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복싱 헤비급 챔피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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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04:44:38

그냥 한번 찾아봤습니다. 의외로 잘 정리되어 있네요. 역히 헤비급에 대한 관심도는 타 체급과는 좀 차이가 납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보면서 든 생각은 뭔 타이틀이 이렇게 많아?

Comments

2019-02-21 07:35:27

복알못의 감상(?)
1. 70년대가 헤비급 복싱의 인기 전성기였던건가? 나같은 복알못조차 귀에 익은 이름들인 알리, 포먼, 프레이져가 서로 뒤엉켜 치고 받고 했었구나. 뭐랄까 현시대의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같은 느낌이었던걸까?

2. 클리츠코(?)라는 선수가 최근 거의 십여년을 장기집권했었구나. 저 정도면 얼핏 표로 봐서는 알리, 조 루이스, 뎀프시, 마르키아노 같은 역대급 레전드들과 비길만한 성적같은데 전혀 첨 들어보는 건 무슨 이유일까? 내가 복알못이라서? 요새 한국에서는 권투가 비인기종목이라서? 아무리 그래도 파퀴아오나 메이웨더같은 선수는 미디어에서 자주 봤는데 저 선수는 아예 듣보잡같은 느낌이네.

2019-02-21 07:59:07

저도 잘 모르지만 말씀을 드리자면 클리츠코 형제들도 헤비급 레전드들입니다. 미국에서는 다소 스타일이 지루하다는 평들을 하지만, 유럽쪽에서는 (특히 아마 독일쪽이었던 것 같네요.) 인기가 꽤 있고, 10여년 동안 헤비급을 제패했으며 젊은 선수들이 도전을 하다가 결국 체급을 옮길 정도였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이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얼굴도 잘생기고 인성도 좋은 선수들입니다

2019-02-21 08:00:19

클리츠코 형제는 주 활동무대가 유럽이었기 때문에 복싱인기가 죽은 우리나라에는 잘 안알려져 있죠. 실적과 기량으로 따지면 레녹스 루이스와 함께 헤비급 역대 최고 중 하나를 다툴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실적은 동생인 블라디미르가 낫지만, 누가 더 강하냐고 하면 형인 비탈리가 더 강하다고 평가받죠.

Updated at 2019-02-21 09:04:40

블라디미르는 역대 헤비급 탑텐안에 위치하는게 중론이고 한국복싱이 죽고 한국매체가 복싱을 소극적으로 다룰때 아주 안전하게 군림했던 선수다보니 오히려 그의 독주가 센세이셔널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잽원투클린치 공식은 정말 답답하지만 무적급이었고 토마스 헌즈등을 가르친 전설적 트레이너 엠마누엘 스튜어트가 손봐준 작품이죠
우크라이나 출생이지만 독일을 주무대로 뛰었으며 여러 언어에도 능통하고 마스크도 괜찮고 이미지도 바르다보니 거의 독일을 홈링삼아 엄청 사랑받았고 크루저급 출신 영국의 인기 헤비급복서 데이비드헤이와의 통합전이 몇년간 메이웨더 파퀴아오 결전 제외 흥행 최고 였습니다 독일에서 경기할때는 입장씬 웅장하고 고급스럽기로 유명했죠
솔직히 그의 경기는 안전빵이지만 10년을 군림했고 ko률이 높아 업적은 다 실력이었다 봐야죠
https://m.blog.naver.com/rokaf118/20198380754

2019-02-21 08:11:55

저도 클리츠코가 궁금해서 나무위키 검색해봤는데
아웃복서라서 경기가 노잼이었다고 하네요 미국인도 아닌데 아웃복서다보니 커리어에비해서 인기가 없는것 같습니다
(파퀴아오는 미칠듯한 인파이팅으로 동남아라는 국적조차 잊게만든 특별한선수)
그외에 특이한부분은 박사학위있고
아내가 미드 히어로즈에서
클레어 역할이었다는점입니다
이뻣었는데 ...

Updated at 2019-02-21 08:16:37

아웃복서라고 하기엔 플레이가 좀 투박했죠. 형인 비탈리는 강력한 신체스펙과 강한 맷집을 바탕으로 난타전을 선호했고. 동생인 블라디미르는 유리턱이라는 약점 때문에 본인의 우월한 덩치를 이용(스트레이트 툭툭+접근하면 클린치) 해서 지루한 복싱을 했습니다. KO율로 따지면 둘 다 80%를 넘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