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금메달 또는 의대 입학 어떤게 더 쉬울까요?
친구와 대화를 하는데 심권호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심권호 선수가 대단하다고 얘기했는데 그 친구는 그렇게까지 대단한지 잘 모르겠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근거는 이랬습니다.
1. 한국에서 레슬링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 것 같냐?
2. 그 몸무게를 가진 사람은 몇이나 있을 것 같냐?
사실 저는 프로레슬링을 제외하면 그레꼬로만 같은 레슬링은 올림픽 때나 봅니다. 그것도 메달이 유력하다 싶을 때만 보는 편이죠. 레슬링복을 입어본 적도 없고, 레슬링을 제대로 해본 적도 없죠.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99%는 저와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심권호 선수는 48킬로급에서 활동하다가 54킬로급으로 체급을 올렸습니다. 역시나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아주 소수지요.
그래도 저는 엘리트 스포츠계에서 두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건 대단한 거라고 계속해서 주장했고, 그 친구는 한발 물러나줬습니다. 심권호 정도까지는 그렇게 봐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운동으로 전국1등을 했다고 높게 쳐줄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전국에 여자 역도 선수가 몇명이나 있을 것 같냐? 전국에 여자 봅슬레이 선수는 몇명이나 있을 것 같냐?
이렇게 묻는데 사실 몇명 없을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거의 손에 꼽을 수도 있죠... 그 친구는 전국체전 금메달 따기보다 의대 들어가기가 훨씬 어렵다고 말하더라고요. 종목별로 다를 수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그럴 거라고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않나 싶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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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선수가 예전에 라스에 나와서
도민체전에 두명나와서 둘이 금메달
은메달이라 했나? 네명 나와서 세명이
입상이라 했나 그랬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거와 별개로 장미란의 커리어를 쌓는게 의대가 는것보다는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