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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음악에 영향을 끼친 10명의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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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1:59:55

안녕하세요. 힙합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시간이 남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힙합음악에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 10명을 정리해봤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기때문에 여러사람 생각과 다를 수도 있고 틀린 부분이 서술 되어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부탁드리리겠습니다.

 

 


 

10. DJ Qbert

사실 DJ Qbert은 상대적으로 봤을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아티스트는 아니다. 하지만 이 아티스트는 힙합이라는 테두리안에서 DJ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한명이다. 힙합 DJ들이 경쟁하는 DMC라는 대회에서 4회연속 우승하는 등 힙합 DJ(배틀 DJ)로써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던 인물이다. 그로인해 본인의 이름으로 만든 턴테이블까지 만들정도였고 많은 힙합 DJ들이 Qbert를 많이 따라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서태지와 같이 작업한 DJ로 알려진 인물이다.

 

 

 

9. DJ Premier

흔히 프리모라고 불리는 DJ Premier는 힙합 DJ로써 스크래칭 실력도 갖추었지만 그 것보다도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나 수 많은 히트곡의 비트를 만들어냈고 힙합계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다. 힙합음악에 기초라고 할 수 있는 Cut & Paste 라는 방식(샘플링의 기법 중 하나로 기존 음악의 연주부분을 잘라서 다시 붙여넣는 방식)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그는 Nas, Jay-Z같은 유명 아티스트와 많은 작업물들을 만들었고 Gangstarr라는 2인조 힙합그룹으로 큰 성공을 하기도 하였었다.

 

 

 

8. Sugarhill Gang

사실 Rapper's Delight라는 노래를 제외하곤 딱히 히트곡이 없는 힙합 그룹이긴하다. 하지만 이 Rapper's Delight라는 노래는 힙합 음악계에 엄청난 영향을 가져왔었다. 기존 힙합 음악들은 레코드 된 음악이 없었고 나이트 클럽에서 DJ들이 흥을 돋구기위해 Funk음악들의 브레이크 부분만 잘라서 틀었고 중간중간 MC들이 간단한 랩을 하면서 흥을 돋구었었다. 하지만 Sugarhill Gang은 1979년도에 힙합계 최초로 레코드 된 음악을 출시하여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다. 하지만 한 쪽에서는 전혀 경력없던 Sugarhill Gang이 이미 힙합계에서 유명한 Kurtis Blow같은 가수들을 따라하여 인지도를 올렸다는 비판도 존재하긴한다.

 

 

 

7. Nas

East Coast 힙합, New York 힙합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Nas다. 힙합 앨범 중 최고의 음반 중 하나로 꼽히는 "Illmatic"이라는 앨범을 1993년 내놓으며 등장하였다. 특유의 보이스와 단조롭지만 시적인 가사로 많은 인기를 누렸고 특히 New York스러운 느낌을 계속 풍기기때문에 동부 힙합하면 Nas를 최고로 칭하는 사람도 많다.

 

 

6. Run DMC

앞서 Sugarhill Gang이 힙합계 최초 음반을 발매했다면 Run DMC는 힙합이라는 장르를 대중화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있다. 기존 70년대 후반 ~ 80년대 초반 힙합은 Funk나 Soul음악의 브레이크 부분만 잘라서 그 위에 흥을 돋구기위해 간단한 랩을 했다면 Run DMC는 드럼머신이나 신디사이저를 잘활용하여 음악을 만들었고 턴테이블로 소리를 내는 스크래치도 끼얹으며 조금 더 꽉찬 음악들을 만들었었다. 특히 Run DMC는 락음악계에서 유명한 에어로스미스와 같이 작업을 하는 등 여러가지 장르를 힙합음악으로 만드는 시도를 하였었다.

 

 

 

5. Jay-Z

Nas와 더불어 동부 힙합하면 생각나는 아티스트다. 일반적으로 래퍼보다도 비욘세 남편이나 사업가로 알려져있다. 힙합계에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인물로도 알려져있다. 그의 대표곡인 "Empire State Of Mind" 뉴욕의 상징적인 노래가 되었다. 데뷔 초창기엔 갱스터랩적인 부분이 많았고 패션스타일도 힙합스타일로 주로 입는 아티스트로 알려졌지만 00년대 중반 이 후 의류,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여러 사업을 하면서 사업가의 이미지로 탈바꿈하였다. 그로인해 힙합팬들 일부분은 Jay-Z가 힙합 스타일을 버렸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기도 한다.

 

 

4. Grandmaster Flash

지금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은 아니나 한때는 힙합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이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그는 70년대에 Funk나 Soul음악에 브레이크 부분만 재생을 시키며 그 위에 랩을 얹는 형태로 초창기 힙합을 만들었었다. 그리고 턴테이블을 앞,뒤로 돌려가며 스크래치라는 소리를 만들기도 하였고 아직까지도 힙합음악에 스크래치 방식은 많이 쓰이고 있다. 그의 히트곡 중 하나인 "The Message" 랩으로 사회적인 문제를 얘기하는 방식을 최초로 만들었고 이 후 여러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볼 수 있다.

 

 

 

3. Notorious B.I.G

Biggie Smalls라고도 불리는 그는 90년대 Golden Era라고 불리는 힙합의 황금기를 이끈 가수 중 한명이다. 동부 힙합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명으로 특유의 랩스킬로 단번에 스타에 등극하게 된다. "Juicy" 같은 그의 명곡은 20년이 넘게 지나도 아직도 많이 재생되는 힙합음악 중 하나이다. Golden Era시절 힙합 음악계는 동부와 서부가 서로 대립하였는데 그때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 중 한명이였고 안타깝게도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에 공연하러 갔다가 괴한에게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2. Dr.Dre

힙합 아티스트들이 많이 배출된 Compton 지역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는 그는 힙합음악 중 하나인 G-Funk장르를 만든 인물이다. N.W.A라는 힙합그룹으로 데뷔한 그는 그가 생활했던 빈민가 문제와 인종차별적인 경찰들을 비판을 하며 단번에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해당 그룹이 해체한 후에도 "Chronic"이라는 앨범을 발매하여 솔로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이 후 AfterMath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려 Eminem, 50 Cent등 많은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큰 성공을 거뒀고 프로듀싱도 뛰어나 많은 히트곡도 만들기도 하였다. 그 후 Dr.Dre는 본인의 이름을 딴 헤드폰 사업도 하였는데 훗날 애플이 Dr.Dre에 헤드폰 회사를 인수하며 한때 힙합계의 최고 부자로 등극하기도 하였다.

 

 

1. 2Pac

서부 힙합하면 먼저 언급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2Pac은 Golden Era라고 칭하는 90년대 힙합 황금기를 이끈 아티스트 중 한명으로써 아직도 Califonia 지역을 가면 2pac에 흔적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랩으로써 사회적인 비판을 많이했던 그는 많은 흑인들한테 지지를 많이 받았고 수많은 히트곡도 많이 만들어냈었다. 90년대 동부 힙합과 서부 힙합이 대립하며 서부 힙합의 대부로 칭송받던 그는 1996년 라스베가스에서 결국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고 만다. 2Pac을 그리워하는 일부 팬들은 그의 생존설로 많이 재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가 생존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오진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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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3-20 12:06:21

트렌드를 생각하면 칸예수나 퍼렐, 드리지도 낄만한거 같아요

2019-03-20 12:38:29

퍼렐은 의외로 93년부터 활동한 베테랑 중에 베테랑입니다.

2019-03-20 12:40:55

Nerd 말씀하시는거면 알고있습니다. 그때부터 쭉 트렌디함을 유지하는 퍼렐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2019-03-20 12:10:12

제이지는 의견 갈릴거 같은데... 힙합 문화에 영향을 주었다라면 인정이고요.

1
2019-03-20 12:16:21

그래도 나스가 들어가면 제이지도 들어가는게 맞을거 같아요. 블루프린트 시리즈도 무시 못할 명반들이고, 칸예와 리리를 발굴해낸 인물인데다가 힙합이란 장르의 대중화에 상당한 공헌을 했다고 생각해서요.

2019-03-20 12:16:41

어쨋든 영향력은 인정 할수밖에 없는거 같아욤

2019-03-20 12:34:47

블루프린트 두장만으로도 저기 무조건 껴야한다고 봅니다.

2019-03-20 12:11:35

학생 때 디제이 큐벗, 키드 코알라 음악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립네요 그 시절이.

2019-03-20 12:13:42

제가 딱 학창시절때 본문에 있는 분들 음악 돌리고 돌렸습니다. 요즘은 힙합을 안 듣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드레이크 이후 힙합 알앤비 모두다 손잡고 드레이크 음악같아진 느낌 받았습니다 ㅠ ㅠ 드레이크도 저기 낄만큼 되겠죠..?

2
2019-03-20 12:18:32

만약 최근으로 잡아서 영향력 본다면 단연코 나오겠죠. 요즘 힙합애들 대부분은 드레이크의 영향이잖아요. 예전애들의 대부분 힙합이 투팍에 영향받았던 것 처럼

2019-03-20 12:14:17

말리 말은 끼기 힘드려나요

2
2019-03-20 12:20:28

2002년 중학생때 경인방송에서 린킨파크와 투팍의 공연이 나온적이 있었숩니다. 그때부터 전 미국영향에 빠져버렸죠.

1
2019-03-20 13:02:37

뭔놈의 성인방송에서 린킨팤과 투팍 공연 나왔다니 진짜 열받겠다 했었는데 

성인방송이 아니라 경인방송이네요. 이제 좀 자중해야지... 

3
2019-03-20 12:22:09

전 우탱형님들도

1
2019-03-20 12:22:26

에미넴이 없다니
힙합을 미국이 아닌 세계의 메인스트림으로 바꾸는데 에미넴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3-20 12:32:57

 

번외로 Skillz라는 히트곡을 낸 Shaq라는 가수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순위에선 11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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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20 12:37:52

라킴이랑 nwa가 없네요. 모던 힙합은 저 둘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WR
2019-03-20 12:48:36

그 외에도 우탕클랜, 퍼블릭 에네미, KRS-One, Big Daddy Kane, Ice-T 등 들어가야 할 아티스트들이 많지만 10명을 뽑다보니 다 못넣긴 했습니다.

2019-03-20 12:39:42

잘보았습니다! 제 개인적 순위에서 NWA는 최소 5순위입니다ㅎㅎ

2019-03-20 12:40:29

 https://www.youtube.com/watch?v=KFXtwNLR2xE

 

DJ Shadow도 너무 좋아요

 

명반이라고 뽑을만한게 데뷔작 하나.. 더 쳐줘도 Private Press 정도라 아쉽긴 합니다만


2019-03-20 12:44:11

디제이 퀵!

2019-03-20 12:44:17

비기ㅠㅠhypnotize는 몇년동안 계속 제 재생목록에 있네요..

2019-03-20 12:44:55

넷플릭스에서 봤던 힙합 에볼루션에서 알게되었던 아티스트들이 보이네요! 

힙합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 수 있는 다큐라 재밌었어요

 

개인적으로 저기에 카녜 넣고 싶은데 확실히 누구를 빼고 넣야하는지 애매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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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2:45:09

힙합음악에 영향보다는 대중적 힙합을 끌어낸 리스트라고 제목짓는게 더 맞는것 같기도 하고요.힙합 음악에라면 응당 나와야 할 뮤지션들이 더 많을것 같아요

2019-03-20 12:45:31

2pac은 이제 그날 사건이 명확해졌더라구요.
다들 범인은 알았지만 흑인갱의 불문율인 경찰한테 밀고하지 않는다로 미스테리로 남을뻔 했지만
시간도 흐르고 2pac을 죽인 갱들이 다 요단강을 건너게 되면서 작년 기점으로 진실이 밝혀졌어요.

2019-03-20 13:12:04

아 누구인가요? 지금 나무위키를 봐도 안나와있는 거 같은데 

2019-03-20 16:32:25

https://hypebeast.kr/2018/7/tupac-shakur-unsolved-las-vegas-murder-confession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2019-03-20 16:59:09

링크 감사합니다! 

결국은 사고 직전에슈그랑 투팍에게 다굴맞았던 크립의 소행이군요

이렇게 허무할데가; 

 

사고가 일어날 때 바로 옆 차선에 여자애들이 투팍 시선을 끌었던 게 미인계였다.

따라서 기획된 청부살인이다 말이 많았는데 그런 것도 아닌 거 같네요 

2019-03-20 14:05:31

힙합 잘 모르는 저는
힙합하면 에미넴이 떠오르는데
에미넴은 그렇게 영향력이 크지 않은가 보네요

1
2019-03-20 14:13:58

atcq도 들어갈만하다고 봅니다

2019-03-20 14:40:22

비아지!

Updated at 2019-03-20 14:45:08

Last Poet, Gil Scott-Heron

Updated at 2019-03-20 15:20:25

엠씨해머. 바비브라운은..
넵. 그냥 한번 적어봤어요

2019-03-20 23:22:52

J dilla가 없다니!!!!!!!!

Updated at 2019-03-21 00:53:04

J`dllla 가 없다니 (2) !!!!!!!!!!!!

rakim은 랩메이킹때문에 반드시 들어가야할 인물일듯 싶습니다.(라임배치의 패러다임을 바꿔놨으니까요.)


2019-03-21 03:29:44

저는 프리모와 함께 활동했던 GURU도 정말 좋아합니다. Jazzmatazz 앨범들도 다 가지고 있지요. 

일찍 유명을 달리해서 너무 아까울 뿐입니다. Old School Hip Hop 만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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