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 하다가 욕 들었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늘 사회인 야구 첫경기를 했습니다.
2회 많은 득점을 하고 있었습니다.
팀 실력보다는 사야 특성상 분위기에 휩쓸리면서 상대팀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3회 선공시점에는 10점이상 차이나는 상황 이었습니다.
제 타석에 안타치고 다음 투수 공에 볼이 빠져서 2루 도루하고 또 볼이 빠져서 3루로 도루를 했습니다.
상태팀 유격수가 갑자기 "X발 X발" 하면서 투수에게 "야 그냥 주자 보지말고 타자만봐. 점수가 몇개인데 도루하고 X발" 하더라구요.
사실 뛸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근데 다음 공격 상태 타자라인이 1번부터 시작인데 적어도 5번까지는 왠만한 팀에서 4번치는 분들의 스윙이었어요. 그래서 도루를 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어제 리그 기록을 보니 벌써 2경기를 이기고 올라온 팀이었어요. 홈런도 친 타자가 있는.
제가 감독인지라 일단 3루 베이스에서 팀쪽으로 타격시 도루 금지 신호를 보내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어지는 다음 공격에 상대팀이 득점을 하면서 겨우 8점 콜드로 끝날 수있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14:5 마지막 상대 공격인 3회 말에 1점 더줬으면면 콜드가 깨지면서 또 한이닝이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저팀은 저렇게 지면 안되는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위타선들 스윙하는것만 보면 점수를 최소한 10점은 더 낼수있었다고 봐요.
1. 시합내내 3루 유격수가 춥다는 이유로 뒷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고 야구 하는 모습
심지어 우리팀이 도루시 포수가 송구하는걸 2B, 유격이 잡아서 주자 태그 하면서도 손을 안빼더라구요.
2. 본인이 에러내면 짜증내는걸 표현하고
3. 단 한번도 화이팅을 외치지 않는 팀원들
4. 수비와 상황에 맞는 작전수행보다는 내 타석에서 장타만 노리는 모습
이런거보면 팀의 수준이라는게 보이거든요.
번외지만 다득점이 아니었더라도 우리가 이길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는 끝냈으니 사실은 뭐 욕먹은거는 관심없습니다.
앞으로가 문제인데 4부리그의 특성상 몇점이 되야만 도루를 안하게 하는게 맞을까요?
우리가 2회 8득점했듯이 수비하면서 5~9득점 당하는일도 허다한 사회인 야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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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알못이라 자세한건 모르지만 욕은 왜하나요 도대체?? 저건 좀 심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