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합격했네요!

 
59
  3251
Updated at 2019-03-15 22:10:47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3929316

 

예전에 이런 글을 썻습니다.

1차 직무 면접에서 너어어어무 털려서 2차 임원 면접이 걱정됐는데요. 

 

1차 면접 발표 후 2차면접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걸려서 (근 2달!)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얼마전 2차 면접이자 임원 면접보고 오늘 발표 났는데 나름 대기업 계열사인데, 합격했네요. 

 

참 29년 삶에 9년간의 대학 + 대학원 생활 + 대학원에서 제대로된 실적은 완전 제로가 결합되서 솔직히 제가 뭘 할 수 있을까 밥은 먹고 살겠나 졸업은 할 수 있겠나... 나보다 석사 후배가 더 연구도 잘하고 일도 잘하는 것 같다. 등등 너무 걱정되고 자존감+자신감이 바닥을 치는 삶을 살고있엇는데 어찌어찌 밥먹을 길은 생기는게 신기합니다. 

 

다만 제 지난 글에 썻듯이 지원 분야와 제 전공 분야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이번 임원 면접에서도 동일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세 명이 들어가서 면접관 두분과 면접을 봤는데요. 

다 똑같은 동일 질문을 하시고 저만 콕 찝어서 추가 질문을 하시더군요.

"--씨는 여기 오면 무슨 일을 하실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하시냐? 지금 연구만 봤을 때는 뭘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라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뭐 제 생각대로 답변은 해드렸습니다만 (1차 때 하도 털려서 제 나름대로는 준비라면 준비는 해서 갔습니다만..) 개인적으로나 질문해주신 간부님의 반응이나 딱히 만족스러운 답변은 아닌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어찌 합격은 했습니다.

 

지난 번 글에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그때 멘탈이 털렸을 때라서 뭐라 답변은 다 하나씩 못달아드렸지만 마음 다잡는데 많은 도움 됐습니다.

졸업 후에 취업 예정이라 아마 1~2년은 있다가 입사할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사회인으로 갈 가능성이 생겼다는게 기쁘네요.

 

다들 원하는것 이루시는 2019년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같은 사람도 어찌 취업은 합니다! 좋은 기운 받아가세요! 

3
Comments
2
2019-03-15 22:08:54

합격글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3
2019-03-15 22:17:59

축하드립니다. 꽃 길만 걸으시길...

1
2019-03-16 10:48:05

축하드립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