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약3년 6개월후

오랫만에 로그인을 하니 제가 오래전에 쓴글에 너무 많은 분들이 쪽지를 주셔서 짧게 나마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에 간단히 몇자 적습니다.

일단 저는 2015년(39살) 9월에 와이프의 권유로 원형 탈모 모발이식 (4000모)를 했구요. 이식전 상태는 머리가 왜이리 없냐? 금방 대머리 되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현재는 머리숱이 많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모발이식커밍아웃하면 전혀 몰랐고 머리를 왜심었냐라는 이야기 까지 듣습니다.

왼쪽 앞머리가 약간 숱이 없어서 올해 한번 더 할 생각이 있고요, 많은 분들이 궁굼해하시는 먹는약 부작용은

선생님들 말대로 전혀 없었습니다. (단, 이건 개인별 천차 만별로 부작용 발생시 바로 약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절대로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병원이름이나 병원선택을 많이 여쭙는데, 저는 주변 오프라인 지인 형님들이 추천해주신 선생님한테 시술했고 이 선생님이 다른곳으로 옮기셨지만, 저는 아직도 제가 시술한 병원에서 제 진행사항 사진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진행사항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매니아 여러분들, 남성의 탈모는 잘못이 아닙니다. 저야 자존감도 약하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했지만, 여러분들은 저보다 자신감도 많으시고 멋지시니까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