 보통은 배달기사님으로 가시는 손님이 아니셧습니다..
새벽이고 저도 이리저리바뻐 좀 예민한부분도 있엇고 가서 저 아시냐고 왜 반말하시냐고
따지듯이 얘기를 했더니 나이도 내가 한참많이 보이는데 반말하면 안되냐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당신보다 어리면 반말하면 됩니까 ?
라고 얘기하고 뒤돌아서 갈려고 하니
X발..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가서 뭐라고하셧나면서 하니까 새끼.. 거리면서 싸가지 없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며 저도 흥분상태로 한 5분 정도 언쟁 했습니다 재래시장 특성상 어르신도 많이 보게되고 단골이 아닌 처음뵙는 어르신들 반말로 주문하셔도 왠만하면 웃으면서 응대하는데.. 일이후로 너무 기분도 안좋고 뭔가 연장자는 처음보는 어린사람한테 당연히 반말해도된다는 그런 불문율같은게 있는거같에서
생각도 많이지게되구요.. 제가 너무 예민했던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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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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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분이 못배운거지 그런 불문율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