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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쥬는 돈이 된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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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1 12:28:21

 

 

 

 

 표절과 패러디와 오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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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11 11:49:41

허공에 펀치날리나요

15
2019-04-11 11:49:59

어? 이거? - 표절
아~ 이거ㅋㅋ - 패러디
오! 이거! - 오마주

2
2019-04-11 11:52:26

남의 물건 맘대로 집어가면서 훔쳐간다고 하면 도둑질이고 금방 돌려준다고 외치면 빌리는건가보네요

2019-04-11 11:53:16

이게 오마쥬인가요...표절아닌가...

WR
2019-04-11 11:56:44

 

 

공부(?)를 해야 하나 봅니다

2019-04-11 12:10:38

그리고 표절과 오마쥬의 차이흘 구별하려면 배경지식이 있어야하는게 맞습니다.

2019-04-11 11:57:43

오히려 고마운 분들 이름에 먹칠하는거 같네요.

1
2019-04-11 12:00:25

마블에 알려주면 흥미로운 결과가 있겠네요

14
Updated at 2019-04-11 12:02:03

근데 제목도 코리아 어벤져스 라고 해놓았고...
이 정도는 오마쥬라고 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오마쥬와 표절의 경계를 정확히 몰라서 그러는데
오마쥬도 원작자의 허락이 있어야 할수 있는건가요?

개념을 모호하게만 알고 있어서 좀 어렵네요...

1
2019-04-11 12:04:50

저도 궁금합니다. 이 정도 구도는 충분히 있고 의도한 바도 좋은데요

1
2019-04-11 12:05:18

저도 개인적으로 저게 안되면 뭐가 되나 싶네요..
법알못 입장에서 원작과 구분할수 없을만큼 유사하여 저작권자에게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걸 기준으로 표절을 따져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 구도 따라했다고 마블에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거같지않은데..

2019-04-11 12:16:19

구도만이면 모르겠는데 대놓고 제목에 어벤져스 언급에

왼쪽 보시면 발 각도와 재킷에 중간중간 인물 배치도 너무 똑같은데요.

 
2019-04-11 12:49:09

구도뿐 아니라 캐릭터 특성, 위치, 자세도 유사하네요.

2
2019-04-11 13:46:21

그런걸 따라하는게 오마쥬입니다. 표절은 따라한걸 은근히 숨기려고 하구요.

2019-04-11 16:27:42

같은 장르의 선배작들에게 존경을 담아서 굳이 없어도 되는 장치에 의미를 부여하고 만악 부여하지 않더라도 작품에 지장없는게 오마쥬죠.
패러디는 다른 장르를 차용할 수 있는 거고요.
표절은 다룬 작품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배제하면 성립이 안되는 게 표절입니다.
저 위의 경우는 다른 가수가 여수밤바다를 오마쥬해 목포밤바다를 만들어봤습니다 라고 내놨는데 가사만 다르고 박자는 조금 변형했지만 그래도 멜로디와 똑같은 경우라고 볼 수 있죠.
일방적으로 내 애정표현이야 하며 때리면 그게 애정표현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보이네요

Updated at 2019-04-11 17:04:59

허락을 받은 적은 없지만 온동네 드러내고 따라 그리기만 하면 오마쥬라는 의미신건가요?

2019-04-11 13:51:42

그걸 따라해야 오마주 일걸요?

2019-04-11 12:02:31

저도 잘 모르겠네요. 웹툰같은거도 다른 만화에 나오는 한 장면 따라그리면 트레이싱이라고 엄청 욕먹지 않나요? 

5
2019-04-11 12:07:41

오마쥬 맞는데요.

2019-04-11 12:08:16

제목부터 코리아 어벤져스라고 해논건데. 그리고 작가도 그걸 오마쥬했다는걸 숨기지도 않구요.

2019-04-11 12:12:58

왜 이게 작가가 비아냥거리가 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1
2019-04-11 17:00:42

저도 저렇게 대놓고하는게 오마주가 아니고선 뭘 오마주라 하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작가분의 댓글 설전이 조금 거친상황이지만 너어무 유명한 마블의 어벤져스에 한국위인을 대입하여 이해가 잘 되도록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1
2019-04-11 12:10:52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뭐'가 표절인가요?

 

구도?

몇몇 사람의 자세?

 

트레이싱이라는 용어를 쓰는 사람이 있는데, 대고 그렸거나 변형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이게 표절이다를 말하려면 "어떤어떤 점에 있어서"라는 게 있어야 할 것인데 그게 대체 뭘까요?

 

솔섬 사진 생각나는데, 그건 표절 아닌것으로 법원판단했던가요?

2
Updated at 2019-04-11 12:34:28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이나 사물을 그리는 경우 작가만의 시각과 관점으로 독특한 구도를 잡는 것이 작가에게는 아주 중요한 역량입니다. 사진으로 치면 눈높이에서 찍을까 멀리서 찍을까 접사를 할까 정면에서 찍을까 왜곡이 심한 렌즈를 쓰는게 더 이쁠까 등등에 대한 작가의 고민인거죠.

트레이싱은 이 부분을 자기 고민없이 넘어간 것에 대한 비판인데, 사실 저도 트레이싱에 대한 비판의 온도가 실제로 지닌 심각성보다 훨씬 뜨거운 것 같다고 느낍니다. 예를들어 네임드 사진 작가의 사진 구도나 색감을 흉내내서 따라 찍는 사진 작가도 비슷한 비판을 받아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처럼 말이죠.

마지막으로 애초에 작품 이름이 코리아 어벤저스인데 저정도로 구도를 따라하지 않고 그냥 자기 그리고 싶은대로 그리면 딱히 어벤저스 패러디라는 느낌이 안나지 않을까 싶네요. 어벤저스를 패러디한 것 자체가 문제다라고 지적한다면 모를까...

2019-04-11 12:14:51

 제목부터 코리아 어벤져스라 해서 오마쥬라고 봐도 될거 같은데 구도는 그렇다쳐도 일부 캐릭터 포즈까지 그대로 따라한건 좀 그렇네요.

2
2019-04-11 12:16:24

사람들이 트레이싱이라는게 뭔지를 모르나봐요.

10
2019-04-11 12:20:49

오마주는 존경이라는 뜻인데,

우리 민족의 영웅들을 이용해 어벤져스라는 작품에 존경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불쾌하구요.

 

경계가 모호하긴 합니다만, 멋대로 차용한 쪽에서 오마주라 못 박는다고 오마주가 되는게 아니죠. 의도가 잘 전달이 안되면 그냥 표절되는 겁니다.

2019-04-11 12:30:28

마블 그림도 본인그림이었다니..

그러면 표절도 아니고 오마주는 아닌 패러디가 맞죠. 

그 마블 그림도 비상업용이 아니었다면 문제될 건 없고요..


WR
2019-04-11 12:33:02

아 그 내용은 다시 수정했습니다.

설명 다시 보니까

저 한국어벤져스라고 그려놓은게 2015년에 자기가 그린 그림이라는 얘기었네요

혼란드려 죄송합니다

2019-04-11 12:36:31

마블은 본인그림이 아니었다는 건가요?

그림체가 확연히 달라서 의심스럽긴했는데

WR
2019-04-11 12:38:23
제 작품' HEROES(2015년 作) '를 사용한 아트굿즈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이부분을 보고 착각했는데, 저 코리아 어벤져스라는 그림을 2015년에 그렸다는 얘기였네요

 

마블그림 작가는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문제제기 하신분이 기사에 나와 있는 그림을 가지고 얘기하신거라서

2019-04-11 12:45:02

트레이싱이니 표절이죠.

2019-04-11 12:45:18

오마쥬라는건' 작품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일부러 모방을 하거나, 기타 다른 형태의 인용을 하는 것(네이버)'입니다. 위에 맨투맨은 어벤져스에게가 아니라, 우리 위인들을 위해 어벤져스 그림을 인용한거구요. 사전적 의미라면 어벤져스를 존경하기 때문에 위인들을 사용한게 되버리는거 아닐까요?

 

디즈니한테 메일 보냈다고 하니, 우리는 그냥 지켜봐야죠.

1
2019-04-11 12:47:41

아마 디즈니 마블에서도 허용해줄것 같긴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독립운동사라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오마쥬라고 봐도 될 것 같긴 합니다.

3
2019-04-11 13:00:27

다른 좋은분들 말고 왜 김구선생님께서 가장 앞자리인지 조금 불만입니다만 그림은 멋있네요.

2019-04-11 13:09:51

 이것도 결국 내로남불의 예시가 아닌가요???

저도 표절 트레이싱 오마쥬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는데

 제가 관심있는 만화 분야에서도 중대한 사항이라 관심이 가긴하네요.

이게 중요한게 상업적이냐 아니냐도 중요해보이네요.

2019-04-11 13:25:50

누가봐도 구도나 캐릭터 배치를 참고하긴 했네요

하지만 트레이싱은 아닙니다.

캐릭터도 사용하지 않아서 저작권 문제는 없어보여요

하나 걸리는 점은 홍보에 어벤져스라고 쓴 것은 문제가 있네요.

그림만 보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2019-04-11 14:06:19

인물들의 구도 뿐만 아니라 앞의 인물들은 대부분 손 모양과 고개까지 비슷하게 연출되었는데 트레이싱이 아닐까요?

Updated at 2019-04-11 14:20:32

네 비슷하게 되었지만 트레이싱은 아닙니다.

트레이싱은 말 그대로 트레이싱지를 대고 그대로 따라 그린다 라는 것입니다.

지금 위에 그림은 참고해서 그렸다 라고 봅니다.

보통 작가들은 참고를 해도 티를 나지 않게 많이들 하는데

위에 그림은 조금 씁쓸하긴 합니다...

2019-04-11 14:31:17

예시를 찾다가 이해하기 쉽게 써놓은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 올립니다.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vpaula/221117800160

 

 

WR
4
2019-04-11 13:28:54

 

 

코리안 어벤져스라고 밝혔으니 오마쥬 맞다.

그럼 2015년에 히어로즈라고 하고 그렸을때는 오마쥬가 아니고 표절일까요?

 

 

------------- 

 오마쥬(hommage)란 불어에서 온 말로 '경의의 표시' 또는 '경의의 표시로 바치는 것'이라는 뜻이다. 예술작품의 경우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일부러 모방을 하거나, 기타 다른 형태의 인용을 하는 것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마쥬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걔들은 가짜지만, 이분들은 진짜야..!!!" 

 

마블 작품에 대한 어떤 경의의 표시가 느껴지시나요? 

 

네. 말 꼬투리 잡는 것 같다고요?

 

표절 아니고 오마쥬다!! 라고 하는 작가를 보면 느끼는 제 기분이랑 비슷하네요.

 



2019-04-11 13:42:08

이건 표절이죠... 어벤져스를 코리아 어벤져스로 바꿔서 창작했으면 오마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트레이싱 수준으로 구도와 자세가 똑같은데요.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저런 식으로 무시하는 댓글을 다는 것도 참 보기 안좋고요.

1
2019-04-11 13:55:23

어떻게 하면 오마쥬가 되는거에요 그럼??

그것부터 집고 넘어가야 작가를 비난하시는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해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2019-04-11 15:17:08

(워낙 저작권의 세계가 복잡미묘한지라 제 생각이 꼭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일단 오마주도 표절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마주는 존경, 존중이라는 뜻의 단어고

오마주를 하는 이유도 원작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 하는거죠.

그러니 보통 내 작품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별개로 작품의 일부분을 할애해서 내가 존경하는 작품에 대해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게 오마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면 자기 작품 만드는데 고민해야할 부분을 내가 좋아하는 작품에서 베껴오는건 그냥 표절이겠죠.

 

본문의 작가는 어벤져스에 대한 존경심 때문이라기보다, 쉬운 작품을 위해 베껴왔다고 생각합니다.

뭐 작가가 직접 '오마주다'라고 말한거보면 의도적으로 베껴온 부분이 많다는 걸 인정한 셈인데, 원작에 대한 존중, 존경은 안느껴집니다.

2019-04-11 13:57:02

주변 사례를 보면 표절이 인정되려면

표절한 그림을 봤을때 원작그림이 떠오르면 표절이라 합니다.

위에 그림만 봤을때 어벤져스가 떠오르진 않으니(캐릭터도 쓰지 않았고..) 구도만으로는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어밴져스 팬분들이 불쾌해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1
2019-04-11 14:09:35

표절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는데
어벤져스 팬이 아니라서 불쾌하네요
얼마나 대단하길래 실존 인물화의 오마쥬 대상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
2019-04-11 14:13:07

앗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2019-04-11 14:14:57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9-04-11 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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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자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9-04-11 16:32:06

태권브이는 조금 다른점이 태권브이는 캐릭터를 모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어요.(위에 그림은 캐릭터는 모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태권브이와 마징가z 모양이 조금씩 달라서 법원에서 표절이 아닌걸로 판정났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지만 하신 말씀처럼 작가 양심의 문제입니다.

저정도 실력이면 스스로 충분히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텐데

너무 쉽고 편한 길을 가려고 했네요.

 

 

Updated at 2019-04-11 17:47:18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네, 결국 작가의 양심문제죠.

완전히 같진 않지만 태권브이를 예로 말씀드린건 태권브이를 만든 김청기도 당시 본인이 100퍼 창작한것처럼 선전해오다가 80년대이후 일본문화 전면개방후에 일반에 알려진 경우에다 법원판결 당시에도 한국의 저작권법이 명확하진 않은 시기여서 결국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표절시비의 대표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위의 경우 디즈니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결론은 안났지만 태권브이의 경우 마징가의 원작자인 나가이 고는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태권브이가 마징가의 표절이라는 것 이외의 다른것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청기는 마징가뿐만이 아니고 마크로스 메카닉 디자인도 대놓고 트레이싱 했는데도 본인이 절대 인정 안했죠.

겨울님께서 말씀해 주신것처럼 재능과 실력이 있음에도 쉬운길을 가려고 양심을 버린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9-04-12 01:02:44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9-04-11 13:58:00

오마쥬가 되기 위해선 제시된 원본 그림을 보지 않아도 "'어벤져스' 브랜드를 차용했구나"라는 인식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신라면을 원본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한 배경을 가진 푸라면은 목적성에 따라 패러디나 오마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신라면과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특성에서의 유사성은 최소화하되 의도적으로 문구를 카피하거나 라면 사진의 구도, 글씨체를 비슷하게 가져간다면 표절의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2019-04-11 14:04:18

즉, 사실상 표절과 오마쥬, 패러디는 그 유사성의 정도로는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그 저명성과 의도성에 차별성이 있는거죠. 오히려 노골적으로 어벤져스를 차용했다는 느낌을 주는 식으로 어벤져스 복장 위에 위인들 캐리커쳐만 넣었거나 이미 많이 쓰여서 유명하게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로부터 얼굴만 사진으로 대체한다면, '아 이거 어벤져스에서 따온거구나'라고 생각해 오마쥬나 패러디로 넘어가지만, 저 그림만 보고는 어벤져스라는 브랜드와 직접적으로 매치되지 않는데 알고보니 중대한 유사성(그림이나 사진에서 구도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그냥 비슷하다며 넘어갈 부분이 아닙니다.)이 있다면 표절인 거죠.
그와 별개로 저걸 작품이라 칭하는지.. 진짜 트레이싱일 뿐인데..

2019-04-11 14:11:50

비슷하게 예를 들자면, 만약 김성모의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논란이 된 장면들이 우선 '트레이싱 되지 않고 직접 그려졌다는 가정 하에' 등장인물이 땀을 흘리며 '그래 난 xx,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하며 아련하게 표정짔는다면, 사람들이 표절이라 여겼을까요? 아닙니다. 대놓고 슬램덩크 패러디했다고 여겼겠지요. 이렇게 오마쥬와 패러디는 소비자들이 그 유사성을 단박에 눈치채고 그 모방의 원본에 대한 감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가집니다. 물론 판단의 기준이 소비자니까 맞다 그르다 갈릴 수도 있지만, '명백하게 의도된 유사성'이 골자인거죠.
저 작품은 우선 트레이싱가능성이 다분해보여서 그 자체로 실격이거니와, 저 그림을 보고 아 어벤져스 패러디네라고 느낀 소비자들이 많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런칭은 코리아 어벤져스라고 했으나 그 전 발표제목은 그냥 heroes였다니.. 제 기준에선 명백한 표절입니다.

2019-04-11 14:05:53

전 이게 문제될수 있다 생각합니다. 제 기준의 오마주란 내가 이런 작품을 하는데 내가 좋아힌 작품을 기리기 위해 이런걸 집어 넣겠다 라는 식인데 (영화의 오프닝 식이라던지) 이건 그냥 그게 주가 되버린 케이스니까요.

2019-04-11 14:06:32

이 글을 보고 어떤 느낌이어야 오마주일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Updated at 2019-04-11 14:25:42

갑자기 궁금합니다
중국에서 한국 예능들 내용 똑같이 가져가서 '제목'까지 비슷하게 붙이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표절인가요? 오마쥬인가요?

해석하기에 따라서 좀 더 노골적이고 뻔뻔해질수록 표절이 아니라 오마쥬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말도 되지 않나요

그리고 오마쥬의 대상은 원작에 있는건데 실존 인물인 독립운동가를 이용해서 마블 캐릭터를 오마쥬 하는것도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독립 운동가를 오마쥬 했다고 주장한다면 아예 오마쥬 뜻 자체를 모르고 쓴거구요

2
2019-04-11 14:28:45

이십대 삼십대 가수의 뮤비를 표절하고선 걸리면 오마주다 했던 가수들의 개소리의 향연이 떠오르네요. 오마주란게 자신이 존경하는 대가들에게 바치는 헌사로서의 유사물이나 재창작물 정도로 알고 있는데 마블작가에 대한 존경심이나 마블코믹스 문화에 대한 애정은 별로 볼수없는 듯 싶네요. 제목에 밝혀놓기는 했지만. 통보한 도둑질이 도둑질 아닌 것도 아니구요. 마블한테 바쳐야 오마주지 한국민한테 바쳐놓고 오마주라는건 신박한 개소리라고 봅니다.

2019-04-11 14:31:14

전 처음에보고 계단과 vin의 대화에서 누가 잘못된건지 몰랐습니다;;

사실 지금도 잘모르겟네요

2019-04-11 14:44:41

잘 모르지만 오마쥬라 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품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대놓고 따라하는 것 아닌가요?? 작가가 대놓고 어벤저스 그림을 따라했다고 하니 본인은 표절이나 트레이싱에 대해 떳떳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다 생각은 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단 위에 몇몇 분께서 말씀하시는 "어벤저스" 작중 인물들이나 작품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아닌, 독립운동을 한 진짜 실존 영웅들에 대한 존경을 (작가 말마따마) 가짜 영웅들의 그림을 차용해서 표현하였으니 일반적인 의미의 오마쥬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오마쥬의 정의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 더 큰 이유는 작가가 저 어벤저스 그림을 그린 작가라든가 저 어벤저스 그림 자체에 대한 존경과 경의의 의미로 그림을 가져다 쓴 게 아니라 단순히 어벤저스의 영웅들이 나왔기 때문에 가져다 쓴 것뿐인데 어떻게 오마쥬라는 얘기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패러디라든가 차용 정도의 표현을 썼다면 이해가 가겠는데 오마쥬라는 단어는 사용하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좋은 의도로 의미있는 주제를 작품화한 것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작가라는 사람이 다른 작품의 아이디어나 구도를 손쉽게 그대로 갖다 쓰면서 작품화한 걸 상품화까지 하면서 오마쥬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한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거 가져다 쓰면 더 잘 먹히겠는데?? 더 영웅처럼 보이겠는데?? 라는 생각 자체가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만 그런 생각에서 가져다 썼다고 솔직하게 밝히면 될 걸 '오마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순간 오히려 우리 영웅들의 위대함이 퇴색된 듯한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론..

1
2019-04-11 15:19:08

피규어 사진인데, 이 피규어를 저 작가가 만든건 아니겠죠?

Updated at 2019-04-11 15:24:08

 이건 패러디같은데.... 오마주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아마 이거 마블에 말 안하고 패러디한거겠죠? 헌데 작가는 .... 공부는 작가가 더 해야겠네요.

 

생각해보니 패러디도 아닌 거 같네요. 그냥 구도만 가져다 쓴거니.... 트레이싱인데 그걸 무단으로....

1
Updated at 2019-04-11 15:24:32

'공부하세요'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은 결국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

비트코인광풍, 페미니스트를 통해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2019-04-11 15:32:57

오마주라면 원작자에게 허락을 맡아야 될 것 같은데...

허락도 안 맡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거면 좀 그렇네요.

1
Updated at 2019-04-11 15:50:33

오마쥬, 패러디 둘다 가능하다고 봅니다.

작가가 어벤져스를 숨긴 것도 아니고

한국의 어벤져스를 의도 했고

한국의 아이언맨을 그린 것이 아니라

한국의 위인으로 바꿔 그렸기 때문에 표절은 성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대부분은 법정에서 판사의 판결에 달렸겠지만

판례를 보면 작가의 개성이나 의도적인 연출, 창의적인 표현방법을 인정하는 편인데

하이 앵글의 팔장낀것을 위와 같은 작가 특유의 개성, 연출, 창의적 방법이라고 인정하는 것보단

오마쥬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상업적인 작품에도 오마쥬와 패러디는 가능하니 

문제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도와 배치 역시 마블만이 사용하는 특허 받은 구도로 보는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오마쥬, 패러디 안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상업적인 이용보단. 

팬아트 수준에서 머물렀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마블에서 직접의뢰를 해서 한 작품이 아니라면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9-04-11 17:54:13

저건 솔직히 표절이죠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뮤비 똑같이 찍고 오마주다 하는 수준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019-04-11 21:10:36

궁금한데 저 구도나 배치가 트레이싱, 표절이면
비틀즈 애비 로드 따라한 그림들이나 상품들 역시 트레이싱이 되는건가요?
옹호 내지 반발의 의도가 아닌 그냥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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