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짧으니 진짜 옷 살 맛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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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02:11:47
대한민국 평균키에 조금 모자란 172센치의 키입니다.
근데 다리가 짧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본 사람 중에 제가 제일 비율 똥망인것같습니다..
제 앉은키는 187센치인 제 친구와 같습니다. 순수하게 다리길이만 15센치 차이나는 상황이..
바지를 사면 거기 있는 수선코너에서 밑단을 한번 날리는데 한번은 수선하시는 분이 너무 많이 줄이는거 아니냐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저는 포멀용으로 산거라 복숭아뼈 다 덮게 한건데.. 그리고 그렇게 줄여서 집에 와 입어보면 통이 상대적으로 커져서 수선집에 가서 바지 통을 또 줄입니다.
안그래도 다리가 짧은데 요즘은 살이 쪄서 34인치짜리 바지를 입습니다.
그러니까 더 짜리몽땅해보입니다. 종아리는 헐렁한데 힙이 너무 뚱뚱해져서 라인이 안이쁘더라구요.
바지를 사러갔을때 수선안하고 입는 친구들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길쭉길쭉하니까 뭘입어도 테가 나고 이게 같은 옷인가 싶고.. 그러네요.
일요일에 예복때문에 백화점을 좀 돌아다녔는데 정장 입혀놓은 꼴이 너무 몬나니라 푸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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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이 안좋다
바지수선 안하고 싶다
매니아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