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써 보는 매니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과 바라는 점
요 며칠은 웬일로 상담이 없길래 여유가 나서 그냥 써보는 글입니다.
견적 상담을 해 주다 보니까 자연스레 제 견적 봐주세요~ 도와주세요~ 노트북 골라 주세요~ 자문 구합니다~ 같은 쪽지를 많이 받는데요
항상 빠지지 않는 말이 있더라구요
죄송하다(죄송한데,염치불구 하고,바쁘신데 죄송합니다,제가 컴맹이라 아무것도 몰라서요)+쪽지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드립니다
같은 말이 꼭 들어가더라구요 사실 죄송할거 없는데 말입니다. 물론 매니아는 예의가 몸에 밴 분들도 있고 평균연령도 타 사이트보다 높고 사이트 자체가 배려,존중,예의를 중시하니 그런거겠죠
그래서 몇마디만 적어봅니다. 모른다고 죄송해 하지 마세요 모르는건 이상한게 아닙니다 남들이 모르는 부분을 내가 알수도 있고 남들이 아는걸 내가 모를수도 있는겁니다
당장 저만 해도 수학,과학,기계등등 많은 부분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잘 아는 사람은 어딘가에 존재합니다(보통은 매니아에 물으면 되겠죠)
만약 제가 차를 산다고 하면 매니아에 글을 쓰겠죠
금액:XXXX만원,XXXX만원까지 대출가능
용도,예상운행거리 등등 해서 글을 써놓고 하염없이 답을 기다릴겁니다 제가 모르는 파트니까요 그러곤 이것저것 물을거예요 서비스는 뭐 받아야 하냐 차 옵션은 뭐해야 하냐 등등 궁금한 모든걸 묻고 있겠죠
이래서 안 죄송해도 된다 이말입니다 제가 이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만큼 다른분들도 제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그런 마음은 최소한으로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지극히 개인적으로 바라는점은요...등판요청을 하시거나 등판한다고 댓글을 달면 제가 쪽지를 드리는데요
대부분은 바로 연락이 오시거나 몇 분, 몇 시간 뒤에 연락이 오시는데 간~혹 가다 쪽지는 읽으셨는데 그대로 연락이 없으신 경우가 있어요
그럼 제 표정은 읭...왜 안 오시지로 바뀝니다 뭐 봐달라고 하는분이 지금은 워낙 많아져서 금세 잊어버리곤 하지만 등판을 왜 해달랬는지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최소한의 피드백은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뭣보다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해서 그래요...김빠지는거 둘째치구요
새벽 두시에 견적 질문? 괜찮습니다 일어나서 봐드리고 다시 자면 되죠 근데 읽고 피드백이 없는건 답답한겁니다.
이분이 연락이 언제 올까? 해결은 하셨나 궁금해지는거죠 답이 없으시니 답답한거구요 정말 최소한의 답은 모든 답변자에게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늦은 밤 일개 유저의 넋두리를 봐 주신 구독자와 유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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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노고 많으십니다! 언젠가 저도 견적 맞춰야 할 때 살포시 도움 요청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