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온천여행 갔다왔어요.

 
9
  1218
2019-02-18 10:33:38

 

일본 고베의 아리마 온천에 있는 하시노야 벳칸 란스이란 료칸에 갔다왔습니다.

 

료칸 입구 전경입니다. 차가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뭐 밤에 찍긴 했지만 참 조용하고 이뻤네요. 

 

 

 

묵었던, 숙박 뷰입니다. 무려 스탠다드 일본풍방 가든뷰!

 

 

 

 

 

 

 

일본의 카이세키 요리도 먹었습니다.

숙소 방안에서 기모노 입으신 여주인(오카미상이라고합니다)이 하나하나 서빙해주는 ...

뭐 물론 알바로 보이는 젊은 여성분께서 해주시긴 했지만..종종 오셔서 해주시더라구요.

이게 메뉴표입니다만.

저도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몇개 단어는 알지만... 

일본어 보단 한자 잘 아시는 분들이 더 해석이 잘되실듯...

 

 

온천 샷입니다. 참 운좋게도 온천에 제 일행밖에 없었어서 아무도 없을때 찰칵했습니다.

료칸 자체가 큰 료칸이 아니어서 거의 전세탕 수준으로 사용했네요

객실 많아봐야 10개 정도인 규모였던거 같습니다.

위에가 실내탕 밑에가 노천탕입니다.

하 진짜 오들오들 떨다가 노천온천에 들어가서 느끼는 따뜻함이란...

밤에 눈/비가 조금씩 왔는데, 위에 지붕이 있어서 눈/비 맞으면서 온천이라는 멋진 경험은 하진 못했네요

원래는 유후인 온천 가려다가, 료칸 자리가 없대서 급히 아리마온천으로 선회했는데

다음에는 유후인 쪽에 가봐야겠어요. 아니면 북해도 쪽 이나... 맨날 아리마만 가서 ㅠㅠ

 

 

 

이건 그냥 보너스샷.

스키야에서 페이트 이벤트 하더라구요.

참 일본은 여러모로 대단한 나라입니다.

무슨 세트를 사면 페이트 카드를 주는거 같았는데, 귀찮아서 걍 규동먹었네요

4
Comments
2019-02-18 10:50:03

우오~~ 멋지네요. 고즈넉한 분위기가 압권이네요.

이렇게 숙박하면 비용이 얼마정도인가요?

Updated at 2019-02-18 11:13:54

일본 온천료칸 너무 좋아합니다.

 

유후인

구로가와

우레시노

오바마

요 정도 가봤네요.

 

개인적으로는 온천이나 풍경만 놓고보면 구로가와가 제일 좋았구요.

먹거리나 소소한 즐길거리들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우레시노가 제일 좋았습니다.

 

오바마는 상대적으로 좀 운치는 덜하긴 할 수 있는데요.

워낙 저렴하게 다녀와서 가성비 측면에서는 오바마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션뷰라서 온천욕하면서 바다 구경하는 장점도 있기도 하구요.

 

아이러니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유후인이 제일 별루였어요.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온천 관광지 중 하나이긴 한데.... 

일본 현지 여성분들도 관광지로 매우 선호하는 지역이고 하다보니

너무 북적북적하고 관광지 느낌이 물씬나서

개인적으로는 외려 좀 더 조그마한 동네들이 운치있고 좋은 듯 합니다.

 

뭐 그래도 유후인도 좋았어요. 다른 곳에 비해서 개인적 선호도가 덜 했다는 정도지요.

혹시 유후인 가시게 되면 새벽에 긴린코 호수는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새벽 시간 놓치시면 의미없어요. 피곤하셔도 꼭 새벽에 일어나서 가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juliakimcued/50

 

진짜 어디선가 천녀유혼 왕조현이 파라락 날아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잊을 수 없는 풍경 중 하나에요. 

 

2019-02-18 12:47:25

저도 언젠가 한번 일본 온천 여행 다녀오고 싶네요.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일본은 저런 고유의 관광 상품을 정말 잘 유지 보존 개발하는 것 같아 부러워요. 

2019-02-18 16:13:51

와 일본 가면 꼭 온천 가봐야겠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