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식성 정반대인 베프..

 
3
  1354
2019-03-20 10:53:52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 허름한 맛집 선호.
생선>소>닭>돼지.
호불호 따위 없음 못먹는 음식 없음.
편의점 도시락 및 즉석식품 혐오.
국 없으면 식사 절대 불가.
조식 필수.
매일 장을 보고 매일 저녁은 직접 해먹음.
맛집이라면 몇시간 걸려서라도 지방까지 감.

실패할 일 없고 시설 깔끔한 프랜차이즈 선호.
돼지>닭. 생선과 소는 체질상 절대 안먹음.
호불호 갈린다는 음식은 거의 다 불호.
편의점 도시락 및 즉석식품 선호.
국물 안마심 숫가락은 아예 사용조차 안함.
조식 안먹은지 10년이 넘어감.
거의 사먹고 주말 저녁식사 정도 직접 요리.
웨이팅 자체를 이해 못함.

전자가 제 친구고
후자가 저 입니다.

확실히 다른 친구들도
제 친구는 '먹기위해서 산다'
저는 '살기위해 먹는다'
라고 표현하더군요.

전에 이 친구가 편의점 도시락 사온 저에게 "제대로 된 밥을 먹어야지 왜 그런 쓰레기를 먹냐" 이런 식으로 장난쳐서 빡쳤던거 말곤 딱히 뭐 음식으로 트러블이 생긴 적은 없습니다. 워낙 다 잘 먹으니 메뉴 선택할 땐 절 먼저 고려해주는 편이기도 하고요.

다만 연인이 이정도로 식성이 다르다면 좀.. 힘들긴 하겠다는 생각이...


4
Comments
2019-03-20 11:02:03

전자는 저와 후자는 친한 형이랑 비슷하네요. 화장실 위생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다가 입맛 맞춰가며 하나하나 배려하다보니 지역 특성상 이제 같이 갈 식당이 거의 없지만 사람이 좋아서 어딜가든 재밌긴 합니다.적응하니 크게 불편도 못느끼고요.

WR
2019-03-20 11:16:45

화장실 저도 공감되네요

2019-03-20 11:08:57

제 아내와 제가 식성이 반대입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살면 식성정도는 살아가는데 있어 큰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의 식성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음식은 친구들과 먹으면 됩니다. 

WR
2019-03-20 11:18:05

그런 좋은 방법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