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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부탁.. 임테기 거짓말 한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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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14:11:35

1. 여자친구가 생리예정일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피임을 철저히 하는데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둘다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2. 저녁에 모임이 있어 밖에 있었는데 중요한 얘기가 있으니까

   집에 빨리 들어가면 안되냐고 해서 집에 가서 영상통화를 했습니다.

 

3. 영상통화를 하니, 임테기 두줄 나왔다고 얘기를 하고서는 저한테

   양가부모님한테는 뭐라고 할것인지, 결혼 할것인지(이 얘기 물으면서 자기는 굳이 애기때문에

   자기랑 결혼안해도 되고, 혼자서도 키울수 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결혼 하면 언제할 것인지, 

   어디다 신혼집을 구할것인지, 부모님한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을 저한테 물어봤고 

 

   저는 애기가 생기면 당연히 결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는 이런식으로 말하겠다, 앞으로 생활은 이런식으로

   하겠다 등등 진솔한 얘기를 했습니다. 

 

   이런 얘기 중간중간에 여자친구는 자기도 무섭다고 눈물(글썽 정도)도 보이고 했습니다.

   (만약 임신이라면 커리어가 약간 꼬일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4. 그리고 내일 아침에 다시 임테기를 해보고 병원가기로 결정하고 그날 통화는 끝냈습니다.

 

5. 다음날 아침에 전화를 걸었고 여친은 임테기를 약국에서 사왔습니다. 

   처음 임테기를 했는데, 두줄(양성)인 임테기 사진을 제 카톡에 보냈습니다.

   저는 즉시 전화를 걸어 걱정말고 내가 책임진다고 말했고 같이 병원가보자며

   지금 여친이 있는 곳으로 간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6. 그리고 잠시뒤 여자친구가 다시 검사해봤다면서 한줄(음성)인 임테기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더 해보라고 했더니 또 음성인 임테기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7. 그래도 여친이 많이 불안했을 것 같아서 여자친구 집에 가서 안심시키고 다음날에 또 임테기를 해서

  또 한줄이 나왔습니다.

 

8. 그리고 1-2주 정도 뒤에 병원에 가서 검사한 결과 단순 생리지연이고 임신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다행이었죠.

 

9. 여자친구에게 말은 안했지만, 저는 임테기가 두줄나왔다고 말한 시점부터 병원에 갈때까지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고 힘들었습니다. 물론 애기가 태어나면 책임지고 결혼도 하겠지만 당시 심정은

   내가 과연 이 모든 것들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10. 그런데 우연히 여자친구가 보낸 임테기두줄 사진이 해상도도 틀리고 당일 보낸 다른 사진과 

    조명도 다른 것 같아 구글링 끝에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여친이 저한테 보낸걸 알게되었습니다.

    또 처음 저녁에 영통한날에 임테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11. 그래서 저는 날 왜 시험한거지? 내가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아무렇치도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막 화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나를 떠보는 거였으면 떠본 이후에는 사실대로 말할 수 있지 않나? 이런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12. 아직까지도 여자친구는 저 일에 대해서 아무말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간 여자친구가 싫어지고 거짓말 게 따로 있지 이런걸 거짓말해서 실망스러운 기분

     입니다. 

 

여러분이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뭔가 기분이 나쁘고 여친한테 믿음도 안가서 헤어질까라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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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1
2019-02-21 14:13:16

이유를 뭐라고 설명하든 간에 저는 속된 말로 정내미 떨어질 것 같네요 글쓴이분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왜 사람을 시험하나요 이해할 수 없네요

4
2019-02-21 14:13:22

저 같으면 거짓말하는 사람이랑은 못 만납니다.

2
2019-02-21 14:13:26

저라면 오만정 떨어질거 같네요 시험할게 따로 있죠....

42
2019-02-21 14:13:48

대놓고 물어보세요 직설적인게 나을겁니다

2019-02-21 14:14:08

와 왜저런거짓말을...

2019-02-21 14:15:41

아이고 ㅠㅠ

27
Updated at 2019-02-21 14:16:07

상호 신뢰가 깨진 상태로 연애는 못합니다. 앞으로 여자친구가 장난 섞인 농담을 해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실제로 임신했을 때 이 사건이 생각나서 안받아들여진다면 더 심각해질 수 있구요. 한번 깨진 신뢰는 정말 붙이기 어렵습니다. 다 터넣고 얘기를 해보세요.

8
2019-02-21 14:16:02

말도 안되네요... 결혼 6년차 유부남 입니다. 저정도 믿음이면 결국 절대 결혼생활 못견딥니다. 정말 윗 댓글처럼 시험해볼게 있지 말도 안됩니다...

1
2019-02-21 14:16:42

저라면 헤어집니다. 거짓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 기준에서 저런 거짓말은 선을 넘은 것 같네요.

2019-02-21 14:17:00

 요새 낙태관련 이슈가 많으니까 자기 연인이 어떤 사람이지 시험해본 듯 한데...하... 생리만 안한다고 해도 잠을 못자고, 스트레스 받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진솔하게 얘기 해보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34
2019-02-21 14:17:09

 와....여친은 최악의 테스트를 했고 글쓴분은 여친에게 최선의 대응을 했네요.

근데 하필 그게 걸리다니...여친분이 여초 사이트 같은곳에서 이상한거 배워와서 남친테스트해봤나봅니다. 

정말 정나미떨어질거 같네요. 글쓴분의 심정은 정말 피가 말랐을텐데... 

2019-02-21 16:54:19

최악의 테스트..라는 말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라면 신뢰하기 힘들 것 같아요.

2019-02-21 14:17:15

와 이건 ...

2019-02-21 14:17:29

아 어렵네요 이거

1
Updated at 2019-02-21 14:18:50

여자친구분이 왜 그러셨을까요.

단순히 불락왕님을 시험 해보려 했던건지...

 

개인적인 경험+주변인의 경우로 미루어보자면

서로의 믿음을 깨버리는 사건 이후에는 좀 처럼 전과 같은 믿음이 생기지 않는게 대다수 인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이런 경우는 일방적으로 그런 일이 생긴거니 충격이 더 크실것 같습니다.

 

일단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자초지종을 들어보시고 납득할수 없다면 정리를 하시는 쪽이 어떠신가 하고 조심스럽게 의견 남기고 갑니다..

11
2019-02-21 14:21:02

결혼 전에 이런 모습을 봐서 다행이다 라고 하면 위안이 좀 되실까요..

1
2019-02-21 14:21:11

여자친구에 의해 시험에 드셨고 시험결과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여기서 선택지가 갈립니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한다면 짐짓 모른척 넘어가주는 선택지도 있어요.
도저히 날 속인 걸 참을 수 없거나, 신뢰관계가 깨지고는 견딜 수 없다는 판단이 내릴때만 그 사실을 드러내세요.
의외로 연인사이에도 감추거나 거짓말하는 일은 종종 일어납니다.

9
2019-02-21 15:14:37

이 정도는 종종 일어나는 범주의 거짓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 자체가 좋지 않지만 가벼운 거짓말과 이렇게 사람을 시험하려드는 의도와 목적을 가진 악의적인 거짓말을 같은 범주에 두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대다수의 분들이 좋지 않은 피드백을 하는 거구요 솔직히 이 상황에서 모르는 척 넘어가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란 생각도 듭니다

Updated at 2019-02-21 19:38:31

네 악의적인 거짓말이라고 가정할 경우, 이 일은 결코 종종 일어나는 범주의 거짓말은 벗어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악의적인 거짓말인지에 대해서는 그리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 사이 관계, 그렇게 간단하게 자로 잰듯 딱딱 흘러가는 경우도 없고, 이 글만으로는 모르는 무언가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헤어지라고 말하는 건 쉽습니다. 글만 보면 글쓴이 가지고 논 것 같고, 헤어지라고 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하지만 남자분은 결혼해서 책임지려는 행동을 하려고 하셨죠. 그런 관계라면 쉽게 헤어지라마라 말하기가 좀 그러네요. 그리고 악의적인 거짓말인줄 알았던 일들이 종종 뒤집히는 경우를 봐서 글쓴이가 좀더 신중하게 접근했으면 합니다. 

2019-02-21 20:04:28

로즈님 말씀도 맞습니다 여자분 행동 자체는 이해할 수 없지만 서로간의 솔직한 대화와 고민은 분명 필요하겠죠

2019-02-21 14:22:02

두분이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네요.

2019-02-21 14:23:15

외부링크 죄송합니다만 가끔씩 보면 이런걸 통해 남친을 '시험'해보려는 분들이 있긴 하네요. 

http://micon.miclub.com/board/viewArticle.do?artiNo=111109529

 

판단은 글쓴이 분께서... 저라면 오만정 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만 

2019-02-21 16:31:43

반응들이 충격적이네요... 

2019-02-21 14:23:28

말로만 들어도 정나미 떨어지네요.

진짜 시험해보려고 거짓말 한게 아니길 빕니다.

18
2019-02-21 1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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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14:23:56

거짓말이든 시험이든...이건 너무했네요 인생이 걸린 일인데요...

2019-02-21 14:24:51

소름돋네요

3
2019-02-21 14:27:39

너무 이기적이네요
혹시라도 결혼 생각이 있으셨다면 결혼전에 이런면을 알게되어서 다행이라고할수도있겠네요
헤어지는게 맞지만 어쨋든 자초지종은 들어보는게 좋아보입니다

2019-02-21 14:28:24

시험해보려고 했던거라면, 죄송하지만 저는 바로 헤어집니다.

1
2019-02-21 14:29:13

저라면 헤어집니다

8
2019-02-21 14:30:59

"결혼 할것인지(이 얘기 물으면서 자기는 굳이 애기때문에 자기랑 결혼안해도 되고, 혼자서도 키울수 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이거 백타 여초카페나 친구한테 듣고 시험이네요. 진짜 임신했으면 저렇게 말 안할걸요

5
2019-02-21 14:31:11

만일 저게 테스트라면 진지하게 헤어짐을 고민해보겠네요.
저는 저런류의 몰래카메라가 너무 싫습니다.
숨어서 놀래키거나 이런게 아닌 상대방을 테스트하려는 용도로 하는 그런류들이요.

일단은 터놓고 얘기하는게 처음이겠네요.

1
2019-02-21 14:31:21

일단 사실 확인부터 해보시고요, 아직은 확실한게 없으니.

근데 정말 테스트였다면 뒤도 안 볼 것 같네요. 저런 사람의 무얼 믿고 결혼하나요.

3
2019-02-21 14:32:03

여담인데, 여성들은 자신들이 생리 안 할 때 자신들만 모든 걸 감당한다는 생각을 하나봅니다. 물론 신체적으로는 맞는 얘기고 굉장히 큰 일이죸 그래서 보통 엄청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데...

동시에 남성들은 아무렇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더군요. 너는 몰라 남자라서 몰라 니가 직접 겪는게 아니라 몰라....
그런 얘기 들으면 속상하죠. 애 생기면 혼자 키울 것도 아니고...

1
2019-02-21 14:37:40

테스트 느낌이 강한데 저라면 그냥 못 넘어갈것 같네요

2019-02-21 14:38:19

 무서운 세상이군요. 일단 저라면 헤어지지만 여자친구를 가장잘알고 오래만나신분이니

그분이 왜그랬는지 충분히 들어보고 그말이 진실인지까지 끝까지 파헤쳐 보고 판단할거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진실로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납득이 되면 계속 만나겠지만

 왠만한 저런일은 아무리 무슨일이있어도 저런걸로 거짓말한거 보면... 거의 이유가 뻔하지 않을까요?

참 여자분이 어떤분인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저는 충분히 들어봐도 딱 사이즈가 나올거같아서

헤어질거 같습니다. 힘내십시요...

2019-02-21 14:40:08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 시험하고 그런 여친이랑은 못만나죠.
결혼까지 생각 중이신거라면 더더욱이 말리고 싶네요.
이런 말씀 좀 심할지 몰라도 불락왕님에 대한 신뢰도 낮고 현명하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2-21 14:42:16

제가 같은 경험 해 본 적이 있는데요
얼마나 오래 사귀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런 거짓말 하는 사람과는 그냥 헤어지길 추천 드립니다

2019-02-21 14:43:03

여친분이 많이 불안했을겁니다.

이 남자가 나와 결혼 생각은 있나 지금 상황은 어떤가...

그리고 여초사이트에서 저런류의 테스트가 한때 이야기 되곤 했었습니다.

임테기 두줄 사진 사고 파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그건 둘째치고 저라면 제대로 직접 얘기해보고 이해가 안되면 헤어지겠습니다.

2019-02-21 14:44:20

모르는척 관계가 지속되어도 언젠가는 터질문제라고 봅니다

2019-02-21 14:48:27

저런 시험을 한다면, 나중에 또 뭔 시험인들 안할까요?

 

2019-02-21 14:49:53

임테기는 아니고 다른걸로 이런 테스트 당한적 있었는데 기분 진짜 개더럽습니다 확인받고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이런식으로 하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바로 헤어지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자신이 잘못한걸 알게되고 반성하고 다시 안하게 된다면 괜찮지않을까요? 크게 한번 싸우시고 근데도 매우 당당하다면 그때는 무조건 헤어지시길 바랍니다

12
2019-02-21 14:50:04

헤어져야죠.


말도 안되는 상황에 사람을 몰아넣고 테스트하고 원하는 반응이 아니라면 사랑이 아니라는 등 헛소리 할게 뻔합니다.

결혼하고도 '사실 카드 빚이 몇억있어' '우리 집이 힘들어져서 대출을 받아야 할 거 같아' 등등

상대방의 스트레스 따윈 안중에도 없고 자기기분만이 중요한 이기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짜증나도 인생을 봤을 땐 하늘이 도운 겁니다. 

 


2019-02-21 19:18:40

제 기준에서 정답 댓글입니다

3
Updated at 2019-02-21 14:52:53

버리세요 사람을 도구취급하는거네요
결혼해도 돈벌어오는 도구
인간에 대한 존엄성이 없네요
남친이 힘들어할까
스트레스받을까에 대한
타인 기분을 파악하는
인지능력이 전무한겁니다

6
Updated at 2019-02-21 14:51:57

이거랑 장인 어른이 사위 인성 테스트한답시고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술 먹이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2019-02-21 14:51:41

임테기로 다른걸 테스트 해보신 느낌이 드네요

2
2019-02-21 14:59:22

“의심이 자리 잡은 곳에 에로스가 깃들 수 없다”합니다.

1
2019-02-21 15:01:20

 10. 그런데 우연히 여자친구가 보낸 임테기두줄 사진이 해상도도 틀리고 당일 보낸 다른 사진과 

    조명도 다른 것 같아 구글링 끝에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여친이 저한테 보낸걸 알게되었습니다.

    또 처음 저녁에 영통한날에 임테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이 내용에서 그냥 헤어집니다. 사람 떠보는 것도 정도가 있지 임신으로 떠본다? 이건 아니죠

3
2019-02-21 15:08:20

간단합니다. 주고 받는거죠.
님을 테스트 했으니 님도 테스트 해 보세요.
집이 어렵네, 회사가 어렵네, 너에게 돈 많이 못 쓸것같다... 연애할때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들로요.
물론 여친이 보내준 사진을 증거로 가지고 있어야 겠죠.

2
2019-02-21 15:18:43

집에 문제가 있어서 지듬 월급 받는대로 집으로 넣어주고 본가에 매번 가야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시간과 돈 둘다 부족해서 신경을 많이 못써줄 것 같아..
너한테도 미안하지만,이 상황이 너무 힘들다.
(상상만 해봤어요)
이런거 시험한다는 자체가 저는 양심상 못할것 같네요. 참나..

1
2019-02-21 16:34:55

그쵸. 못할것 같죠.
하지만 누군가는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하지 말어야 할 짓들을 합니다.

2019-02-21 16:42:05

저도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 그런 테스트를 한다고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이 갖게 될 고뇌와 번민 그런 스트레스가 너무 미안해서라도 못하겠네요...

2019-02-21 15:10:03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한번 못믿고 테스트 해본 경험이 있는 인간은 언젠가 또 그럴거에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랬습니다. 당장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네요

13
2019-02-21 15:11:08

천운이 따르셨네요. 혹시나 모르고있다 결혼하셨으면........

2019-02-21 15:13:53

헤어지세요

1
2019-02-21 15:14:03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반응을 살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오히려 역으로 화내면 절대 상종해서는 안되는 사람인거고

자초지종 설명하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하면 거기서부터는 글쓴이분에 감정에 달린듯해요

1
2019-02-21 15:15:18

 인터넷에서 보던 얘기가 현실로... 전 무조건 헤어집니다 

2019-02-21 15:18:01

일단 진지하게 이야기 하세요.

그 일로 감정이 상했다. 왜 시험을 한것이냐. 

그래서 대답을 들어보세요

진지한 사과가 있다면 좋은 사람인거고

장난으로 넘어가려고 하거나 오히러 화를 낸다면

진지하게 관계를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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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9-02-21 15:52:14

중요한 포인트는 임신이 아닌걸로 판명이 났을 때 여자친구분이 자초지종을 이야기했어야 봅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살면 같이 누워잠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던 대화가 항상 있어야 하구요. 근데 여자친구분은 그냥 숨기고 있습니다. 이게 큰 문제죠.

여지친구분에게 솔직히 물어보셔야 할 듯 하네요.

7
2019-02-21 17:44:22

게시글을 보면 글쓴분이 철저하게 피임을 하셨다고 했는데 글쓴이가 불안감에 대한 원인제공을 한 부분이 있나요? 그 외에 거짓말에 대한 반응이나 대처는 책임감 있게 잘 하셨다고 생각되는데요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관계를 가졌고 피임을 했는데 왜 글쓴분이 불안감을 제공했다 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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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9-02-21 18:20:52

그렇게 따지면 여성분은 임신에 대한 가능성 때문에 관계를 원하지 않았는데 억지로 관계를 맺었어야 성립이 되는 이야기죠 여성분은 관계를 원하지 않았다는 말은 글에 없습니다 서로가 좋아서 관계를 맺은거고 피임 역시 잘했는데 왜 그게 글쓴분이 불안감을 제공한 것으로 둔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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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9-02-21 18:56:19

좀 이상한 댓글을 달고 계시네요 지금 불락왕님 이야기를 하고 있고, 글쓴분께서는 임신이 된다면 책임지겠다고 여자친구에게 말한 내용이 이미 써져있습니다 헌데 갑자기 왜 저한테 아이가 생기면 책임질 생각도 없냐고 물으세요? 제가 아이가 생기면 책임지면 안된다는 댓글을 달아놨나요? 님이 불안감에 대한 원인을 남자에게 있다고 댓글을 달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겁니다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라든지 그런 이야기는 제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모르시면서 여기서 굳이 설교하듯이 저한테 하실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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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02-21 19:11:53

글쓴분이 성인이라면 합의라는것 자체가 곧 책임 아닌가요, 전체적으로 무슨말씀하시는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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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pdated at 2019-02-21 19:20:55

그건 저도 남자친구가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위에 다신 댓글과 방금전에 다신 댓글이 일치하는 내용인지는 모르겠네요, 당연히 관계후에 벌어지는 일들은 남여 모두 책임이라곤 생각하지만, 본문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여자친구분이 테스트하신 부분은 남자가 불안감을 제공한거라 책임이 많다라고 생각하시면 저는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만, 두분의 사이를 구체적으로 자세히는 모르기때문에 일부분은 책임이 있을수'있다'정도만 생각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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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pdated at 2019-02-21 19:47:48

남자가 모든 책임이 있고 모든 것을 떠안으라고 한 적은 없으시지만, The Answer03 님 첫 댓글에 대한 반응부터 다짜고짜 성관계 이후에 마치 무책임하고 성지식에 무식하다는 식으로 대하시는 듯 하네요. 

 

의도가 어떠셨는진 모르겠지만, 속공3점 님의 넘겨짚기식 태도와 설교식 어투는 상당히 불쾌하게 다가오네요.

2019-02-21 19:35:09

여자가 가지게 되는 임신에 대한 불안감에 남자의 책임이 물론 있죠. 그런데 글쓴이 분이 그 책임을 부정하고 회피하려 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저것보다 더 진중하게 책임을 지는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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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pdated at 2019-02-21 19:32:14

설사 이 시나리오대로 생각했다쳐도 본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거짓말을 통해 상대를 감정의 극한 상태로 몰고 가는 것은 전혀 정당화 되지 않습니다. 추후 대화를 할 때에는 여자친구분의 자초지종과 심리상태도 잘 들어봐야겠지만 이것이 얼마나 큰 배신행위로 느껴지는지도 잘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5
2019-02-21 15:23:35

이 테스트를 해서 남자 반응 책임감 있다 : 남자측이 여자에게 정 떨어짐

이 테스트를 해서 남자 반응 책임감 없다 : 남자여자 둘 다 서로에 대한 정 떨어짐

이 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다 마이너스네요. 고안한 사람 정말 멍청한 것 같습니다.

2019-02-21 15:32:25

장난 칠 게 따로 있고, 사람 테스트 해볼 게 따로 있지. 정말 참 말도 안 되네요.

이 문제는 절대 그냥 넘어가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꼭 대화하셔서 마음의 응어리를 푸셔야 합니다. 만약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이별하든 유지하든 불락왕 님 가슴이 병들 것 같아요. 

2019-02-21 15:39:33

당사자와 대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 내 마음을 떠본거 알아 왜 그랬어? 라고 묻고

이야기를 들어본 후에 나 화났다 크앙-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무얼 확인하려고 했는지도 뻔히 보이는데...

참 안타깝고 그 방식은 정말 어리석네요.

2019-02-21 15:39:52
테스트도 문제지만, 사과하지 않고 진짜인척 하는 태도가 더 문제인 듯 하네요.
그런데 한 번 이런 태도를 보인 사람을 만나게 되면, 전에는? 다음에는? 이런 물음표가 없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관계를 이어나가기에는 꽤나 많은 고통이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안고갈 수 있냐 없냐는 불락왕님만이 아시겠죠. 힘내셨음합니다.
2019-02-21 15:44:41

이건 고민할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결혼 전에 알아서 다행 아닌가요?

결혼 17년차인데 만일 결혼 중이라도 저런 수준의 테스트를 저한테 했다면 아무리 아이가 중요해도 부부관계가 깨질거 같습니다.

2019-02-21 15:50:09
제 의견도 고민할 필요가 없이 헤어진다에 한 표 던집니다. 다만 전 지금까지 서로에게 든 정은 모르는 제 3자의 입장이란 걸 헤아리시길.
본문에 쓴 것만 봐서는 사람에게 정이 확 떨어질 정도로, 솔직히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다만 저런 걸 감수하고 품고 갈 만큼 정이 들었나, 깊이 사랑하는가는 본인만이 알겠죠.
1
2019-02-21 15:51:33

이건 서로의 자식이 될 생명으로 거짓말 한거죠 개인적으로는 바람핀것보다 심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름이 끼치네요

5
Updated at 2019-02-21 15:57:57

그딴걸로 테스트 아니 떠본거면 저라면 손절각입니다..결정은 본인이 하셔야겠죠...
인터넷에 떠도는 것 또는 친구들 권유? 그정도로 주관없고 귀 얇으면 결혼해서 더 개고생할게 뻔한것 아닐까요?
흔히 조상님께서 도우셨다는 드립이 떠오릅니다..

2019-02-21 15:56:40

 저는 한번은 모른척 넘어가줍니다. 

2019-12-16 17:05:55

와...

2019-02-21 16:00:54

제 기준에서는 이해할수 없는 행동입니다만, 결국 선택은 본인이 그럼에도 괜찮은지에 따라 결정하셔야겠네요. 위로드립니다.

1
2019-02-21 16:01:30

화나셨으니

 

상대에게 화를 내셔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대놓고 화내시고 상대의 태도에 따라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Updated at 2019-02-21 16:07:33

저런 연기를 아무렇지 않게 면전에서 할수 있다는게 너무 소름 돋아요.

2019-02-21 16:16:10

여자친구분을 제가 아는 것도 아니고, 두 분만의 감정들이 있겠지만 그냥 본문 글만보면 헤어져야죠.

대화?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거 말곤 대화도 필요 없다고 봅니다. 대화 나눠봐야 휘말리기만하죠. 그냥 객관적으로 보면 임신여부 마저도 거짓말 소재로 쓰는데 훗날 어떻게 될지 압니까? 그리고 한번 금간 마음으로 같이 지내봐야 언제고 터질 뿐이죠.

그냥 테스트한게 맞는지 그 여부만 알아보시고 쿨하게 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제3자의 눈으로 보는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내뱉는 헛소리 일테죠. 다만 앞으로 짊어질게 되실 불신은 훨씬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함부로 지금 감내하겠다고 생각할게 아니라고 봐요

2019-02-21 16:25:03

인간관계에 정답은 없고 선택만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든 여자친구분이 생각이 짧았다고 판단되지만, 직접 이야기를 해보고 천천히 판단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해가 안되신다면 헤어지시는게 맞겠지요.

다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10번 부분은 다시 한 번 신중히 확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테스트기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고요....

2019-02-21 16:26:10

사랑하는 사이라면 크게 잘못한 건 맞지만 용서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넘어가야한다는 말은 아니고 왜 그런 행동을 했고 지금은 그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들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후회한다는 말과 진정성있는 사과는 필요하겠죠

2019-02-21 16:45:35

전 이런식으로 사람 시험하고 간보는거 너무 혐오해서 헤어질 거 같습니다만, 불락왕님과 연인분의 사이가 어떠한지 알 수 없어 쉬이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저라면 정색하고 하나하나 따져물은 뒤 사과 받을 거 같고, 얼마 안 가 헤어질 거 같습니다

2019-02-21 16:49:26

테스트에 적절히 대응을 잘하셨네요.
저런 테스트는 굉장히 기분나쁜일입니다. 끝나고 밝히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것도 아니고 지금 작성자분에게 걸린거 아닌가요??
주변에서 권유하거나 글을 읽고 그랬을꺼 같은데, 필터링 없이 남자친구한테 테스트한것 자체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단을 잘못한거고 그건연애나 결혼애 큰 결격사유죠...진지하게 얘기해보시고, 앞으로도 저렇게 주변에 흔들릴만한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바랍니다.

4
2019-02-21 16:56:53

저도 본문 처음 봤을 때 불락왕님이나 댓글 다신 분들과 같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다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여자친구분 편을 들어보자면, 여자친구분이 영상통화 하실 때까지만 해도 임테기를 해보지 않으셨다고 한 게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혹시라도 진짜 임신이면 불락왕님이 진심으로 어떻게 반응하실지 걱정되고 궁금해서 저런 행동을 하셨을 수는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나 생리 날짜 지난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할 기미가 안 보여, 임신한 거면 어떻게 할 거야?'라는 질문보다는 임테기 두 줄을 보여주는 게 더 솔직한 대답을 들을 수는 있을테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여자친구의 생리가 늦어지는 게 남자친구에게 걱정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건 당연합니다만 (웬만한 남성분이라면 다들 겪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렇다 한들 당사자인 여성이 가지게 되는 불안감이나 걱정을 남성이 가늠한다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불락왕님께서 느끼셨을 스트레스가 굉장히 크셨으리란 건 이해가 충분히 가지만, 내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런 거짓말을 할까 보다는 얼마나 불안하고 걱정되면 그런 거짓말까지 했을까 라는 마음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신 후에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결정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초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만약 여자친구분이 임테기 사용 후 임신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떠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이런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보시고 이야기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미 생리 시기가 지나서 두 분 다 불안해하고 계셨다고 했는데, 이 시기에 불락왕님께서 여자친구분의 불안함을 잘 달래주고 먼저 설사 임신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하겠다고 말씀을 해주셨거나 함께 임테기를 해보든가 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겁니다. 저도 남자고 비슷한 경우를 겪어봤기에 제 경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비슷한 상황에서 전 무책임하게도 속으로는 '설마 임신이겠어?' 라든가 크게 진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어차피 얘랑 결혼할 생각도 없이 만나는 거 아닌데 임신이면 내가 책임지면 되지 뭐' 같이 가볍게 생각한 게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두 줄짜리 임테기를 당시 여자친구가 보여줬다면 전혀 다르게 반응했을 수도 있었겠죠.

물론 불락왕님께선 저보다 더 진중한 분일 거라 생각하지만 결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생리불순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나 불안감, 걱정은 정말 천지차이일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이니 너무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어떤 결정을 하게 되시든지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 후에 결정하시기 바라고, 불락왕님께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의 결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14
2019-02-21 17:00:47

전 이런 문제를 이런 사이트에서 공론화 시키는건..별로입니다.

왜냐면 저희는 이 건 하나만 보고 판단해고 조언을 할텐데 사실 그거보다 더 중요한게 두 분의 지금까지의 시간과 관계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것들이 사실은 훨씬 의미있고 소중한 것인데 여기에 안면도 없는 이들의 말에 그 것들이 흔들리고 퇴색된다면....너무 슬픈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불락왕님께서 여자친구분과 이야기 잘 나누어보시고 서로 진심을 나누며 해결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왜그랬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 누가있겠어요.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저희가 어떻게 알겠어요. 저희 말 보다는 지금까지 본인이 보아오셨던 그녀를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세요. 

1
Updated at 2019-02-21 17:57:27

이번일은 판단과 이해 보다 대화가 우선인 듯 합니다. 불안할 때 인간의 행동은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이죠.

2019-02-21 18:08:11

 헤어지세요

1
2019-02-21 18:27:08

정말로 여초사이트에서 읽어보거나, 의견 나온것에 귀가 솔깃해서 그대로 시험해 본 거라면,

향후에도 그런 사이트에 올라온 이상한 테스트나 극단적 의견 등에 휘둘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가벼운 것도 아닌 굉장히 무거운 사안인데도 이걸 이런식으로 떠봤잖아요.

2019-02-21 18:36:09

스윽 넘어가려하지않고 솔직히 말하고 사과하지않는이상... 안될 것 같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2-21 19:27:04

어떤 상황이었든 자초지종 설명하지않고 이런식으로 넘어간다면, 지금까지 어떠한 시간들과 추억들을 쌓아왔더라도 지금부터 마주할 상황들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2019-02-21 19:27:04

 믿고 걸러도 될것 같습니다.

2019-02-21 19:27:46

한번깨진 신뢰는 회복하기 힘들어요.

2019-02-21 19:53:15

정말 단순 반응살피기위한 테스트였다는 전제하에 저였다면 그냥 헤어졌을겁니다.

Updated at 2019-02-21 19:58:56

일단은 화나는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평소에 여자친구분과의 관계나 성향?이 어떠했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분께서 약간 선을 넘나드는 장난이나 거짓말을 평소에도 하셨더라면 헤어짐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것이고, 안 그러던 분이라면 이런 테스트가 나오게 된 배경을 알아봐야겠지요.

환경과 배경에 따라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이 필요하시겠네요. 

물론 이건 관계를 이어간다는 선택지이고 다 필요없다고 느끼신다면 이별을 선택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2019-02-21 20:11:30

윗분들 말씀처럼 거짓말을 한 이유와 경위를 물은 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19-02-21 20:17:06

물어보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이건 안고가면 좋지 않은 문제에요

2019-02-21 23:19:34

 아기가  있는사람으로서 임신으로 장난치는건 정말 선을 넘은 행동이라고 보네요.  여자친구분이 아기가 없기떄문에 이게 어떤 장난인지도 이해를 못하는듯해요.  생명이  생기는 중요한일을 가지고 상대방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용한다는게 정말 끔찍한 발상이에요. 여자친구분이 거짓말을 한건지 다시한번 확인해보고 맞으면 헤어지시는게 좋겠네요.  엄마가 될 사람의 자세가 아닙니다.

2
2019-02-21 23:50:44

여자친구분의 행동을 그저'장난'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전 영통했을 때 흘린 눈물도 진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생각할 순 없을까요? 혼자 너무 불안한 상황에서, 임신인지 아닌지 모를 상황에서 만약 임신이면...이사람은 어떻게 행동할지 너무 두렵고 무서울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정말 임신인걸 확인하고 그 두려워하는 상황을 맞이했다면? 그대로 무너져 내리겠죠.

그래서 임신을 가정하고 남자친구의 진심을 듣고 그 반응에 믿음과 용기를 얻어 비로소 진짜로 임테기를 했고 다행히 한줄이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만약 남친분이 나몰라라했다면 실제로 두줄이 나왔어도 본인이 남친에게 기대지않고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 맘먹었을 수도 있구요.

제말이 정답은 아닐거에요. 하지만 나쁘게 말하시는 분들도 속사정 하나 모르고 말씀하시는건 똑같아요.

어떻게 이얘기만 듣고 장난이다, 헤어져라, 어쩌고 저쩌고 하실 수 있는건지..

본인 일이 아니라 쉬운거겠죠.

2019-02-22 09:24:44

사실 이런부분은 남녀사이에서 가장 하지 말아햐 하는 행동중에 하나입니다. 

맞불을 놓는거는 아닌거 같구요... 헤어지는 방법만 남은거 같습니다.

말하고 헤어지느냐... 혹은 말 안하고 헤어지느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저는 없었던 일로 평생 손으로 가리고 살 자신도 없고...

결국은 어떠한 일이 생기면 저도 "그때 넌 그랬잖아~~" 이러면서 핑계거리가 될거 같아,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때의 일을 말하지 않았고 그냥 조용히 헤어졌지만... 평생 비밀은 없다고... 결국 여친이 알아서 질척거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간도 몇개월이 지난 상태이고 마음을 모두 정리한 상태라 그냥 담담했고 질척거리던 여친이 미쳤나 싶었습니다.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 간다면... 말하고 헤어짐을 선택 할 겁니다.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데... 3류 멜로도 아니고 미련하게 덮어주거나... 감정낭비 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화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는 본인이 할말은 할 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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