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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축의금 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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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21 12:58:34

안녕하세요.

축의금 관련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상황을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결혼을 했는데 식장에서 축의금 받는 일을 친구 3명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저는 서울이고 서울에서 결혼식 했구요.
친구들은 대구에 사는데 모두 친한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3명 모두 이미 결혼하였고 친구들 결혼식때 제가 모두 참석했었고 축의금도 모두 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 결혼식에서 이 친구들이 축의금을 아무도 안냈더라구요.
돈 거두는 일을 담당해서 축의금을 안낸건지?아니면 실수로 모두 안낸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왜 안냈는지 물어보기도 뭐하구요.
원래 축의금 받는 일을 부탁하면 본인은 축의금 안내도 되는건가요?
참고로 제가 전세버스를 불렀기 때문에 그 친구들은 왕복 모두 차비 부담도 없었습니다.

암튼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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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21 13:09:00

보통은 내는데 까먹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WR
2019-02-21 13:14:32

아하...그험 이럴 경우 물어 보기도 뭐한데..그냥 넘어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축의금 안들어온거 같다고 물어 봐도 되는지요?

Updated at 2019-02-21 13:38:48

어렵네요, 저도 결혼은 했지만 결혼식 도와주는분들도 다 축의는 하셨거든요, 물론 도와주신분들 평소에 밥은 물론이고, 식 끝나고 따로 챙겨드리기도 했구요, 그리고 친구분들 결혼식때도 축의를 다 하셨으니, 약간의 서운한 마음을 들거같긴합니다, 밑에 내쉬님 댓글처럼 채권회수도 아니고 와주고 도와주는것만으로 감사한건 맞는데, 본인 입장이 되보면 약간 서운할수있는 문제라 고민이 크시겠어요, 마음적으로든 뭐든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7
Updated at 2019-02-21 13:19:38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는 말 자체가 좀 웃긴데요.

축의금이라는 게 채권회수가 아니잖아요.

 

주면 감사하게 받는 거고, 안 주면 그만이죠.

뭐 물론 우리 정서상 줘야 할 사람이 안 주면 감정이 상할 수는 있겠고

심한 경우에는 그게 빌미가 되어서 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감정의 문제이지, 당위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 자체가 성립이 안 되요.

 

그리고 뭐 사람마다, 케이스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 상식으로는 결혼식에 와서 도움주신 분들에게는 축의금 받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주례, 사회, 축가, 반주, 축의금 수납 기타 등등 뭐든지요.

외려 보통 뭔가 고맙다고 답례를 하는 게 보통이죠.

2019-02-21 13:20:57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축의금 달라고 말하면 확실히 기분 나쁠 것 같네요

2019-02-21 13:18:53

사회자 주례자 수금?인 은 정장 맞춰주는거 아닌가요?

2019-02-21 13:32:50

사회,수금은 모르겠네요.
주례도 요즘은 안쓰는 경우가 많죠!

2019-02-21 13:20:07

아쉽고 의아하긴 할거 같아요
그런데 나중에라도 주면 주나보다 해야지 꺼내면 서로 피곤해질수도 있을거 같아서
잘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2019-02-21 13:20:23

보통 친구들은 신랑,신부에게 직접 주는 편이 많으니 누구한테 줬는데 그분이 안 전해주신것도 아닌가요?
그리고 보통 결혼식 관계자는 안 내는 경우도 있구요. 저도 저번 토요일 베프 결혼식 사회봤는데 축의하는게 아니라고 해서 일주일전에 밥산다고 만났을때 그때 줬어요.

세분 다 오셨다니 결혼식 후 와서 고맙다고 밥산다는 자리 만드셔서 술 한잔하면서 물어보세요^^

1
2019-02-21 13:22:40

축의금 받는 일을 축의금 대신이라고 생각한거 같네요. 이렇게 생각하는게 특이한건 아닌거 같구요. 

그런데 어차피 받았어도 일을 해줬으니 축의금 정도의 돈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세버스이면 먼거리를 와서 일도 도와주고 간 친구들이고, 축의라는게 어차피 상호부조의 의미이니 일로 대신하였다면 그걸로 끝인거 같습니다.


이든 저든 내돈이 아닌 돈이니 달라고 해서 축의 조금 받고, 인심 잃는게 더 클거 같아요.

WR
2019-02-21 13:25:19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2019-02-21 13:25:22

셋이 수금했는데 자기네꺼 장부에 쓰는걸 깜빡한건 아닐까요?

딱 한번 친구결혼식에서 그런걸 본 적이 있어서.

정산하는데 돈이 자꾸 20만원이 남아서 뭐지 했더니 그날 수금한 친구가 자기꺼 쓰는걸 빼먹음..

 

그리고 안냈다고 하더라도..

그날 고생한 친구들이니만큼 전 밥한끼를 더 사주고 싶을 것 같네요.

그날 수고한거=축의금 안받는거+밥한끼로 대접하는 셈으로..

1
2019-02-21 13:28:48

사회 통념상 친구분들이 실망이 더 클 것 같네요. 여기서 물어보기보다는 부모님들께 여쭤보는게 더 좋은 답을 들을 수 있는 길인듯 합니다.

2
Updated at 2019-02-21 13:33:39

준비한 것을 전달하지 못했으면 언젠가 주겠죠.
살아보니 그돈이 주면 준만큼 돌려 받을 생각에 피곤하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게 그 돈이라 안받은것이 속 편할때도 있더군요

1
2019-02-21 13:43:48

제 기준에선 굳이 따지면 친구들이 더 서운할거 같네요. 와서 뭔가를 하게하면 감사의 의미로 돈을 주면 줬지 축의금 받는 경우는 못봤네요.

2019-02-21 13:47:29

아마 친구들이 작성자님 뭘 해준다라고 말을 안해서 3명이 같이 합의를 했나봅니다. 정 궁금하시면 친한 친구들이 물어보세요. 수고했다는 의미로 밥 쏘면서..
"니들 왜 축의금 안 냈냐? 그래서 나도 뭘 준비하려다 밥으로 퉁친다."

2019-02-21 14:02:44

왕복차비까지 절약하면서 오게했는데 축의도 안한 것 같아서 서운한 마음이 드시는 것 같네요 헌데 친구들 입장에서 보면 차비를 내든 안내든 먼 길 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게다가 축의금 걷는 걸로 도움도 줬구요 축의금 받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정신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3명이라 조금은 수월했겠지만요 멀리서 온 친구들이 결혼식에 도움까지 줬는데 오히려 더 고마운 마음이 들 것 같네요 그리고 윗분들 몇 분도 말씀하셨지만 결혼식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겐 축의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리 괜찮다고 의사표시를 하거나요

2019-02-21 14:03:33

큰일 치루는데 가장 중요한 일을 도와준 소중한 분들인데..감사한 마음만 받아도 될듯하네요..

1
2019-02-21 14:38:13

기존에 몇십만원낸게 아니고 10~20만원 수준으로 낸거라면 걍 잊으세요.

친구들 모임마다 성격이 다를 순 있지만, 대구에 남은 친구들끼린 결혼식날 맡아서 해주면 축의 안하는 식으로 정리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죠. 

2019-02-21 14:53:03

제가 결혼식 사회를 세 번 봤는데, 세 번 모두 아무 사례도 받은 것 없고 축의금도 다 냈습니다. 물론 제 결혼식 사회 봐준 친구한테도 특별히 사례한거 없고 축의금도 받았구요. 사회한다고 뭘 받는게 적어도 제 주위에서는 없었네요.

1
2019-02-21 17:32:18

본문내용보시면 섭섭할내용이네요
축의금 받아주는일을 부탁할정도면 나름친하고
믿을수있는 사람이고 그뿐아니라
그친구들분들 결혼식에 축의금을 다내셨는데

친구들입장에서 대개 사회보는친구들에게는 답례를하거나 하는데 그리고사회보는 친구도
축의금을 내고요 요새는보통

친구들이 그 수금해주는것을 노동으로생각하고
그거해줬다고 친구3명 모두 입맞추어
축의금안해줬다? 축의금도 받았던친구들이?

이해안되네요 제주변입장에선

WR
Updated at 2019-02-21 17:38:42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모두 가장 친한 불알친구 사이인데 축의금을 못받았다는 생각에 저혼자 섭섭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리 부탁하기 전에 술도 사줬었거든요 ㅎㅎ 암튼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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