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 대한 궁금증..
날씨도 따뜻해지고
여자도 만나서 그런지
막 설레는 느낌보단 마음이 차분하고 안정된 느낌이 있어서 그게 좋더라구요.
제가 이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 친구가 좀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이에요. 약간 4차원 끼가 있다고 해야하나..
취미도 남자들과 함께할수있는걸 좋아하고..
굉장히 털털하고 스킨십 좋아하고 적극적이고..
집안도 좋아요..
뭐 누가봐도 미인상은 아닌거같지만 제 스타일이고 제눈에는 너무 예뻐보이는 친구에요
마른편은 아니고 통통한 편에 속함.. (하체가 있는편)
저는 명문대는 안나왔지만 이친구는 명문대를 나왔어요. (제 자격지심일수 있는데 자꾸 신경이 쓰여요.)
첨엔 좀 그랬지만 지나고나니 좀 괜찮아지긴했어요.
좀 뭔가 남자들을 많이 만날수있는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어요.
뭔가 이것도 제 조바심? 나 아니어도 다른사람들 잘 만날수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제 자신감이 부족해보이는건지..)
그리고 이 친구를 몇번 만나다보니 속얘기를 많이 했어요
자기는 짝사랑 같은건 안한대요
왜냐하면 헤어지면 폐인이 되고 핍폐(?)해지는 친구들을 봐서 그런지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최선을 다하지만 본인만의 보호막(?)을 친다 이런 얘기를 했던거같아요.
저는 겉으로 말은 안했지만
뭔가 그게 미운거 있죠? 그냥 보호막 치지 않고 날 사랑해줬으면 진심으로 대해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드는거에요.
원래 여자들은 그런편인가요?
아직 자기 사람이다 확신이 안들어서 이렇게 얘길 하는건지..
아님 원래 여자들은 상처받기 싫어서 이렇게 하는것인지..
이럴 경우에는 그냥 그런 맘 있다고 속상해하지 않고 품어주어야 하는것인지
연애 고x라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연애고수님들 두서없이 글을 적었지만
제 심리 상태를 글로 그래도 표현해낸거같아요.. 일목요연하진 않지만요..
현재 제 상황에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내용 추가--
저를 만나기 전에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된.. 그런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남자친구와 결혼 문제로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헤어진거라고 하더군요. (자세히 물어보진 않았음..)
저도 평소에 독신주의이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지 않았는데
사내연애를 해보다니 보니 이 친구 만나는게 참 매력적이고 편하고..
같이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기존에 여자들은 그냥 내 욕구만 채우자는 느낌이었다면.. 이 여자는 좀 느낌이 달라요.
이런 느낌이 결혼으로 가는 느낌인진 모르겠지만
제 감정은 이렇네요.
이런 상황에서 전 남자와 그렇게 됐다는게 좀 신경쓰이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드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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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놓일거 같아서 그게 서운하시다는거군요
원래 연애라는게 하나씩 알아가고 그 벽을 허물어가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처음부터 다 오픈하는 사람이 어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